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30일 최고위원·원내대표단 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원진 비상대책위원장>
이정현 대표의 단식이 계속 되고 있다. 지금 건강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무튼 당 지도부에서도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이정현 대표의 눈물겨운 투쟁은 바로 무너져버린 의회민주주의, 또 지금까지 많은 역대 국회의장께서 소중하게 지키고자했던 의장의 중립성 문제, 또 국회의 민주적 절차에 대한 훼손, 이런 큰 가치를 가지고 눈물겨운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이 단식투쟁은 정의로운 투쟁으로 불의에 대한 저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세균 의장께서는 미동도 하지 않는, 본인은 전혀 잘못했다고 인식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정세균 의장께서 지금 하고 있는 행태는 국회의 수장으로서 국회를 잘 운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책임도 같이 따르는 것이다.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환노위 날치기, 교문위 날치기, 개회사에서의 국회의장의 중립성 훼손을 벗어난 일방적인 야당에 대한 주장, 또 이번 사태까지를 포함해 보면 지금 새누리당이 모든 국정의 책임을 지고 있는 새누리당이 국정감사까지 저희들이 포기하면서 왜 이렇게 투쟁을 하고 있는지 이제 국민들께서도 잘 아시리라 본다.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를 필두로 동조 단식이 시작되었다. 동조 릴레이단식은 이미 다음 주까지 많은 의원들이 자진해서 동조 릴레이단식을 지원해주셨고, 다음 주까지의 동조 릴레이단식은 다 정해졌다. 또 박덕흠 의원을 중심으로 한 공관에 가서 국회의장과의 면담요청을 많은 의원들이 지금 벌써 3차례에 걸쳐서 하고 어제는 거의 밤늦게까지 지속적으로 면담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또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동료 의원이 공관에 갔을 때는 절박한 상황 때문에 간 것이다. 또 국회의장을 뵐 수가 없으니 만나서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듣고 싶어서 재선의원을 중심으로 공관에 갔다. 공관 앞에서 수십 시간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면담거절을 하고 있다. 최소한으로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원한다면 그러한 의원들의 절규를 좀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 아무튼 이정현 대표의 단식뿐만 아니라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의장의 전향적인 입장변화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는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이 문제의 마무리 짓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께서도 눈물겨운 이러한 투쟁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저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의 얘기를 듣는데 저는 제 입으로 국회의장 부인의 일등석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시비를 걸고, 전혀 하지 않은 얘기까지도 시비를 거는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있지 않은 일을 있는 것 같이 하는 것은 맞지 않다. 하나는 지금도 우리 운영위원회 간사인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국회사무처에서는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가 요청하는 자료가 정당하지 않는가. 이 자료에 대해 명확하게 자료 제출을 해주면 해명이 되는 것이다. 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으면, 벌써 자료 제출 요구를 한 것이 며칠이 지났다. 거기에서 답을 주지 않지 않는가. 자료를 주지 않지 않는가. 그러니까 의혹이 계속 증폭되는 것이다. 그래서 국회사무처는 김도읍 수석이 제출한 운영위원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적극 응하고, 자료를 제출해주길 바라겠다.
