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올바른 에너지정책 수립을 위한 국민공감토론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5-02-2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2. 25 (수) 13:50,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올바른 에너지정책 수립을 위한 국민공감토론회’에 참석해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정책이 사회적 분열을 가져오고 있다며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때 ‘시나리오 씽킹’을 원용해 국민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올바른 에너지정책 수립을 위한 국민공감토론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
토론회를 마련해 주신 이강후 의원님,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에너지정책과 관련해 국민공감토론회가 거듭 열리는 이유는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국가정책 분야의 하나이면서도, 밀양 송전탑 사태와 같이 사회적으로 격심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은 사회갈등의 대표적인 진원지이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사회갈등은 아주 심해서, 지난해에는 OECD 국가 가운데 사회갈등지수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우리나라의 사회갈등이 이렇게 심한 이유는 우선 정부가 쌍방향적 행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따져 보면 이분법적 사고와 흑백논리가 가득했던 지난 시대의 유산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진영논리의 세계에서 모든 갈등은 선과 악의 대결이자 절대적 가치들 사이의 대결이 될 수밖에 없다.
나의 생각만이 진리라는 오만함 앞에서 삶과 세계에 대한 겸손함, 그리고 타인에 대한 관용은 찾아볼 길이 없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단기적 사고가 지배할 뿐, 미래의 ‘우리’의 이익을 숙고하는 장기적 사고는 들어설 자리가 없다.

 

  오늘 논의되는 시나리오 씽킹은 진영논리에 기초한 격심한 사회갈등 없이 주요한 국가 현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이다.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평등하게 참여해 그들의 가치와 이익을 제시하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변수들을 고려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최대 다수를 위한 최선의 미래를 찾아갈 수 있다.

 

  이렇듯 시나리오 씽킹에는 사회갈등의 해소에 필요한 평등, 협치, 관용의 정신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정책을 수립할 때 시나리오 씽킹을 원용해 국민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감사하다.

 

ㅇ 이날 토론회에는 김태환·정두언·나경원·한기호·이철우·이한성·이장우·염동렬·류성걸·이운룡·송영근·손인춘·양창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  2.  2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