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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후보,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4-12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2017년 4월 12일(수) 15:00, 당사 6층 제1회의실에서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를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에 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

 

  만나서 반갑다. 후보께서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한국 방문은 주로 두 가지 의제로 이뤄져있다. 첫 번째 의제는 중한 관계다. 또 하나는 한반도 문제다. 한국 친구분들의 의견과 생각을 청취하고자 한다. 후보께서는 한국 미래의 리더 중 한 분이시다.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홍준표 대통령 후보>

 

  한중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그렇게 박근혜 정부와 이야기가 되어서 심지어 미국은 우리가 중국에 너무 기울어지지 않았나 이런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에 가서 사드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어려워지고 있어 상당히 유감스럽다. 사실 한국의 입장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한 교역이 세계 1위로 되어있고 중국도 아마 대한민국이 중국에서 한 4위 정도로 교역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시진핑 주석께서도 2014년 6월에 평화공존 기념식을 발표하시면서 주권평등, 다른 나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공동안전, 무역분야에서 각종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는 공동발전, 각 국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이익, 각국의 특색을 존중하는 포용, 국제관계에서의 민주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공평정의, 이렇게 시진핑 주석께서 발표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롯데 사태 같은 것을 보면 주석께서 발표하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것에 전면으로 대치되는 사태가 있어 저희들도 상당히 유감이다. 주석의 이러한 무역의식에 대치되는 최근의 사태는 특히 롯데 사태뿐만 아니라 한류의 중국 진출도 사실상 억제가 되고 있는 것은 주석의 원칙에 어긋나는 게 아닌가 생각을 갖는다. 사실 저희들로서는 중국은 5천년 우방국인데 최근에 와서는 대국이 우리나라 같은 소국에 대해 그런 식으로 제재를 가한다는 것은 저희들로서는 상당히 서운한 일이다. 사실 중국과의 관계는 최근의 문제를 보면 먹고 사는 문제들, 미국과의 관계는 우리로서는 죽고 사는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대부분 사드 같은 경우는 70%이상이 중국에 사정을 설명하고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죽고 사는 문제와 먹고 사는 문제를 비교를 하면 먹고 사는 문제는 별 문제가 안 된다. 우리가 조금 손해만 보면 된다. 그러나 죽고 사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다. 그래서 오늘 오셨으니까 대사는 한국에서는 국민들도 잘 알고 있는 그런 분이시다. 비공개 회의에서 속 터놓고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

 

  후보께서 중한 관계의 생각을 섬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하다.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제가 책임지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실제로 중국 정부는 중한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다. 중한 수교는 25년이 되었다. 후보께서도 잘 아시는 것처럼 노태우 전 대통령 시기에 중한 양국이 수교하게 되었다. 중한 수교 그 해 노태우 전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했다. 그 분이 대신해서 두 차례의 연설을 했다. 그 연설 내용은 방금 후보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둘째는 지금 중한관계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중한 양쪽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중한 관계에서 이런 어려움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 셋째로 우리는 지금을 보고 있지만 미래도 바라보고 있다. 우리는 중한 관계가 지금의 굳건한 기초위에 미래 25년을 지향하며 보다 좋은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 자유한국당 여러분께서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는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자유한국당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 우리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가 보다 좋은 발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중한 양국 간의 수천 년의 교류 역사가 있다. 몇 천년인지 모르겠지만 수천년의 역사가 있다. 또한 중국 바다를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잘 지내야 할 이유가 백가지도 넘는다. 하지만 중한 관계를 파괴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도 없다. 후보께서 지금도, 앞으로도 중한 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ㅇ 오늘 접견에는 이영주 국제위원장, 백승주 의원, 윤한홍 비서실장, 김대식 후보 수행단장, 진해 중국 외교부 부국장, 김연광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 진윤 중국 외교부 과장, 진준걸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 등이 함께 했다.

 


2017. 4. 12.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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