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3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북한의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언급 및 해상사격훈련 관련
북한이 3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오늘은 서해 NLL 인근 북쪽 해상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려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난 주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3대 제안’을 한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무력 도발을 암시하는 북한의 비이성적인 행태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북한이 변화하고자 하는 진정성만 있다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는 언제든지 대화할 의향이 있음을 한 목소리로 보여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에 화답하기는커녕 더욱 강경하게 과거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한반도를 불안에 빠뜨리려는 북한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핵실험 시도 및 연이은 무력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북한이 외교적 고립을 풀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4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는 셈법이라면 잘못된 계산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북한이 고립에서 헤어 나올 길은 무력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를 선언하는 길 뿐이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3대 제안’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대화에 나서는 것이 열악한 북한의 경제상황을 해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인정받는 길일 것이다.
만에 하나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북한이 고립을 자초하는 ‘파멸의 길’이 아닌 국제사회와 공존하는 ‘평화의 길’로 들어서는 현명함을 발휘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
정부는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북한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에는 즉시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철두철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동시에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3대 제안’에 호응할 있도록 지속적이고도 유연한 대화채널을 가동해 한반도의 평화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2014. 3. 3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