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4월 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민련, 대통령을 선거게임에 끌어들이려는 무모한 시도 중단해야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한 회담 요청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공천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만큼 야당도 그 뜻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공천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표명하는 자체가 선거에 개입하는 월권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해 왔음을 상기해 드린다.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해 국회 의석을 가진 여야 4당 가운데 새누리당은 물론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물론이고 새민련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새민련 두 공동대표는 무공천 주장을 고수하려면 내부의 목소리부터 하나로 모으는 게 순서일 것이다. 무엇보다 새정치를 외치는 분이라면 혼자만 옳다고 하는 오기와 편견을 버리라는 새민련 내부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게 정도(正道)일 것이다.
새민련이 대통령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통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로 몰아가려는 얄팍한 술수를 부린다면 이는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다.
새민련은 대통령을 선거게임에 끌어들이려는 무모한 시도를 중단하고 4월 민생국회를 실천하기를 바란다.
2014. 4.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