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원총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3-30

  3월 30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우택 원내대표>

 

  오늘 오전에 의총을 하게 되었다. 오늘 3월 국회의 마지막 날이고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예정이 되어있다. 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의장실에 모여서 회의하다 중간에 나왔지만, 오늘 얘기는 저번에 합의 봤던, 외통위원님들은 잘 아실텐데 사드 보복에 대한 중단 결의안을 오늘 어떻게든지 통과시키기로 합의를 봤다. 지난번 석대법을 통과 못 시켰다. 석대법과 상생법을 이번에 직권상정하기로 합의를 봤다는 말씀드린다.

 

  오늘 의총 자리에 인명진 비대위원장께서 와계신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당이 난파 직전에 있던 당을 그동안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오늘 이 순간까지 끌어오셨다고 생각한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재야활동이라든지 여러 가지 사회·윤리적 차원, 또는 정치적 쇄신 차원에서 재야에서 많은 활동하신 위원장님을 험한 정치판에 끌어들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위원장께서 이번에 후보가 결정되면, 이제는 그동안 우리 당도 많이 안정되어서 ‘이제 정치인들이 앞으로의 자유한국당을 끌어가야 될 게 아니냐’ 이런 생각을 워낙 강하게 결심을 갖고 계셔서 제가 더 이상 만류를 못하고 내일 전당대회 통해서 후보자 결정되면 비대위원장을 사임하시기로 결심을 하시고, 어제 국민 여러분께 언론을 통해서 발표한 바 있다. 오늘 우리 의원총회 참석하셔서 여러분께 마지막 고별인사라고 할까, 여러분께 그동안 소회라든지 간단하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셔서 오늘 그렇게 하시는 게 좋겠다고 저희들이 권유 드려서 오늘 이 자리에 오셨다. 제가 말씀이 끝난 뒤에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

 

