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1. 7.(수) 11:30,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헌정회 새해 인사 모임’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정본청원의 정신으로 혁신을 선도해 새로운 정치를 세우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어르신들 복 많이 받으시라.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역경을 딛고 빛나는 발전을 거듭하며, 경제 규모, 무역 규모, 인간개발지수 등등 다수의 주요 지표에서 세계 10위권 언저리의 강국으로 성장했다. 헌정회 회원들은 현역 때는 입법활동으로, 퇴역 후에는 후배들에게 경륜과 지혜를 나눠줌으로써 나라 발전에 기여하셨다.
지금 대한민국의 화두는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혁신을 입에 올리지만, 지금의 혁신은 진정한 혁신, 시스템 차원의 혁신이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장기불황의 위협, 저출산 고령화의 위협, 양극화의 위협, 재정 불건전성의 위협 등 다중적인 구조적 위협에 처해 있다. 정치적으로 국회가 위기 극복 대안을 마련하기는커녕, 국민의 이익과 괴리된 채 정쟁을 일삼으며 갈등을 증폭시키는 양상이다. 집권당 대표로서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으며, 정본청원의 정신으로 새누리당부터 혁신하고자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혁신을 선도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세우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복원하고자 한다.
저는 대표가 된 이래 타협과 통합의 정치를 역설해왔다. 공무원연금 문제를 비롯한 여러 중요한 사안과 관련해서도 사회적 대타협에 기초해 문제를 처리해 나가고자 한다. 공무원연금개혁은 우리 정치권의 리더십 역량을 검증하고 우리 사회의 합의 능력을 가늠하는 아주 중요한 시금석이다. 반드시 성공해서 유사개혁 및 첨예한 이해갈등이 있는 개혁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식물국회를 질타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질타해 주시고, 이 나라의 정치·경제시스템 혁신을 위해 경륜과 지혜, 그리고 도덕적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ㅇ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영우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2015. 1. 7.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