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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6-08-17

  8월 17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정현 대표>

 

  반갑다. 지금 한창 휴가철이기도 하고, 무더위도 있어서 많은 의원님들이 휴가도 가계시고 의원 외교도 나가계신 분들이 많으셔서 오늘은 지금 국내에 계시고, 또 휴가를 서울에 계신 분들 위주로 중진의원님들을 모셨다. 한 가지 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최고위원회의는 아시다시피 당의 당헌당규 상의 당의 주요당무사항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 회의체다. 그래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실질적인 회의 위주로 하는 것으로 했고, 그 다음에 이제 중진과 최고위원님들 함께 하시는 이 연석은 사실상 회의체라기보다 당헌당규 상에 있는 공식기구가 아니라, 당의 중진의원님들을 모시고 당무에 관해서 고견을 듣는 그런 협의체로 돼있다. 그래서 앞으로 최고중진회의는 전체를 간담회 형식으로 하겠다. 그래서 최고중진연석회의가 아니라 최고중진 연석간담회의 형태로 하겠다. 여기서 특별한 사안이 아니고는 모두를 다 공개로 하고, 중진의원님들께서도 공개적으로 주신 말씀들을 함께 다 공유하고, 아주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에 의견들을 모아서 비공개로 진행하는 형태로 하겠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정치는 모든 분야를, 전체를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이 전문가일 수 없고, 누구 한 사람이 다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 어떤 결정이 이뤄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진의원님들께서는 정치의 산역사이시고, 워낙 경험과 경륜, 또 능력 같은 부분들을 당이 항상 빌려야 되는, 빌려서 크게 활용을 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런 연석회의 아니고도 별도의 많은 자리를 마련해서 고견을 듣겠지만, 특별하게 매주 수요일 날 하게 되는 최고중진 연석간담회는 가급적이면 빼지 않고 진행을 하되 늘 고견을 듣고 크게 저희들이 참고하는 그러한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 오늘도 좋은 말씀 많이 주시고 새로 출범하는 지도부가 국민들의 시각에 맞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이 지도편달 부탁을 올린다. 제 인사말은 이렇게 마치고, 정진석 원내대표 인사말씀 듣고, 나머지는 중진의원님들 위주로 말씀을 듣고, 최고위원님들께서도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 달라.

 

<정진석 원내대표>

 

  야당의 건국절 관련 비난공세에 대해서 한 말씀드린다. 박근혜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해서 야당들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은 1948년 8월 15일이 아니라, 1919년 4월 11일이다”라며 공격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는 8.15 경축사 중 건국관련 부분과 관련해서 “얼빠진 주장”이라고 공격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오늘은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표현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시한 것이다. 이 말씀을 광복절을 건국절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하는 야당의 주장은 온당치 않은 것이다. 사리에 맞지 않다.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 건국됐다. 그 건국과 함께 초대 대통령이 되신 분이 이승만 박사였다.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 대한민국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다. 상해에 건립된 우리의 임시정부는 국가의 구성요소인 영토와 국민을 갖지 못한 망명정부였다. 그 사실을 우리 헌법이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상해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에 건립됐고,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에 건국된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건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터무니없이 폄하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세력, 즉 정통세력은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김구 선생이라는 주장이 팽배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상해임시정부가 건립된 날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라는 억측이 힘을 얻어왔다. 그와 함께 우남 이승만을 역사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그가 건국 대통령이 아니라고 공격해왔다. 상해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 역시 이승만 박사였다. 김구 선생만큼이나 우남 이승만 박사가 독립에 기여했다는 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상해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보자는 주장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은 사실인 것이다. 역사를 우리 마음대로 일그러트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공과는 공과대로 인정하고, 독립에 헌신했던 김구 선생님 같은 독립지사들의 애국은 애국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 진영논리로 대한민국의 건국의 의미를 훼손하지 말았으면 한다. 건국절 논쟁은 우리의 국론분열만 가속화시킬 뿐이다. 문재인 전 대표야말로 반역사적, 반헌법적, 반국가적 얼빠진 주장을 삼가주시길 바란다.

