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1. 15(목) 10:30,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실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 회동’에서 올 한해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문희상 위원장께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에 큰 감동 받고 있다. 사실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 만큼 오늘 경제위기 극복을 도울 수 있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야가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힘을 합쳐 많은 정책을 만들고 법을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잘 부탁드린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옛 말에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서양 시에는 겨울이 깊었으니 곧 봄이 오리라고 하는데, 제가 보는 것은 지금 우리 살림살이, 김 대표께서 많이 말한 경제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다. 남북관계 생각해도 될 듯 말듯 심각하다. 앞장서서 해결할 정치 어떤가 생각하면 참으로 국민이 걱정된다. 청와대는 자체적으로 와지끈 무너지고 있다. 공직기강 모범이어야 하는 청와대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휘둘리더니 문고리 3인방, 십상시에 이어 일개 행정관이 국정 들었다 놨다하는 현실이다.
나는 김무성 대표가 그 와중에서 너무 시달리고 있다는 데 대해 뜨거운 동료애와 동지애 느끼는 바다. 세계일보에서 이 문제 처음 나올 때 이 문제가 일파 만파된다. 최선은 전광석화처럼 읍참마속 하라고 했다. 우물쭈물하다 이 지경이 됐다. 청와대는 총체적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통렬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쇄신 있어야 하고 여야 없이 보태줄 준비 돼 있으니 철저하게 이번 기회로 박차 가해야 한다.
국회는 그동안 힘을 합해 소통하고 토론하고 국민에 약속하고 12월 말 보전된 시한 지켰고, 연말에 밀린 법안 통과시켰다. 2월 국회 약속하러 만났고 약속은 지킨다. 이것이 쌓여서 여야 막론하고 정치가 불신에서 벗어난다고 하면 이것이 정치 전반 복원작업이라고 보고 최선의 노력하겠다. 변함없이 정치복원에 힘을 주는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기타 여러 분의 노고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존경하는 마음 표현한다. 오늘 온 것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맞다. 문희상 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취임 이후 국회가 달라졌다. 두 분이 아니었다면 작년 그 힘들었던 세월호 정국 나올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 예산 법정통과 될 수 있었을까. 당 대표도 혼신의 힘 다해 노력하는 공무원연금특위 만들 수 있었을까. 자원외교 국조 할 수 있었을까. 이런 건들이 작년에 원만하게 해결돼서 국회 굴러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문희상 우윤근 리더십에 기인한다고 말씀드린다. 다소 미진한 점도 있었지만 언론에 보도 안됐지만 그 와중에도 민생법안 야당 협조해준 것 사실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감사하고 문희상 위원장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 개인적으로 야당 존중한다고 야당과 깊이 이야기 하니 야당 이해간다. 야당 원내대표 방에서 자장면까지 먹어가며 야당 국정 파트너로 존중했다.
문희상 위원장 말씀 본질적으로 동의한다. 국정쇄신 어젠다도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정부 여당 한 몸이고 공동운명체이므로 정부 뒷받침이 책임이지만 건전한 비판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국정쇄신 동의. 다만 당대표 말했지만 정말로 직위로 볼 때 그런 위치에 있지 않은 사람들의 잘잘못으로 인해 국가 기강이 무너지는 것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개선 있어야겠다. 칭찬도 며칠 들으면 그런 법인데 이제 대통령 공격 그만하자. 매일같이 하니까. 이제는 조금 숨 쉴 틈을 주고 말씀 충분히 했으니까 여당도 좀 반성하고 생각하고 야당의 바람을 취합해서 우리도 청와대와 얘기하겠다. 대통령도 생각하지 않겠나. 조금 숨 돌릴 틈을 주면 감사하겠다. 야당은 파트너다. 디테일 만드는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했는데 숨 쉴 틈을 좀 주십시오. 쇄신하도록 당도 노력하겠고, 청와대 노력하겠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을미년 새해 의례적인 인사 아니고 정치 후배 민생 후배로서 여당 정치지도자로 존경한다. 그럼에도 오늘까지 공격하고 내일 숨 쉴 틈을 주겠다. 정치가 뭔가 10년 넘게 생각해왔다. 새해 벽두에 선배 앞에서 외람되지만 국민 갈등 줄이고 국민 편하게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여야 싸움 때문에 국민 갈등 커지고 불안하면 안 된다. 이런 차원에서 원내대표로 구원투수 돼서 이완구와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동료 의원들 도와주고, 이완구 역지사지 하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야당 입장 생각해주고, 전례 없을 정도로 10여 차례 이상 여야 왕래하며 최소한의 약속 지켰다는 일념으로 왔다.
문제는 여야 간 소통하고 국민에게 걱정 끼치지 말자고 했는데, 청와대가 숨 쉴 틈을 안준다. 우리도 숨 쉬고 싶다. 계속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공격 안할 수가 없었다. 공격 어지간하면 자제하려 했는데 행정관 비서관 민정수석 계속 사고치기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다. 대통령이 사고 막아주도록 매듭 끊으라는 얘기 며칠 사이 두어 번 했습니다만, 여야 노력해서 숨통 틔우고 있는데 청와대가 숨 쉴 틈을 안 줬다. 대통령 잘 되길 바란다. 그분이라고 국가를 다르게 하겠나. 그러나 사태를 보는 인식은 달라져야겠다는 취지에서 이런 말씀 드리고 이완구 대표와는 이미 눈빛만 봐도 알지만 김무성 대표께서 야당 매일 공격하는 곳인데 찾아줘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
ㅇ 이날 회동에는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과 박대출 대변인이 동석했다.
2015. 1.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