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9. 16 (화) 10:30,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 뉴스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에 참석해 포털이 사실상 뉴스 유통 채널 역할을 넘어서 뉴스의 결정과 배열 편집까지 하는 이른바 게이트키핑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존재한다며 의도했던 안했던 중립적 정보의 흐름을 결과적으로 왜곡한다면 국민들이 왜곡된 시각을 갖게 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포털의 중립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은 전했다.
최근 조사를 보면 국민의 80%가 포털의 뉴스를 본다고 하는데 특히 젊은 층의 포털 의존도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포털이 사실상 뉴스 유통 채널 역할을 넘어서 뉴스의 결정과 배열 편집까지 하는 이른바 게이트키핑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많이 있다.
이처럼 의도했던 안했던, 중립적 정보의 흐름을 결과적으로 왜곡한다면 국민들이 왜곡된 시각을 갖게 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포털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강조되어야 한다.
그동안 포털 뉴스에는 왜곡, 편향된 시각, 특히 선정적이고 비윤리적인 기사 등에 대해서 또 광고 등에 대해서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학계, 언론계, 광고계 등에서 끈임 없이 비판을 제기해 왔다.
포털을 비판하는 쪽에서는 이렇게까지 이야기한다. “악마의 편집을 통해서 진실을 호도하거나 왜곡, 과장된 기사를 확대 재생산 함으로써 또 하나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고 있다.” 라는 비판도 존재함을 알아야 한다.
또한 사이비 언론 행위나 동일기사 반복 전송, 낚시성 기사 등 저질기사의 난립도 심각한 문제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인터넷 매체의 횡포 등 광고 및 협찬을 강요하는 유사 언론행위에 피해를 본적이 있다는 기업도 82.4% 나 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지금 공정한 언론환경 조성과 공공성 담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포털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정치적 논쟁을 배제하고 포털의 사회적 책임과 포털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는 좋은 의미에서 오늘 논의가 시작이 되어야 한다.
포털이 어느덧 우리나라 대표 기업군으로 성장했다. 이미 네이버는 시가총액이 약 15조, 다음 카카오는 7조원대의 대기업으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도 함께 져야하지 않겠는가. 건강한 인터넷 생태계와 중립적 뉴스환경 조성을 위한 공론화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나오는 좋은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ㅇ 이날 토론회에는 신의진 대변인 신성범·권성동·박민식·이재영·오신환 국회의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5. 9. 16.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