 

<심재철 중진의원>

 

  지난 8월 9일 날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롭게 출범한 이정현 당대표를 비롯해서 조원진, 이장우, 강석호, 최연혜, 유창수 최고위원들께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당을 잘 이끌어서 정권재창출을 꼭 이뤄주시길 바란다. 함께 이뤄나가겠다. 지금 우리 새누리당에게 지금 이 시각 필요한 것은 우리 새누리당판 브나로드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정현 대표께서도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바로 그것이다. ‘우문현답’이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우리 새누리당 브나로드를 힘차게 전개해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릴 것은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는 저출산 고령화문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국회에도 특위가 있지만 당에도 저출산 고령화 특위를 만들어서 이 문제를 좀 대응했으면 좋겠다. 국회에 있는 특위로는 여야가 같이 구성이 되기 때문에 이런저런 활동하는데 제약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 당에서 저출산고령화 특위를 만들어서 국회 쪽에서는 국회 특위에도 부분적으로 저희들이 간사, 위원으로 참여를 하면서 같이 당은 당대로 힘 있게 이 부분 풀어나가면 굉장한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좀 전에 정진석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누구나 사람은 이름이 있다, 우리나라도 이름이 있다. 우리나라의 지금 이름은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는 생일이 있다. 우리나라 생일이 언제인가. 바로 1948년 8월 15일이다. 그래서 8월 15일이 건국절이고, 광복절이자, 건국절이다. 광복절을 없애자는게 결코 아니다. 광복절이면서도 건국절인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나라의 생일이 아직도 없다. 이건 매우 유감스럽다. 임시정부의 정신은 물론 대한민국이 이어받은 것이지만, 임정은 임정이고 정식으로 출발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남 이승만 대통령께서 일부 권위주의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해서 건국 자체를 깡그리 무시해서는 우리 자신의 생일을 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분명히 법제화돼서 8.15는 광복절이면서도 건국절로써 모든 사람이 나라를 다시 한 번 새겨낼 수 있도록 뜻 있는 법제화 작업이 진행돼야 할 것이다.

 

<정갑윤 중진의원>

 

  지난 8월 9일 우리 모든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전당대회가 성황리에 잘 마쳤다. 그동안 비대위를 이끌어주신 우리 김희옥 비대위원장님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또한 우리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님들 정말 열심히 뛰어서 우리 당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데 대해서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당은 사실 각종 언론보도를 보면 마치 백척간두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전당대회가 끝이 나고 각종 언론에 우리 새누리당의 새로운 미래를 점치는 보도들이 연일 되는 것을 보면 정말 다행스럽고, 정말 우리 새누리당이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번 기회에 지난 전당대회 때 우리는 지역주의나, 계파나 이런 것들을 아마 정통 보수 여당에서 호남출신을 당대표로 선출하는 것은 아마 전무후무하다고들 한다. 그런 만큼 엄청난 변화, 그 자체가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정현 당대표께서는 최근 언론의 관심사항들을 잘 헤아리셨다가 정말 우리 당을 제대로 수습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우리 최고위원 여러분께서도 함께 뜻 모으고 해서 우리 당이 하루빨리 정비하는 역할들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최근에 건국절, 조금 전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국가 건국기념일 얘기인데, 제가 18대 때 건국절 관련 법안을 발의한 적이 있다. 최근에 언론을 보면 제가 그때 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 우리는 공교롭게 1945년 8월 15일이 광복절이고,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이고, 이 두 개가 합쳐지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법안을 발의했을 때 독립유공자연합회에서 정말 사생결단으로 달려들었다. 결국 그렇게 해서 국론을 분열시킨다고 해서 법안을 폐기한 적이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이제 8.15 행사할 때 보면 건국 몇 주년, 광복 몇 주년, 병기를 했다. 그렇게 넘어왔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 때문에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저는 이러한 문제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제화를 하는데 우리가 국민들의 중지를 모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하루빨리 우리도 당당하게 어느 날이 우리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강길부 중진의원>

 

