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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후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청 교육정책간담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4-28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2017. 4. 28(금) 10:20,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한국교총회관 2층 단재홀에서 개최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청 교육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그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홍준표 후보 인사말씀 주요내용

 

◇ 교육에 대한 저의 기본생각은 ‘인재대국(人才大國)’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교육의 성과이다.

 

◇ 대학입시 선발방법에는 현대판 음서제도가 많다. 입학사정관제도가 과연 공정한 절차인지, 학생부만으로 뽑는 것이 옳은 것인지 의문이다.

 

◇ 국정교과서를 숨어서 만든 것은 비겁했다. 역사의 경우, 초중고에서는 통설에 기반을 둔 국정교과서로 가르치고 반대설 · 이설은 대학에서 학문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 한국 교육의 본산이 한국교총이다. 집권하면 교총의 정책을 중심으로 교육을 다시 한 번 세워보겠다.

 

◇ 대학입시제도의 편법을 없애 보겠다. 실력 제일주의로 만들어 서민이나 가난한 계층의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주고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의 한국사회는 부의 대물림을 넘어서 신분의 대물림으로 넘어가고 있다.

 


  우선 언론이 오늘부터 평형감각을 되찾아서 뒤늦게나마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언론이나 모든 방송들이 좌편향 되어 있어서 저희들이 상당히 힘들었다. 어제부터 평형감각을 되찾아서 오늘 아침 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 이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국민여론을 왜곡시키는 방향으로 보도되었는데 이제 남은 기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언론인 여러분, 특히 현장에서 저를 취재하느라 따라다니시는 기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교육문제에 대한 저의 기본 생각은 ‘인재대국(人才大國)’이다. 인재대국을 늘 생각했다.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이렇게 선진국 문턱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교육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 내실 있는 교육으로, 대학입시 제도도 지금 같은 입시제도가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지식을 쌓은 사람이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요즘 대학입시의 선발과정을 보면 현대판 음서제도의 경향을 띠는 선발방법이 많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입학사정관제가 과연 공정한 절차인가, 또 학교 현장이 전교조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부만으로 뽑는 것이 옳은가, 그것도 상당히 의문이다.

 

  어느 대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교육부를 폐지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교육부를 폐지한다는 것은 전교조에 교육을 전부 맡긴다는 뜻이다. 전국 교육감들을 보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부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이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이 교육현장에서 초·중·고 학생들 상대로 친북좌파 이념을 교육하거나, 좌파성향 교육을 하는 상황이다. 그들이 사실상 어린 학생들에게 사상 편향성을 주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교육부를 폐지해서 전교조에 교육을 전부 맡기는 것이 옳은가 싶다. 제가 집권하면 전교조 손보겠다고 했다. 거친 말로 표현했는데 전교조 사람들이 저에게 대들지 않는다. 대들지 않는 것은 같이 맞붙어서 싸우면 소위 문제가 커질까 싶어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좌파들이 집권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대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집권하게 되면 제일 먼저 대한민국에서 손봐야할 조직들이 세 가지 있다. 첫째가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한 강성귀족노조다. 그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절벽으로 몰아가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가장 큰 문제 집단이다. 야당에서는 문재인 후보나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까지 전부 전교조나 민주노총에 얹혀서 그 표를 받아서 대통령 한번 해보겠다고 한다. 정치권에서 민주노총을 거론하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겁이 나서 아무도 거론하지 않는다. 저는 경남에 있으면서 민주노총과 3년 동안 싸웠다. 내가 3년만에 굴복을 시켰다. 나는 87년 민주화체제 이후 민주노총을 이긴 유일한 정치인이다. 두 번째, 내가 1년 동안 무상급식 감사 문제를 갖고서 전교조 교육감 상대로 붙어봤는데 나중에 1년 만에 굴복시켰다. 좌경화된 이념을 초중고 학생들에게 심어서 나라 전체가 좌경화되는 것을 더 이상 수용하기가 어렵다.

