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대출 대변인은 4월 11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오늘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에서 날아온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무인기 배터리 뒷면의 한글 서체와 일련번호 등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고 한다. 물론 정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국방부 조사 결과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자신의 주장을 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무인기 사태는 국가 안보에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므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국방부는 이 날 최근 발견된 무인항공기 세 대가 북한의 소행으로 확실시 되는 정황 증거가 다수 발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북한제임을 더욱 명백히 규명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적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며, 한미 양국으로 구성된 과학조사팀이 곧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GPS(위성항법장치) 칩 분석과정을 거치면 무인기의 발진 지점을 보다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의혹을 부풀리는 게 아니라 과학기술적 조사를 더 지켜보고 최종 결론을 기다리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이번 무인기 사태는 안보에 위협을 주고, 예상치 못한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안보를 걱정한다면, 제2의 천안함 정국을 원치 않는다면,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부풀리기는 경계해야 할 것이다.
국방부 또한 조사를 신속하고도 철저히 마쳐 무인기의 실체를 명백히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아무쪼록 이번 조사를 통해 투철한 안보의식과 방공태세를 갖춰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하루속히 해소시켜야 할 것이다.
2014. 4. 1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