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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8-29

8월29일 홍준표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접견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 대표>

 

  우리 안 대표님이 다시 국민의당 대표로 돌아오시니 앞으로 정치가 활발해지겠다. 잘 부탁드린다.

 

<안철수 대표>

 

  저도 잘 부탁드린다. 그렇지 않아도 안보위기, 경제위기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 아닌가. 오늘 아침에도 북한이 저렇게 도발하고 일본까지 뒤집어 놓았다. 이런 문제는 국익과 민생 차원에서 저희도 열심히 노력해서 해결해 나가려 한다.

 

<홍준표 당 대표>

 

  안보위기에 경제위기까지 전부 겹쳐있는 데 이 정부가 하는 일이라곤 사법부까지 좌파코드로 바꾸려는 것이다. 그것은 참 그렇다.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 야당이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정부를 바로잡아 주는 것이 저희들이 국민들에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한다. 안 대표님과 힘을 합쳐서 바로 잡으려 한다.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안철수 대표>

 

  예전부터 그래온 것처럼 저희들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향을 먼저 정하고, 만약에 그 방향이 정부여당에서 제시하는 방향과 같다면 저희들은 물론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철저하게 국익과 민생 관점에서 저희들 뜻을 관철시키겠다.

 

<홍준표 당 대표>

 

  그런데 앞으로 정기국회 앞두고 법인세 리스크 대표되시고 난 뒤 말씀하신 것과 정책도, 대표님께서도 원전에 대해 알고 계실 것이다. 원전 문제만 하더라도 원자력관계법이나 에너지수급법 등 10년에 한 번씩 장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대통령의 행정명령, 말 한마디로 모든 법 절차를 뒤엎고 원전공론화위원회의 말만 믿고 있다. 법 절차를 따르는 것도 아니다. 그런 식으로 일부 시민단체와 연계해서 국가 백년대계인 에너지정책을 졸속으로 뒤엎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아마 대표님이 이공계 출신이니 더 잘 아실 것이다. 그건 잘못이다.

 

<안철수 대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세부적인 실행계획, 그러니까 재정 등 여러 가지 실행계획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또 다른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한 대안까지 철저하게 검토할 것이다. 저희들은 지난 100일 동안 쫓기듯이 중요한 결정들이 되어온 것에 대한 문제 인식을 하고 있다.

 

<홍준표 당 대표>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운전자론’을 들고 나와서 제가 아침에 잠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운전하는 사람이 레카차에 끌려가는 차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흉내만 내는 것인데 미국, 일본, 북한도 외면하는 상황에서 자기 혼자 운전하겠다는 모습이 가만히 보니 레카차에 끌려가는 승용차에서 혼자 운전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안보정책도 좀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안철수 대표>

 

  저는 외교안보가 아주 우려스럽다. 코리아패싱이 실제로 일어나면 안 되지 않나.

 

<홍준표 당 대표>

 

  코리아패싱이 아니라 문재인패싱이다.

 

<안철수 대표>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채널을 동원해서라도 외교적인 협력들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일이 있으면 국가적으로 아주 큰일이다.

 

<홍준표 당 대표>

 

  앞으로 대표님과 채널을 가동해서 저녁도 모시겠다.

 

<안철수 대표>

 

  언젠가 굉장히 화려한 옷을 입고 나오셔서 오늘도 그 옷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정장을 입고 나오셨다.

 

<홍준표 당 대표>

 

  그간 정당이 소통이 안 된다고 해서 그렇다. 옛날에는 야당 당수가 전국 각지마다 시국강연회를 다녔다. 그런데 이제 세상에 변해서 일방적으로 시국강연회를 하고 자기 말만 하고 가는 세상이 아니다. 각지마다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의견을 들으려 한다. 일요일 해운대에 갔는데 거긴 여름이라 해운대 복장으로 간 것이다.

 

  앞으로 우리 대표님 자주 모시겠다. 대선 때도 우린 별로 싸운 일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모시면서 의견을 조율해서 이 정부가 폭주기관차 같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안철수 대표>

 

  함께 여러 가지 사안들 앞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

 

<홍준표 당 대표>

 

  수시로 연락을 드려서 만나 뵙도록 하겠다.

 

<안철수 대표>

 

  네 그렇게 하겠다.


 
2017. 8. 29.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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