  우리가 전당대회를 통해서 이정현 당대표와 여러 최고위원님들을 선출함으로써 당 체제가 갖춰진 것을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한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우리 새누리당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추진해야 하는 일들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국민들께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끊임없이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아무쪼록 우리 새누리당이 단결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정우택 중진의원>

 

  우선 우리 이정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조원진 최고위원, 이장우 최고위원, 강석호 최고위원, 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최고위원 모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우리 이정현 대표는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이겨낸 끈기와 성실성을 가진 대표적 인물로서 이번에 당대표가 되신 것을 이정현 대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기대를 많이 하겠다. 또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것은 서로 협조도 하고, 때로는 좀 쓴 소리도 해가면서 우리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당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셔서 제가 간단히 한 가지만 제안을 하도록 하겠다. 아까 저출산고령화 특위를 국회에도 이미 만들어져 있지만 우리 당에도 한 번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다. 저는 요새 다녀보면 이제 한 달 남짓 남은 김영란법 시행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의 시각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서 피해를 보는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 특히 농식품 쪽에 계시는 분들, 특히 식품산업 쪽, 요식산업 쪽, 심지어 요새는 관광산업에 계시는 분들조차도 김영란법 시행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리 당에서 김영란법 시행에 따를 피해산업에 대해서 대책위원회를 좀 만들어서 그분들의 의견을 듣고, 또 그분들이 부분별, 산업별로 어떤 걱정들을 하고 계시는지 그런걸 좀 수렴해서 우리 당이 대책을 세워가는 모습이 저는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돼서 당 차원에서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피해산업 대책위원회를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제가 19대 때 제가 정무위원장을 하면서 김영란법을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사람으로서 피해산업 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하게 제가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최고위원회에서 당 차원의 대책위를 좀 만드는 것도 검토해주시고, 이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당에서 걱정해주는 모습을 갖춰주실 것을 제안 드린다.

 

<신상진 중진의원>

 

  우리 이정현 대표님, 우리 최고위원님들 어려운 선거 거치시고 당의 중책을 맡게 되셔서 축하드린다. 저는 우선 비대위가 총선 참패를 대책을 하면서 해왔지만 비대위의 여러 가지 당헌이나 당심,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비대위였다고 생각을 한다. 전당대회에서 이제 우리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이 됐으니 만큼 비대위 시기에 나왔던 여러 가지 우리 당원들, 국민들의 바람들, 혁신과제들을 대표부에서 좀 꼼꼼히 하나하나 챙기셔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대선의 정권재창출과 계파청산을 주되게 많은 후보들께서 당선이 되신 분, 또 낙선하신 분들 모두 한 목소리로 냈다. 계파청산을 위해서 우리 이정현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당직이라든가, 여러 가지 화합과 단결을 위한 작업들을 잘 처리해주시길 바란다.

 

  또 하나는 지금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서민정책에 대해서 당정청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우리가 늘 해야 될 일이기도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잘 살피는 정책들을 우리 이정현 대표님, 선거 때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강력하게 추진해나가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린다. 특히나 청년들이 요새 당의 여러 가지 마음을 돌려가는 것이 많다. 청년들에 대한 정책이나 또 여러 가지 서민정책들이 아무리 잘 하면 뭐하는가. 청년들 사이에서 청년들이 주로 보는 매체들을 통해서 나쁜 것만 잘못되게 전파되는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들에 대해서 당에서 청년들에 대한 어떤 정책의 설명과 소통을 위한 매체 개발의 부분도 강력히 추진해주시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임기가 얼마 안남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쓴소리든 여러 가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잘 구축하면서 우리가 새로운 마음으로 합심해서 꼭 정권재창출, 그리고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

 

<김재경 중진의원>

 

