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2. 11 (수) 13:30,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고용 안정 토론회’에 참석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이 좋은 일자리에서 안정된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토론회를 마련해 주신 주영순 의원님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향현 회장님, 그리고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들께 감사드린다. 일자리는 모든 사람에게 생계유지와 자아실현의 원천이며, 장애인에게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장애인이 일자리를 가지면,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의 중심적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중증장애인 한 사람이 일자리를 가지면 그 개인이 살고 가족 전체가 살 수 있다.
하지만 장애인은 여전히 취업에 어려움이 많다. 2014년 15세 이상 장애인 실업률은 6.6%, 국민 전체 실업률은 3.6%로 약 두 배 차이가 난다. 기업들도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이지 않아 기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이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절반 이상의 기업은 장애인 신규 채용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
장애인은 취업을 하더라도 안정적 직업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취업자의 단순노무종사자 비율은 장애인이 25.7%, 전체 국민이 13.1%, 취업자의 18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장애인이 8.3%, 전체 국민이 4.4%, 임금근로자의 일용 비율은 장애인이 17.5%, 전체 국민이 8.4%. 이러한 통계치는 장애인의 직업의 질과 안정성이 비장애인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 이외에도 장애인은 장애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차별, 그리고 장애인의 특수성에 대한 몰이해와 배려 부족으로 힘들게 들어간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장애인의 일자리를 늘이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이 좋은 일자리에서 안정된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ㅇ 이날 토론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심재철·정우택·김성태·권성동·양창영·주영순·최봉홍·황인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 2. 11.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