<정진석 원내대표>
국회법은 무당적 국회의장을 규정하고 있다. 무당적 국회의장은 그야말로 당파적 판단이 아니라 엄정중립으로 국회운영을 하라는 명령이다. 23일 그날, 정세균 의장이 사회진행을 보면서 국회법 정신을 송두리째 짓밟았다. 지금 새누리당이 벌이고 있는 이 힘겨운 싸움은 기싸움으로, 정치대결로 국정주도권을 회복해보자는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가. 국회의장의 중립성을 엄정하게 확보하려는 우리의 이 노력이 바로 본질인 것이다. 한, 두 번도 아니고, 국회의장 개회사 파동 때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대국민약속을 해놓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런 식으로 당파적으로 편향적으로 편파적으로 의장이 국회운영을 계속한다면, 이번과 같은 국회파행은 세 번, 네 번, 다섯 번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 의장은 당연히 이번 사태를 초래한 1차적 책임자로서 국회정상화를 위해 향후 국회운영에 있어서의 엄정중립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국민들에게 내놓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입법부의 수장이다. 큰 어른이다. 어떻게 ‘나는 잘못이 없다.’, ‘법절차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렇게 강변하면서 집권여당 대표가 6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데 자장면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그런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대인적인 풍모를 보여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 새누리당의 이번 투쟁은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회법을 지키고 향후 국회운영에 있어서 의장의 엄정중립의무를 확립하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이라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
<이장우 최고위원>
새누리당 당 대표가 지금 단식으로 인해 급격히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우리 이정현 대표께서 저는 단식을 지금이라도 중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여당 대표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한 정세균 의원에 대해 의회민주주의 가치를 확고하게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단식을 하며 어려움에 처했는데 좀 전에 우리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회의장이 만약 자장면을 드셨다면 정말 국민들은 뭐라고 생각할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미국방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과연 의장이 공식초청을 받았는가 안 받았는가. 공식초청을 안 받았다면, 우리가 스스로 계획을 짜서 갔다면 부인을 함께 동행 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일이다. 그리고 공식초청에 의해 만약에 갔다면 공식행사에 그 부인을 대동하고 하는 행사가 있었어야 한다고 본다. 제가 듣기로는 재외동포행사에 참석한 예는 있지만 공식행사에 참석했는지 저는 한번 묻고 싶다. 미국까지 일등석 항공료를 저희 사무실에서 대한항공에 확인해봤다. 인천에서 워싱턴까지 일등석 항공료가 10,669,300원, 왕복으로 하면 한 21,000,000원이 넘는다. 워싱턴 뉴욕,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아메리칸 항공을 기준으로 일등석 1인은 최저는 288만부터 최고는 5백만원이다. 여러분 1등석 타보셨는가. 웬만한 집의 방 한 칸만 한 공간이다. 명확히 이 문제는 공식초청을 안 받았다면 아주 부적절하다. 국민혈세로 부인을 동행해서 미국까지 가는데 20,000,000원이 넘게 든다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는가. 지금 제게도 의장과 관련된 많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 또한 의장 수행원 중에 본인이 다니는 아들의 대학교에 그 사이에 가서 그 대학 총장과 그 대학의 학장과 오찬을 했다는 제보도 지금 받았다. 지금 사실 확인 중에 있다. 도대체 외국에 가면서 아들, 딸을 보기위해 간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만약에 정기국회 중에 저는 의장을 포한한 원내대표 3인, 세분이 정기국회동안 미국에 공식초청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출장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갔다면 매우 부적절한 일이다. 왜냐하면 지금 현안이 쌓여있는 정기국회 중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모든 쏟아지는 제보들을 확인해서 사실관계가 입증되는 대로 발표하겠다.
