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4. 11. 10(월) 14:30, 서울 종로 수운회관 대교당에서 열린 '김지하 시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지하 시인의 새로운 책 출간을 축하하고, 여러 도전 앞에 놓인 대한민국을 위해 민족정신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여러분 안녕하신가. 반가운 인사드린다.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의 책 모두 동·서양을 아우르며 우주의 법칙부터 시대정신, 민족사상, 생명사상 등을 선생님 특유의 혜안으로 풀어내신데 대해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탁월하고 범접할 수 없는 선생님의 혜안에 압도된 나머지, 솔직히 책 내용을 전부 이해하진 못하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옷깃을 여미고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선생님께서는 오래전부터 태양의 시대는 가고, 이제 달의 시대가 온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시대는 여성들이 세상의 주도권을 잡는 여성의 시대라고 말씀하셨다.
아울러 여성의 시대가 도래한 것은 우주의 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세라고 강조하셨다.
사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지행합일이 쉽지 않은데, 평소에도 선생님은 여성 중심의 시대 흐름에 잘 순응하고 계신 것 같다.
얼마 전 언론 인터뷰를 보니까 평소 사모님을 대장이라고 부르시면서, 최종 결정을 하실 때 사모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았다.
‘아 선생님도 철저하게 잡혀 사시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나왔다.
경험적으로 볼 때도, 여성의 말을 들어서 탈날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김지하 선생님의 말씀을 곱씹어 보면 우리 시대에 남성이 여성에게 도전하는 것은 ‘간 큰 남자’일 뿐만 아니라, 우주의 순환법칙을 거스르는 시대착오적인 무모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저를 비롯한 여기 계신 남성 여러분들 이제 조연의 자리에서 이 시대의 주인공인 여성들을 잘 보필하십시다.
아울러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민족정신”이라고 강조하신 김지하 선생님의 말씀처럼 지금 여러 도전 앞에 놓인 대한민국이 위대한 민족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성과 남성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
다시 한 번 김지하 선생님의 옥고 출간을 축하드리며, 뜻 깊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범시민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ㅇ 이날 출판회에는 윤상현·김종훈 의원을 비롯해 김지하 시인, 범시민단체연합회 이갑산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4. 11. 10.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