  먼저 우리 이정현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 당선에 축하드린다. 또 박근혜 정부의 성공뿐만 아니라 이 지도체제도 큰 역할을 해서 성공하시길 기대해본다. 현 지도체제는 대통령, 정부와의 관계에서 본다면 더 이상 안정적일 수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 체제라고 평가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양보를 하고 타협을 하고, 소통을 하려고 해도 여유가 없으면 그게 참 어렵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굉장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좀 여유를 가지고 정국을 보고 당을 이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여유 있는 자세로 양보하고 타협하고 소통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디테일한 점을 한, 두 가지 말씀을 드리면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그만큼 공정하게 해야 된다. 그 공정성이 담보될 때 누구나 인정을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최근 정부의 인사는 우리가 인사가 공개되고 나면 ‘지역 안배가 되었느냐’는 관점에서만 다들 관심을 갖는데, 사실 우리 당내의 시각으로 보면 당내에서도 소외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에 당대표께서 아마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런 목소리를 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우리 당으로 돌아와서 인사라고 하면 제일 큰 일이 공천일 텐데, 이번에 개정된 당헌당규를 보면 공천제도가 지난번에 비해서 오히려 역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말은 공천관리위원회라 해놓고, 공천관리위원회의 할 일로 세 가지를 분리했는데 그 중에 뚜렷하게 우선추천지역 선정, 이게 관리위원회의 임무 중에 하나로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극히 예외적인 것을 완전히 원론으로 부상시킨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 아무튼 앞으로 운영함에 있어서 시대적 요구와 국민과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공정한 공천, 이게 사실 선거의 승패와 당의 명운을 좌우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좀 더 명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풀어나가 주시길 기대한다.

 

<나경원 중진의원>

 

  이정현 당대표님, 당대표 당선되고 나시더니 인물이 더 좋아지셨다. 정말 인물 좋아지지 않으셨나. 인물도 좋아지시고, 굉장히 편안해보이셔서 너무 저도 참 좋다. 당대표는 역시 당의 얼굴인데 당대표께서 편안해보이셔야지 국민들께서 편안하게 생각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또 우리가 한편으로는 국민들을 진정으로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당대표께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국민의 마음을 더 잘 읽고, 그것을 용기 있고 정의롭게 실현시켜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대표께서 지나온 발자취를 보면 정말 용기 있게 그동안 정치활동을 해오셨는데, 앞으로 더 용기 있고 정의로운 당대표가 되셔서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편안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조금 전에 건국절에 대해서 한 말씀씩 하셨는데 제가 덧붙이면, 실질적으로 이 건국절에 대해서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인정하지 않는 주장들은 사실상 광복 이후의 한반도의 유일 합법정부인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거나, 또는 그 정통성의 의미를 축소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지 그런 역사인식에 대해서 개탄을 금치 못한다는 점을 한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 모두 너무 더우신 것 같다. 오늘도 35도라고 하는데 내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위한 당정 TF가 출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금 내린 부분이 “찔끔 인하”라는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데, 주택용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이 교육용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전국의 1만 3,000여개 학교가 개학을 했다. 전국에 1만 3,000여개 학교가 교육용 전기료로 1년에 지출하는 예산이 4,325억 원이라고 한다. 교육용 전기료 실제 단가를 비교해보니까 실제 단가가 교육용과 일반용이 제일 높고, 그 다음에 주택용, 그 다음이 산업용, 농사용으로 돼있다. 그래서 교육용 전기료에 대해서도 우리가 한 번 검토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계속 18대, 19대 의원입법으로 발의도 됐는데 계속 그냥 유야무야됐다. 이번에 주택용뿐만 아니라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개혁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문제 꼭 검토해주실 것을 우리 당 지도부에 말씀드리고 싶다.

 

  엊그제 독도에 다녀왔다. 여러 가지 말씀 안 드리고 한 말씀드리면 우리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말로만 외쳐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독도 경비대 숙소를 들어가서 둘러보니 독도 경비대에서 한 이야기가 그동안 숙소시설까지 들어와서 둘러본 방문자는 유일했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미처 저희가 들어갈 줄 몰랐는지 속옷을 빨아서 숙소에 다 걸어놓고 그랬었다. 저희가 깜짝 놀란 것이 경비대의 발전 시설, 또는 해수를 담수화해서 쓰는 조수시설이 너무 노후화돼서 기후에 따라서는 샤워도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의 낙후된 시설에 대해서 교체를 해주실 것을, 여기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촉구한다.

