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4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대표>
새 지도부가 들어오고 오늘 첫 최고위원회의다. 제가 드릴 말씀은 어제 이야기를 다 드렸고, 우선 이번 주 금요일까지 당내 인사는 완료를 하도록 하겠다. 모든 인사는 이번 주에 완료해서 당 구성을 완료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혁신위원회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 전원 외부 인사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리고 당 윤리위원회도 전원 외부인 중심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오늘 원내대책에 대해는 원내대표께서 말씀해주시고, 그리고 정책 관련해서는 정책위의장께서 해주시고, 오늘 최고위원회의 처음 하니까 최고위원들께서 돌아가면 각오를 한마디씩 해주기 바란다.
<정우택 원내대표>
어제 우리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마침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했다. 당대표로 취임하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서 최고위원 여러분께서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드린다. 어제 우리당은 정당 사상 처음으로 감자밭 봉사 전당대회를 열어 당 지도부를 뽑았다. 감자밭에서 전당대회를 할 정도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사고와 발상이 앞으로 우리당에서 계속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국민과 당원께서 우리 새로운 지도부에 부여해준 가장 중차대한 책무는 당의 재건과 혁신, 대동단결, 보수정치의 복원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의 필승기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작년 대통령 탄핵 이후 정말 어려운 길을 거쳐 마침내 새 지도부를 구성한 만큼 이제 하나로 똘똘 뭉쳐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독주에 일사분란하게 뭉쳐 대응해야할 것이다. 어제 감자밭 전당대회 현장에서도 “제발 집안에서 싸우지 말라”는 말씀이 있었다. 정치의 본질은 논쟁인 만큼 국가적 아젠다나 정치현안을 놓고 논쟁할 것은 치열하게 논쟁하되, 국민의 삶이나 국가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당내계파 갈등, 권력다툼은 이제 다시는 보이지 말라는 강력한 충고로 여긴다. 국민들께서 우리당에 가장 지긋지긋하게 느끼는 것도 바로 당내 계파 분란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제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이같은 집안싸움, 계파갈등은 실질적으로 종식되어야 한다. 또한 당에 구성될 혁신위원회가 선거에서 당에 전면적 혁신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자유대한민국의 핵심적 헌법가치로 무장한 강력한 중도우파정당으로서 거듭나는 기반을 조속히 딱아야 된다. 이와 함께 우리당은 민생과 정책의 가장 유능한 정당이 되어 나갈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과의 민생전쟁, 정책전쟁에서 반드시 압승해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고 또 결국 집권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문제에 대해 한 말씀드린다. 자유한국당은 이미 수없이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 무차별적 국정 발목잡기는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그러나 김상곤·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 등 소위 ‘신부적격 3종 세트’에 해당되는 분들은 수많은 도덕성과 자질의혹이 전혀 해소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장관으로서 해당분야 직무관련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코 동의하기 어렵다.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 폐기 등을 외치며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수준이고 광범위한 논문 표절로 학자적 기본 양심이 부정될 지경인데 이런 분이 교육부 장관 될 수 없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역시 방산분야와 밀착해 방산업체와 대형로펌에서 수십억원의 돈을 받았고 방산비리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까지 구체적으로 제기된 사람이다. 그 직무관련성만으로도 국방부장관이 될 수 없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역시 임금체불을 감독해야 할 노동부장관이 임금체불 기업의 사외이사 출신이고 그것도 누가 봐도 거짓해명일 가능성이 높다면 이런 분이 어떻게 대한민국에 노동정책을 지휘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모든 것을 국민여론 핑계대며 일방적 추진해왔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강행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선 때 그토록 외치던 국민통합, 대탕평 인사는 온데간데없이 끝까지 보은인사, 나홀로 인사, 코드인사, 캠프인사, 시민단체 인사만 계속 지명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대통령과 함께 일할 사람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심각한 동종교배이고 극단적 코드인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3당이 똑같은 목소리로 반대하고 국민 여론마저도 부정적인 ‘신 부적격 3종 세트’에 해당되는 사람부터 사퇴조치를 취해야한다. 그렇게도 여론조사 결과를 중시한다면 어제 한 언론사가 소위 ‘신 부적격 3종 세트’ 후보자에 대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조사에 따르면 김상곤·송영무·조대엽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나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40.8%, 야당과 더 협의해야한다는 응답이 35%였고, 임명해야한다는 의견은 불과 19.1%에 불과했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이들 3명의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강행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이 집권여당이라면 어떠한 정치현안이든 여야 간에 타협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지 제2야당, 제3야당을 끌어들여 해치우는식의 1회성 꼼수에 의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식의 1회성 꼼수정치로는 결코 정상적 국회운영을 이뤄낼 수 없다. 앞으로도 현안이 닥칠 이 정국에 더 이상 어려워지지 않도록 대통령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이런 문제에 대한 단호한 말씀을 드린다.
