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8. 24 (월) 14:00,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광복군 대한민국 여군의 선구자’ 토론회에 참석해 제국주의와 봉건제라는 이중 삼중의 속박 속에서 독립투쟁의 길에 가장 치열하게 나섰던 위대한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가 역사 속에 그냥 묻혀 있는 독립운동가 특히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합당한 서훈을 드리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여성광복군-대한민국 여군의 선구자 세미나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오늘 세미나를 마련해 주신 황인자 의원님과 토론을 이끌어 주시는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황인자 의원님께서는 여성정책 전문가로서 지난해부터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일련의 토론회를 개최해 오셨다.
1940년 중국 충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군대로 출범한 광복군에는 소수의 여성이 참여하고 있었다.
발제자이신 한시준 교수님에 따르면 일단 17명의 여성이 확인될 수 있다고 한다.
이 분들은 광복군의 창립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창립 후에는 주로 징모활동과 선전활동을 담당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오희옥 여사께서는 14살 때 입대하셨다고 한다.
지복영 선생은 광복군의 기관지에서 “이중삼중의 압박에 눌리어 신음하던 자매들! 어서 빨리 일어나서 이 민족해방운동의 뜨거운 용로 속으로 뛰어오라. 과거의 비인간적 생활을 여기서 불살라 버리고 앞날의 참된 삶을 맞이하자”고 외치기도 하셨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아주 낮았던 시대에도 이처럼 구국을 위해 사자처럼 용감하게 민족 해방운동의 뜨거운 용광로에 뛰어든 선각 여성들이 있었다.
그 분들은 비록 소수였지만 당시 2천3백만 민족의 절반을 대표해 독립투쟁의 최일선에 참여하며 건국의 새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성 광복군의 높은 기개는 건국 후에도 이어져 오늘날 여군 1만 명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었다. 현재 여성 광복군의 1만 후예들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군의 일익을 떠맡고 있다.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역사 속에 그냥 묻혀 있는 독립운동가 특히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합당한 서훈을 드리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다.
이는 광복 70년을 맞는 후손들의 당연한 도리일 것이다.
제국주의와 봉건제라는 이중 삼중의 속박 속에서 독립투쟁의 길에 가장 치열하게 나섰던 위대한 여성들에게 한없는 경의를 표한다. 감사하다.
ㅇ 이날 토론회에는 정우택·안효대·염동렬·이우현·황인자·신경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 8. 24.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