  제가 먼저 나와서 얘기지만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 대통령께서도 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계시고, 당이 오늘 여러가지 결정 여하에 따라서 또 한 번의 어려움을 겪어야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갖고 있어서 굉장히 마음 졸이고 우려의 시각에서 이 시국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제가 늘 강조를 하지만, 우리가 강한 동지의식과 애당의식을 갖고 이것을 헤쳐 나가야하지 않을까 이 점을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강조 드린다. 이제 이 역할을 해나갈 것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당원과 바로 여기 계신 의원님들이 각자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이 어려울 때 서로 힘을 합치고 당을 올바르게 갈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은 바로 여기 계신 의원님들의 몫이고 의원님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각자가 생각도 있었을 것이고, 많은 찬반도 있었을 것이지만 대통령 후보가 내일 선출된 이상 우리는 그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굳게 뭉쳐나가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서 위험하고 불안한 좌파세력이 이 나라를 잘못 이끌어서는 안 되겠다, 이것을 막아내야겠다는 우리 굳은 의지가 더욱 공고히 되어야 우리 당도 살 수 있고 이 나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패권세력과 협치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통령 혼자 권력을 움켜잡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보고 있다. 결국 어느 정당 혼자서 이 국회를, 이 나라를 끌어가기는 어려운 국면에 와있다고 본다. 그래서 극심한 국론분열이라든지 나라의 위기상황에서 국민을 통합시키고 화합시키고 협력과 분권의 정치를 해나가는 것이 우리 앞에 절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은 협치세력과 패권세력의 대결, 안보 세력과 불안 세력의 대결, 또 통합 세력과 분열 세력의 대결, 그리고 개헌세력과 반(反)개헌세력 간의 대결로 규정짓고 이번 대선에 의원님들과 함께 이것을 헤쳐 나가려고 하고 있다. 의원님 모두가 우리 자유한국당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주축이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단합하고 단결해서 최선을 다해 대선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호소 드린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앞으로 선대위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아서 최선의 역량을 다해서 종북좌파 세력에 직권을 저지하고 보수우파 정권을 창출해내는 주도적이고 책임적인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제가 간곡한 당부와 함께 호소의 말씀으로 드리겠다. 오늘 국회에서는 안건이 28일 안 했기 때문에 대충 6시까지 걸릴 것이라 예측은 하고 있지만 오늘 본회의장에 많은 의원님들 참석해서 3월 임시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이미 언론을 통해 말씀드린 대로 내일 우리 당의 전당대회를 끝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떠나려고 생각한다. 오늘 의원여러분들을 다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겠지만 떠나면서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떠나는 것이 예의라 생각해서 이 자리에 제가 잠깐 나왔다.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서 일한지가 내일로 꼭 100일이 되지만, 제가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마음속에 가득하다. 그러나 그 모든 말씀을 다 드릴 수는 없고, 저의 마음에, 가슴에 새기고 떠나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한 두 가지만 제 소회를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 우선 우리 당이 참으로 백척간두의 위가에서 오늘 문을 닫을지 내일 없어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 저희 당이 있었다. 그때 여러분들께서 당을 굳건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탈당 안 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당이 박근혜 정부에 여러 가지 국민들에게 준 실망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판과 질책을 받았고 또 저는 그것이 우리 당이 받아야할 마땅한 일이고, 책임져야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보수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진보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보수도 중요하고, 새는 한쪽 날개로 날수가 없고 양쪽 날개가 있어야 창공을 훨훨 날 수 있지 않겠는가. 저는 평생 정치를 한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보수가 무너지면 나라가 어렵고, 나라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이 당에 오기는 왔지만, 당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제가 이 당에 오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의원여러분들의 많은 협력이 있었고 또 국민여러분들이 참으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우리 당을 다시 받아주셔서 그래도 우리 보수당,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고, 당의 존폐를 염려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속에서도 내일 우리가 전당대회를 열어서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데 까지 이르게 된 것은 참으로 저 개인적으로도 감개무량하게 생각하고, 의원 여러분들께서 협력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국내의 여러 정세를 볼 때, 우리 보수정당, 자유한국당이 해야 될 책임이, 역사적인 책임이 막중하다. 여러분들이 우리 자유한국당을 위해서 일하시는 것은 당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이 나라를 위해서 하셔야 할 일이고 꼭 해야 될 일이라고 여러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생각한다. 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빠져있고, 국민들이 삶에 지쳐서 참으로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해서 또 우리가 피땀을 흘려서 지켜온 이 나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또 그 중심에 있었던 자유한국당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책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에게, 우리 자유한국당에게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 대통령선거에 대해 평상시 같으면 여야가 교대를 해서 정권을 맡기도 하고. 정권교체를 하기도 하고 그것이 아마 민주주의의 상식이었다.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안보의 상황이나 국내외적인 여러 가지 여건을 볼 때 우리 자유한국당이 맡아야 될 역사적인 책임이 있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안보에 대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당이 대통령선거에 지고, 이기고 하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의 존망이 달려있는 중요한 시점이 이번 대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이 이번 대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의원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해서 한 마음으로 대선을 함께 치러나갈 때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다시 보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더욱 굳게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의원여러분들의 정말 애국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전 비대위원장으로서 어려웠던 당을 여러분들의 도움을 통해서 추슬러서 전당대회를 열어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이 시점, 여기까지가 제가 이 당을 위해서 그리고 이 당을 통해서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저의 봉사라고 생각하고 제 소임을 제가 다 마치고 떠나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꼭 부탁드리고 떠나고 싶은 말씀은 제가 우리 당의 6번째 비대위원장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당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스스로 당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밖에서 사람을 데려다가 밖의 사람의 힘으로 이 당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그렇게 해왔다. 그렇지 않은 비대위원회도 있었지만 이것은 우리 당의 부끄러움이다. 100여명이나 되는 의원 여러분들이 계신데 또 제가 와서 보니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신데 왜 밖에서 도움을 받아서 이 당을 추슬러야 하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 당을 위해서 나를 내놓고 희생하고, 그런 희생과 당을 나보다 앞세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저는 이 당에서 100일 동안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제가 평생을 살아왔던 모든 것을 다 잃었다. 명예도 잃었고, 개인적인 삶도 다 잃었다. 저는 이제 밖으로 나가면 갈 데도 없다. 힘들게 살아왔던 70년의 인생의 삶을 이 당에다가 다 바쳤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린다. 또 비대위원회를 구성해서 나 같은 사람을 또 데려다가 한사람의 인생의 삶을 다 망치는 그런 일이 되풀이되어선 안 되겠다. 제가 이 당의 마지막 비대위원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당에 대한 헌신과 희생, 누군가 헌신하고 희생하지 않으면 당은, 당만이 아니라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당은 절대로 제 역할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희생을 통해서만 새로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밖의 사람이 희생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몸담고 있는, 여러분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이 당을 세우려고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들 스스로 희생해서 이 당을 지켜나가고, 이 당을 세워나갈 수 있기를 저는 바라고 있다. 그동안 저 때문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개인적인 것 때문이 아니라 당과 나라를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이해를 해주시기를 다시 부탁을 드리겠다. 우리 당에 더 이상 계파가 있어서는 안 되고, 오직 국민을 향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계파만 존재하는 그런 당이 되어서 대선 꼭 승리하셔서 우리 당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 실망한 우리 국민들 그 은혜에 보답하고, 이 나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당이 되길 바란다. 감사하다.

 

<박맹우 사무총장>

 

  그간의 조강특위를 운영하면서 사고지구당 조직위원장 임명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 80개 지역 중에서 64개 지역 조직위원장 선정이 완료되었다. 나머지도 여건에 따라 계속 할 예정이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부산 등 16곳과 호남 지역은 지원자가 없는 지역까지 남아있다.

 

  내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개최된다. 오후 2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데, 아시다시피 옛날 시설이라 주차시설이 아주 협소하다. 그래서 거기서 1km 떨어진 자유총연맹 자동차극장 주차장에서 비표교환 등 하고 셔틀을 통해 장충체육관 왕래를 하면서 출입이 되겠다. 의원들께서 당협에서 다 배정 받고 준비를 하실 줄 아는데 차질 없이 참석시켜주시고 참고로 전당대회를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각별하게 대비하고 있으나 이점에 대해서도 협조 바란다. 차질 없이 내일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잘 선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 대선후보 선출을 3월 26일 현장투표한 결과와 어제, 오늘까지 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일 전당대회장 합산해서 발표하도록 되어 있다.

 


2017. 3. 30.
자유한국당  공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