<강석호 최고위원>
어제 저희가 한편의 화면을 봤다. 정세균 의원이 의장석에 앉아서 그 옆에 있는 우윤근 사무총장이나 직원들에게 ‘우리의 송 최고 잘했어.’ 그 송 최고가 누군가. 그 전날 대정부질문을 한 송영길 과거 최고위원을 두고 한 얘기라고 생각된다. 그것도 의장석에 앉아 맨입으로 이런 얘기를 하고 수시로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은 정세균 의장의 의장자질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의장의 역할 무엇인가. 또 정세균 의원은 이런 얘기를 했다. 의장은 원내대표 3인만 상대하는, 내 상대는 원내대표라고 어떻게 의장이 3인의 원내대표를 상대하는가. 그것도 어떻게 우리 300명 의원의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그런 오만과 편견을 가진, 사고방식을 가진 의장이라면 심히 참 우리 의원들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저희가 이 국감을 거부하고 할 수밖에 없는 국민들에게 많은 욕을 먹고 있는 것도 저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국회의장의 심각한 중립성을 망각하고 하는 이런 행동은 고쳐지지 않으면 정말로 의회민주주의 파탄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도 이 자리에서 울분을 삼키면서 국민여러분께 호소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조원진 비상대책위원장>
이장우 최고위원께서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의장이나 각 당 원내대표가 방미를 하는 부분에선 공식 일정들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또 하나는 방미 갔을 때 외교적으로 원내대표단이나 의장이 방미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단지 그 외의 상황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이장우 최고위원>
제가 말씀 드린 것은 출장을 의도적으로 계획해서 갔다면 아주 부적절 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최연혜 최고위원>
지금 새누리당의 이정현 대표께서 5일째 단식을 이어가면서 건강이 아주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서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뿐 아니라 당에 관심을 가지신 모든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 정말 마음이 무척 아프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 할 정세균 의원은 요즘 도대체 어디에 계신지 그 종적을 알 수가 없다.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세균 의원과의 면담을 수차례 요구하고 있는데, 그 비서실이나 사무국에서도 어디에 계신지 조차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아침부터 우리 초선의원들이 출근시간에 맞춰서 대기를 하고 또 재선의원님들, 여러 의원님들이 또 공관까지 찾아가서 보려고 하는데도 국회 의장실도 굳게 닫혀있고, 또 공관에는 들어오시지도 않는다고 한다. 정말 우리가 이렇게 수차례 찾아다닌다는 것을 아시면 도대체 그쪽에서부터 미리 먼저 연락을 해서 약속을 정해주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씀을 드린다. 도대체 왜 정세균 의원께서 그렇게 이른 새벽에 공관을 나가시고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계신지 우리 뿐만 아니라 아마 국민들께서도 굉장히 궁금해 하실 것 같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저런 언론이나 무슨 기회를 통해서 ‘떳떳하다. 의장의 중립성과 또 자신의 정치소신을 말하는 것은 관련이 없다’는 궤변을 많이 주장하고 있다. 어제는 또 일부 본인의 출장과 관련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하니까 노발대발 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더니, 또 트위터를 통해서 어젯밤에 자신에 관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의장실에서 공식자료를 낼 수도 있지만 이런 외교적 관례사항까지 해명자료 내는 것 자체가 국제망신이다.’라 말씀을 했고, 그러더니 오늘은 대변인을 통해서 이런 저런 변명들을 많이 늘어놓고 계시다. 저는 이렇게 트위터 정치를 한다거나 또는 대변인을 시킨 언론플레이 하는 것이 오히려 외교적 더 국제적 망신이 아닌가 생각을 하면서, 국회의장으로서의 최소한의 그동안의 책임감 느끼신다면 정세균 의원께서 조속한,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새누리당 의원들과 대화를 하셔야 한다.
이번 국회파행사태에는 자당 출신 국회의장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우리 대표의 단식을 조롱하고, 우리 ‘새누리당이 분열을 하고 있으니’, ‘대표말도 안 듣는 콩가루 집안이라느니’ 이런 막말과 이런 조소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자기들이 입만 열면 동료의원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 사람들인가 하는 그런 의문을 갖게 한다. 우리 새누리당은 절대로 콩가루 집안도 아니고 내부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저는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씀 드린다. 우리 새누리당은 위기를 맞을 때마다 하나로 뭉쳐서 그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와 전통이 있고, 이것은 툭하면 분열해서 분당하는 야당이 흉내도 낼 수도 없고 가장 부러워하는 전통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새누리당의 129명 의원들은 물론이고, 원외위원장들, 3백만 당원들은 똘똘 뭉쳐서 제2의 이정현, 제3의 이정현이 되어 이번 의회민주주의 파행을 자행한 정세균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강력한 총력투쟁을 다 할 것이라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드리고 싶다.
2016. 9. 30.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