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원내대표>
잠시 전에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본회의장에서 우리가 함께 목도한 일은 그야말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제가 가만히 국회의장의 연설을 귀로 듣다가 공수처와 관련된 얘기를 하는 순간 "어" 하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됐다. 의원님 상기해보십시다. 이런 내용이었다.
먼저 정세균 국회의장은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된 일을 언급했다. 검찰 수사 받아야 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고위 공직자 수사기관 신설 미룰 수 없다. 김영란 법 얘기했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 그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내 공수처 설치를 깊이 있게 논의해주십사 한다.
우리가 당론으로 반대 의견 모으고 있는 공수처 신설 문제 아닌가. 이건 야당이 당론으로 찬성하고 있고 여당인 저희당은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것을 어떻게 중립적 위치에서 의사진행 책무를 지고 있는 국회의장이 야당 당론을 대변하듯 하는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드 배치 관련해서도 (정 의장 발언 소개) 사실상 사드배치 반대 의견 얘기한 것이다. 아니 어떻게 중립 의무를 지키면서 국회 운영의 총책임을 진 국회의장이 이렇게 편향된 내용을 국회의장 개회사에서 거리낌 없이 국민들을 향해서 얘기할 수가 있겠는가. 어떻게 이런 국회의장 믿고 정기국회 20대 국회 맡길 수 있는가. 뺏지도 달고 오지 않은 국회의장이 못마땅하다. 달지 않고 단상에 오르다니 기껏 한다는 개회사가 사드 반대, 공수처 설치, 여당 반대하는 내용을 들으라는 듯이 훈시하듯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국회의장의 온당한 사과와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새누리당은 앞으로 모든 20대 국회 의사일정 거부할 것이다.
과거 어떤 국회의장의 개회사가 이런 편향된, 여러분 들어본 적이 있는가.
4.13 민의가 무엇인가. 새로운 3당 정치가 협치를 이루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 아닌가. 국회의장이 서야하거늘 야당이 임명한 야당의 대변인 역할밖에 못하는 국회의장을 어떻게 상대하고 믿고 국회의사결정 맡기겠는가.
국회의장의 납득할만한 사과 조치가 후속되지 않고서는 새누리당은 지금부터 20대 의사일정에 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이정현 대표>
정기국회를 맞이해서 이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장정을 나서야 될 첫날 바로 이 질서를 깨는 국회의장의 여러 가지 행태와 언동을 보면서 참 기가 막힌다. 저는 제가 국회의원이 아닐 때도, 국회에서 심부름 하는 일을 할 때도, 한 줄의 연설문과 한 줄의 보도자료를 쓸 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주변 사람과 독해를 이렇게 했다. 그런데 오늘 국회의장 연설이 우연히 혼자서 아무 의도 없이, 생각 없이 그저 지나가다 생각나는 말 이런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국회의장이 했었던 발언의 내용과 그 파장을 예상하며 하는 그 모든 것은 정치적인 의도를 담아서 이러한 반응을 다 예상을 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고 하는 모든 그러한 당리당략이 완전히 가미된 그러한 행태였다고 생각한다. 그럼 뭘 개선하고 국회의장까지 하실 정도로 국회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분이 다 예상하고도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첫째는 가장 근본적 목적은 대선이다. 내년 대선에 본인이 나가든 자기가 과거에 소속된 정당이 집권을 하게 할 순전히 그야말로 대권병, 완전히 이건 대권병 이외에 다른 걸로 해석이 될 수 없는 아주 중증의 대권병이 아니고는 도저히 이런 헌정 사상 초유의 이런 국회의장의 도발은 있을 수가 없다. 이건 정상적인 상태 하에서 어떤 누구도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대권병이 깊어도 아주 중증의 깊은 대권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의도 없이 저런 일을 했다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지난 총선 때 여소야대 되면서 저분들 머리속에는 이미 집권을 했다는 오만과 자만이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서 서로가 경쟁을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집권 했을 때 누리게 될 그런 지분과 자기들의 몫을 찾기 위한 경쟁에 이미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장대로 국회의장은 국회의장대로 당직자들은 모두 전체가 다 대권병이란 전염병에 오염이 돼서 그 병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고는 저렇게 써 갖고 나온 원고에 국회의장이 이런 상식에 어긋나는 발언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말하자면 대권에 대한 야심에 지나치다 보니까 상당하게 조급해졌다. 그래서 나온 것이 두 번째 의도라고 생각한다. 박근혜 정부를 무력화 시키겠단 것이다. 식물 정부로 만들겠다 이렇게 도발 저렇게 도발 이렇게 하면 반발하겠다는 계산을 다 하고 그정도 계산 정도는 저분들한테는 1+1은 2 이런 산수에 불과할 정도로 노련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계산 다 되고 난 뒤에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1년 반이나 남은 박근혜 정부 무력화 하고 식물정부 만들려는 계책 가지고 이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이정도 내용은 더민주 부대변인 원외 부대변인 정도가 낼 수 있는 논평을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이렇게 할 정도 된다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권에 대한 망상이 이제는 아주 지나치고 지나쳐서 어쨌든 그때에 대비한 충성경쟁 내지는 역할 경쟁을 시작했다고 본다. 그러지 않고는 33년 동안 이런 정치를 계속 몇 번째 하고 있습니까 날마다 날마다 그런 모습 보고 있다. 비장한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그동안 선배들이 쌓아오고 우리가 쌓아온 의회주의의 모든 근간이 무너질 찬스에 놓여 있기 때문에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서 엄중하게 현실 받아들여야 될 거 같고 우선 최고위원 회의를 당 대표실에서 갖도록 하겠다. 잠시 의원님들께서는 원내대표님 말씀 듣고 이후 일정 듣고 최고위원회의를 우선 소집하겠다.
<정진석 원내대표>
국회의장도 정견있을 수 있다. 정견은 국회의장석에서 나오는 건 중립적이어야. 그게 의장 본분이고 의무이다. 본분 망각한 채 편향된 야당 당론 흡사한 중립적이지 못한 공식 발언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걸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다. 개헌사에는 우리가 문제제기한 사드배치, 공수처 신설 문제를 떠나서 또 하나의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칼럼소개) 사드반대 논리적인 보강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국제사회가, UN 안보리가 북한의 거듭된 핵미사일 위협 도발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일치된 제재하고 있는데 여기에 반하는 입장을 의장이 취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입장과 반정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도저히 아무리 국회의장의 권위를 인정하고 원만한 운영 위해서 닥쳐있는 화급한 의사일정 처리 위해 백번 양보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에요. 제가 85년부터 국회 언저리에서 밥 먹었다. 청춘 30년 국회에서 보내. 최장수 국회 출입기자를 했다. 이런 개원사 한 번도 본적도 들은 적 없다 . 어떻게 이런 개원사를 거리낌 없이 정기국회 개원사로 담을 수 있단 말인가. 국회의장 본분 망각 떠나 국회 무시하고 더 이상 국회운영에 자기는 책임을 질 수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국회의장의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여러분 총의로 결의해주시라. 이 상태를 어영부영 넘어가선 우리가 집권당으로서의 본분과 책무를 이룰 수 없다.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는가. 엄혹한 상황과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이미 맞닥뜨리지 않았는가. 우리가 결의를 해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결연하게 대처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의원님들 즉각즉각 당지도부의 결정된 상황 있으면 문자로 통보 올리겠다.
2016. 9. 1.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