 

<조경태 중진의원>

 

  우리 이정현 대표님과 최고위원들 축하드린다. 또한 비대위 상황에서 당을 잘 이끌어주신 정진석 원내대표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우리 정치가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하는데 너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 덥고 짜증나는 여름에 우리 국민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민생정치에 당의 힘이 집중되었으면 한다. 이정현호 출범에 기대하고 있는 국민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새누리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원진 최고위원>

 

  건국절 논쟁이 있다. 그런데 지금부터 18년 전 건국 50주년 김대중 대통령 당시에 대대적인 건국 5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서 많은 행사를 했다. 사면도 엄청난 사면을 했다. 공식적인 발표도 건국 50주년 사면이라고 나와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께서 건국에 대한 부분은 8월 15일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셨다. 그때의 18년 지난 다음에 야당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그것이 사실은 궁금하다. 18년 전에 그렇게 건국을 얘기했던 지금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때 건국과 지금의 건국절과의 차이가 뭔지 곰곰이 짚어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심히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장우 최고위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내용을 특정 언론에 누설한 의혹이 지금 제기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특별감찰관법에 의해서 특별감찰관 등에 파견 공무원은 감찰착수 및 종료사실, 감찰내용 등을 공표하거나 누설해선 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법에 규정되어 있고 또 이 조항을 위반했을 때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되어있다. 그래서 일부 언론에 특별감찰과 관련된 내용들이 누설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 사실이라면 특별감찰관이 현행법규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관련한 처리를 해야한다고 보고 우리 당에서도 이 특별감찰관의 명확한 취지와 법에 규정되어 있는 권한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특별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누설했는지 만약에 정말 했다면 이것은 아주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고 본다.

 

<강석호 최고위원>

 

  할일이 많은 것 같다. 물론 민생대책이 우선이고 그런 부분에는 저도 큰 공감을 한다. 그런데 아까 여러 가지 최고위원들, 중진의원들이 얘기하신 것 중에 우리 공천제도가 역행되어있다는 부분은 다시 한 번 당에서 한 번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고, 그 다음에 이제 지난 4.13선거가 끝났다. 그런데 문제가 대도시와 농어촌 선거구, 이것은 이제부터 다시 당에서 대책기구를 만들어서 시작해야한다고 본다. 선거가 임박해 지난번 총선말기에 농어촌 선거구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가. 강원도 같은 데는 4개군이 다섯 군데가 되었다. 다섯 개의 군을 관리를 하지 못한다. 저도 지금 4개군을 관리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도 인구가 줄어들면 또 다섯 개 군이 된다. 그러면 정국이 혼란이 되고 수도권은 빈익빈부익부 현상처럼 수도권만 늘어나고 농어촌은 또 5개, 6개, 7개 선거구로 가니까 이런 부분은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다. 우리 당내 기구에 농어촌과 대도시 인구기준은 달라져야 한다는 부분으로 대책기구를 빠른 시간 안에 설치를 해서 가동을 해야만이 향후 여야 따로 없이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연혜 최고위원>

 

  이번에 당헌이 개정되어 여성최고위원이 중앙여성위원장을 겸직하게 되었다. 제가 이번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우리 당이 여성 당원들의 그동안의 기여와 노고에 대해 조금 소홀한 점이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다. 특히 여성당원들이 느끼는 억울한 심정 또 상당부분은 분노에 가까운 그런 심정을 표출하는 것을 많이 지켜봤다. 그래서 당장 우리가 내년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라도 이 상태로 가선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했고 우리 여성 당원들에게 정당한 대접을 해주고 또 역할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여성당원들과 여성들의 조직도 재정비를 하고 교육도 강화해 특히 여성정치인에 대한 후계자 양성 등에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 이미 있는 여성정치아카데미 이런 것을 활성화해서 정말 우리 여성들이 신나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 자리에 계신 중진의원들과 대표님, 여러 지도부 의원들께서도 큰 관심과 지원을 많이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얼마 전에 15일에,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총회에서 발표된 국가별 4차 산업혁명 준비평가에 대한 결과가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여기 보면 주요선진국인 미국, 일본, 독일, 중국은 4차 산업혁명의 기업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는데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연평균 9.7%씩 증가해오다가 최근 5년 동안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8%로 급감한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전 세계에 진행되고 있는 경제 질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흐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상당히 뒤쳐지고 있지 않나 하는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광복절 경축사에서 3차 산업혁명까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를 추격하는 추격자였지만, 이제 4차 산업혁명에서는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자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이러한 4차 산업혁명으로 전환을 적극 뒷받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기업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이행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제도적 뒷받침, 법률이 미비하고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자료도 나오고 있어서 우리 국회차원에서도 할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우리 새누리당이 앞장섰으면 하는 건의를 드린다.