 

 첫 번째는 민주노총 비롯한 강성귀족노조, 두 번째는 전교조, 세 번째는 종북세력이다.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종북세력이 이제는 아예 커밍아웃해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이건 아니다. 지난번 국정교과서가 문제가 되었을 때 전교조가 전국에서 들고 일어나서 조직적으로 방해해서 무산되었다. 제가 보니 정부에서 국정교과서 만든 과정도 참 미숙했다. 무슨 독립운동도 아니고 숨어서 만드는 국정교과서, 그런 식으로 정부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비겁했다고 본다. 역사 같은 경우에는 적어도 초중고등학교에서는 국정교과서로 교육해야 한다. 교과서를 새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역사는 통설을 기반으로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서 교육시키는게 맞고, 반대설이나 이설, 좌파이념은 대학에 가서 학문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맞.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처음부터 좌파이념을 교육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본다. 국정교과서 문제는 정부가 당당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숨어서 집필하고, 또 집필해서 내놓은 것 보니까 잘못투성이였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국정교과서 문제는 통설을 바탕으로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서 교육시키고, 대학에 들어가서 전문적인 역사교육을 할 때 반대설이나 이설이 있을 수 있으니 그 때 가서 학문적으로 논의하는게 맞다. 제가 집권하면 국정교과서도 한국사회의 통설을 바탕으로 공개적으로, 새로 만들 것이다.

 

  오늘 한국교총을 찾아온 것은 한국교육의 밑거름이자 본산이 교총이기 때문이다. 저희들이 집권하면 교총의 정책을 중심으로 교육을 다시 세워보겠다. 그리고 아직 개인적인 생각이고 당의 공식 생각은 아니지만 대학 입시제도에서 편법을 없애보겠다. ‘실력제일주의’로 만들 것이다. 서민이나 가난한 계층의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주고, 공정하게 경쟁하게 해서 실력주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옳다. 특별채용시험 같은 대학입시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으로 인해 한국사회가 부의 대물림을 넘어서서 지금 신분의 대물림으로 넘어가고 있다.

 

  로스쿨도 그렇다. 나는 처음부터 반대했다. 로스쿨 만들어서 특정계층만 들어가고, 로스쿨 졸업해 변호사기 된 분들을 보아도 어려운 계층에서 돈 많이 들여서 로스쿨 졸업한 사람들이 판검사 임용이 잘 안 된다. ‘빽’이 없으면 유명한 로펌에도 못 들어간다. ‘빽’ 있고, 튼튼한 집안 있는 아이들은 일류 로펌에 들어가면 사건을 잘 물어온다. 그래서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서민 자녀들이나 겨우겨우 변호사 자격 딴 사람들은 로펌에 못 들어간다. 판검사 임용도 보시라. 옛날에는 그나마 어려운 집안의 자손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판사나 검사가 될 길이 있었다. 이제는 판검사도, 변호사도 특정계층의 신분 대물림 수단으로 변질되었다. 최근에는 행정고시도 없앤다고 한다. 외무고시도 없애버리고. 그러면 외교관 자녀들, 행정부 고위공무원 자제들만 계속 신분의 대물림을 하는 것이다. 부의 대물림을 넘어서서 신분의 대물림이 되는 한국사회를 만드는 것이고, 서민들이나 밑바닥에서 고생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신분상승 기회를 기본적으로 막아버렸다. 이런 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교육도 그런 측면에서 본다. 옛날에는 가난한 집에 수재난다고 했다. 지금은 가난한 집에 수재가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어릴 때부터 작게는 여덟 배, 많게는 열 몇 배의 교육비 차이가 나는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잘 사는 아이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 그런 잘못된 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한국교육이 나아갈 길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교총에서 한국교육을 이끌어가고 계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교육 인재대국의 방향을 제대로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

 

  근데 저는 잘 모르겠는데 입학사정관제도 그게 맞는 것인가. 대학입학하는데 입학사정관 앉혀두고 적당히 해서 들어가는 제도가 옳은가 이 말이다. 저는 수시도 상당히 의심스럽다. 1년에 수능 두 번 쳐서 그 중에서 높은 성적을 갖고서 뽑는 게 낫지 않은가. 수시 한다, 입학사정관한다고 해서 주변에 어렵게 지내는 분들 수시나 입학사정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못 봤다. 힘들게 자라는 서민 자녀들이 수시나 입학사정관제로 들어갔다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 했다. 그런데 이런 제도가 맞는가. 심하게 말하면 교육제도가 신분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이 옳은가 묻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집권하면 전체적으로 한국사회를 실력사회로 만들어줘야지,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만 신분의 대물림이 되는 그런 사회는 정말 안 된다. 한국사회가 점점 계층 간의 갈등만 높아지고 서민층이나 이런 사람에게 희망 없고 꿈 없는 사회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제 생각이 다소 과하다면 여러분들이 토론과정에서 다듬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ㅇ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 진만성 수석부회장, 유병열 서울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회장, 강희찬 한국사립초등학교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직능단체장, 자유한국당 염동열 전략기획본부장, 전희경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대식 후보 수행단장이 함께 했다.

 


2017. 4. 28.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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