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함진규 대변인은 4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정홍원 총리 사의표명 및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기자회견 관련
세월호 사고 12일째다.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은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오늘 오전 정홍원 총리가 세월호 사고 수습의 책임을 지고 사의표명을 했다. 원활하지 못한 사고 수습과정으로 정부와 가족 간의 불신을 자초한 내각의 총책임자로서 어떠한 형태로든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지만,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수습이 시급한 시점에서 정부가 흔들림 없이 사고 수습에 매진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더불어 정치권도 혼연일체의 자세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오늘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두 공동대표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안철수 대표의 말씀처럼 4월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비롯한 국민안전법안이 조속히 처리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심하여 국회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 온 국민이 정치권에 엄중히 주문하는 것은 정쟁을 중단하고 사고수습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는 것이다. 국회가 정부의 수습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정치권의 의무라는 점을 여야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4. 4. 2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