 

<유창수 청년최고위원>

 

  저는 짧은 한 달여의 당내 선거를 통해 전국에 있는 청년당원의 여러 가지 당에 대한 건의사항과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청년최고위원으로서 그런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겠고, 또 당에서 하는, 우리의 정부의 여러 비전과 정책들을 잘 설명해서 청년유권자들에게도 전파될 수 있도록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저는 역시 젊은 청년이니까 정치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라든지 정치하면 청년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가 연상되는데 제가 좀 더 웃는 얼굴로 조금 더 새누리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역할을 하길 기대를 하고 역시 2030 그리고 40대 초반의 청년들에게 가장 큰 현안은 취업, 창업, 출산, 육아 문제다. 그런 부분에 대해 현 정부와 당에서 노력하고 있는 여러 것들을 뒷받침해서 잘 홍보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홍보마케팅을 하는 역할을 하겠다.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말씀하셨는데 짧게 건국절 관련해서 저도 청년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 대한민국은 우리 청년들이 또 청소년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할 만한 나라임이 분명하다. 1945년 2차 대전 종식 이후 대한민국만큼 피식민지에서 성공한 나라가 없다. 이런 위대한 나라에 건국절조차 아직 재정되지 못해서 이 부분을 가지고 야당에서 논쟁을 걸고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참 안타까운 마음이다. 선진국도 그렇고 건국절이 없는 나라는 없다. 1948년 8월 15일은 건국절이고, 1945년 8월 15일이 광복절이기 때문에 이 두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가는 부분이고 청소년들에게 특히 올바른 역사관과 교육관을 불어넣어 국가에 대해 자긍심 깨우치는 것이 국가와 정치와 정당의 존재 목적이기 때문에 저도 청년이라서 좀 다른 목소리를 내야 멋있어 보일 수 있으나 저도 같은 목소리로 중진의원님들의 의견에 동조한다고 말씀 드린다.

 

<박명재 사무총장>

 

  지난 8월 9일 제4차 전당대회가 차질없이 치러졌다. 총 투표율 22%를 기록했다. 혹서기와 올림픽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2014년에 31.7%를 제외하곤 예년의 수준 15%정도였다. 그 투표율에 비한다면 많은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해주신 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전당대회를 치르며 정갑윤 전국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중진의원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헌개정 추인 외에도 지난 비대위에서 의결한 7대 혁신과제와 54개 세부개선안이 당헌개정으로 의결되었다. 주요한 내용은 여성 전국위원, 청년 전국위원 선출방식 변경으로 여성 및 청년의 대표성 강화하고 현 사무총장 및 본부장 체제를 사무총장 및 2부총장 1본부장체제로 변경하여 당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윤리위원회를 강화하고 당무감사위원회를 신설하여 당의 도덕성을 강화하도록 하였으며, 국민공천배심원단 기능 강화를 통한 공천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고,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 신설로 원외조직 활성화와 일부 위원회 폐지 및 통합을 통한 당 조직의 내실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포해드린 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현재 개정된 당헌에 대한 후속조치인 당규개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종 개정안이 마련되면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당규개정안을 의결하고자 한다. 중진의원들 말씀하셨지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우선추천제도는 국민공천제도를 원칙으로 하되 그 문제점이나 여성과 청년, 장애인, 소수자의 배려 그리고 현저한 열세지역에 대한 인재영입 등 이러한 점을 감안해 과거의 전략공천이라는 말 대신 우선추천지역의 범위 확대해 그 숫자도 전체 숫자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의결했다. 호남만 하더라도 27개다. 장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취지에서 마련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오늘 오후 2시에는 당사 2층에서 원외 당협위원장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신임 지도부 선출이후 실질적인 원외 목소리를 청취하는 첫 자리가 될 것이다. 원외위원장들이 당 운영에 적극 참여해 능력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당 발전과 신임 지도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정현 대표>