<이현재 정책위의장>
존경하는 홍준표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 당선 축하드린다. 새 지도부 모시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자유한국당이 되도록 민생현장과 국민과 함께 일심동체가 되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철우 최고위원>
국민여러분과 당원여러분께 감사하다. 최고위원 구성과 관련해서 기대도 있고 우려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 어제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절대 싸우지 말라는 말이 절체절명의 명령인 것 같다. 화합하면서 반드시 대안을 내는 정당으로서 정책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 한 말씀 드리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보니 청년들이 우리당에 귀를 막고 있다. 그 분들에게 가까이 가야하기에 청년최고위원을 따로 뽑았다. 앞으로 자리 배치를 할 때도 대표님 옆에 청년최고위원이 자리해서 함께 의견을 나누며 젊은이들과 대화하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
<홍준표 대표>
싸우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는 싸우면서 건설하도록 하겠다.
<류여해 최고위원>
먼저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새 지도부의 탄생은 혁신의 시작이다. 자유한국당은 당원이 주인이며, 당원이 바로 자유한국당의 힘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원들의 목소리를 내며 참여할 수 있는 당내 방송국을 만들고 방송의 기회를 여러분들에게 드리겠다. ‘적반하장’은 물론이고 여성방송국 등 당 방송국을 만들어서 당의 목소리를 활발하게 담겠다. 당원이 주인인 자유한국당의 첫걸음이 이제 시작된다. 당 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는 물론이며 원내의원님과 원외당협위원장님들과 협치로 사랑받는 자유한국당이 되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김태흠 최고위원>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당원들께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최고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우리는 야당이 되었다. 그래서 야당의 입장에서 강한 야당, 선명성 있는 야당 그리고 정의로운 야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지금 정우택 원내대표께서 상세히 설명을 드렸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보면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염치가 없고, 뻔뻔함이 녹아나는 인사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대통령께서 5대 기준을 내걸면서 인사를 제대로 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했다. 이것은 공약이다.
첫째, 공약파기를 하고 있다.
두 번째, 인사를 하다보면 과거 정부나 현 정부나 실수할 수도 있고, 미흡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도덕성 높은 인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해서 야당의 핑계를 대고 또 인사를 하는 과정 속에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인사를 밀어붙이려는 행태,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 정부의 뻔뻔함 그리고 염치없는 모습들을 국민께 보였는데 즉각 이런 부분은 거두시고, 조금 전에 정우택 원내대표 말씀하셨듯이 야당과 협의하고 물러설 것은 물러서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고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하는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을 드린다.
<이재만 최고위원>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갖는 의미가 친노패권, 친문패권, 친박패권으로 이어져왔던 지난 15년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는 것이 바로 어제의 전당대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자유한국당이 생활정치를 추구하면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현재 우리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약 70명 정도 된다. 이분들이 당무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그런 방안에 대한 고민과 그리고 우리 지방선거는 지역주권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의 민심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창구의 역할을 확실히 하도록 하겠다.
<이재영 청년최고위원>
‘거위의 꿈’ 가사를 보면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라는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라는 가사가 있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이 그 벽을 뚫고 나가기에는 그 벽은 너무 두껍고, 견고하고 꽤 높다. 우리 정치권이 힘을 실어 줘야한다. 저는 전당대회를 통해서 실천하는 청년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우리 당 지도부와 함께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 하는 그 벽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행동으로 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겠다. 앞서 말씀하셨지만 김상곤 교육부총리에 대한 인사 한 말씀만 드리겠다. 이 인사에 대해서는 우리 청소년, 청년들의 역사관, 교육관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 인사와 관련해서 큰 역사의 오점이 되지 않도록 인사 철회를 하시길 간곡히 요구하는 바이다.
2017. 7. 4.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