 

  대단히 고맙다. 오늘 아주 귀한 말씀을 주셔서 하나하나 메모를 잘했다. 건국절 얘기를 많이 말씀하셨는데 지금 많은 국민들이 우리 당의 이번 야당의 반응을 보고 주목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기왕 이 문제 중대한 문제이고 크게 제기되어 한번 원내대표와 상의해서 국회 5분 발언이나 국회에서 야당도 충분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선후보를 지내셨던 분이 분명한 입장을 얘기했기 때문에 그러면서 이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정말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한번 국민들이 생중계로 보는데서 하는 것도 같이 포함해서 이 문제는 한번 제대로 국민 앞에서 건전한 토론이 한번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이것과 관련한 그런 의견들을 원내대표단과 상의를 해보도록 하겠다. 참 부족한 저를 많이 격려해주시고 새 지도부 출범에 대해 격려도 해주시고 기대를 해주셔서 대단히 고맙다. 선거과정에서도 많이 말씀드렸고 실제로도 제 자신이 사실은 참 어떻게 보면 이 자리 계신 중진의원들이 보시다시피 사실은 당의 대표로 나설만한 인물이 아니다. 제가 너무 부족한 점이 많고 약점이 많다. 그런데 한 가지 드릴 말씀은 바로 그렇게 부족하고 약점이 많기 때문에 저는 어떤 누구보다도 문을 활짝 열어서 중진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밖에 없고, 의지할 수밖에 없고 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고 제가 그렇게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저는 제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요즘 같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이런 세상에서 저처럼 부족함을 인정하고 실제로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 같이 이렇게 굉장히 귀한 중진의원들의 말씀뿐만 아니고 원외위원장들이나 사무처의 젊은 청년들이나 일반국민들이나 모두에게 제가 의지해서 그 부족함을 채워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진심으로 저를 부족함을 채워준다는 심정으로 회의석상이 아닐지라도 늘 이끌어주시면 고맙겠다. 오늘 주신말씀은 다 잘 메모를 했다. 쭉 봤던 말씀 중에 특히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경우에는 정말 국가 미래가 걸려있는 문제이고 미래에 닥쳐올 수 있는 재앙을 정말 현명하게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정책위와 원내대표단과 협의해서 또 최고위원들의 의견 들어서 잘 하도록 하겠다.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가는 데마다 곳곳마다 만나는데 마다 지적을 받고 있어서 이 부분 또한 여러 의견을 들어서 하겠다. 교육용 전기는 아까 TF구성이 되게 되면 전반적으로 손을 좀 봐야할 것 같다. 그래서 정책위하고 TF팀들과 잘 하겠고 독도를 다녀오시고 현장가서 보시니 어려움 발견하셔서 그 부분도 잘 알고 하겠다. 선거구 문제는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가지고 계실정도로 모두 문제가 있다. 손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견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 부분들 또한 당내 여러 의견을 들어서 해야겠고, 저는 타이밍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매번 평상시에는 지방자치 공천, 정당공천을 폐지하자고 하다가 닥치면 또 토론 논쟁에 의해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일들이 많았는데 지금처럼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냉정할 때 선거구 문제를 포함한 이런 문제도 좀 적극으로 검토할 수 있는 체제를 상의 해가면서 하겠다. 그외에도 워낙 중요한 말씀 주셔서 잘 메모를 했고, 한 가지 한 가지를 소중하게 받아들이겠다.


 

2016. 8. 17.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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