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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및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09-13

  9월 13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 대표>


  오늘 오전에 방미 전술핵배치 외교단이 출발했다. 미국 조야에 전술핵 재배치의 당위성을 설명을 하고 올 것이다. 미국에 가서 아마 아직까지는 언론에 노출 안 된 그런 분들하고도 만나서 한국 야당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어제 퇴근을 하면서 명지대학교 강 모 교수가 KBS이사인데, KBS 노조위원장들이 명지대학교를 찾아가서 행패 부리는 것을 봤다. 이게 대학에 들어가서 KBS이사 사퇴안하면 그냥 모욕을 주겠다고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고 옛날도 아니다. 몇 년 전에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라는 영화가 있었다. 거기에 보면 세관원 출신이 깡패를 끼고 법위에 군림하면서 온갖 행패를 부리는 그런 장면이 있다. 내가 그것을 연상시킨다. 국민들이 정권을 맡긴 이유가 나라의 장래, 미래를 위해서 나라를 잘 다스려달라, 관리해달라고 맡겼는데 자기들이 정권을 잡자마자 노조를 전위대로 내세워 방송을 장악하려고 하고, 그런 무지막지한 방법으로, 국조위에 요구하니까 여당에서는 그랬다고 한다. ‘10년 전에 것도 하자’고 한다. 10년 전에 것도 하라. 과거 정권의 것도 한번 해보라. 과거 정권의 방송장악 행태하고 포함해서 해보라. 국정조사를 우리 원내대표가 어제 그 사람들 발언 보니까 과거의 것도 하자, 그러면 같이해서 과연 과거에도 그런 조폭처럼 방송을 장악하려고 했는지 그것 한 번 국정조사 해보자. 그래서 그런 것을 보면서 마치 느낌이 조폭정권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검찰을 지금 코드인사를 해서 우리 당 의원들 사정하려고 준비를 다해놨다. 법원도 코드인사해서 마무리 지으려고 그런 식으로 또 대법원장 인사청문회도 진행하고 있다. 탄핵을 통해서 정권 잡은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겸허하고, 겸손하게 나라운영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분풀이하려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니까 마치 정권을 조폭같이 운영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런 일이 좀 없었으면 한다.


<정우택 원내대표>


  “겸손하게 나라를 운영하지 못 한다”는 말씀이 계셨는데 결국은 겸손이라는 표현도 훌륭하지만 오만과 독선, 독주 이 행태가 지금의 총체적 인사 난국을 이루고 있다고 본다. 지금 4개월이 지났는데 내각이 다 구성되지 않았다. 이것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소위 보·나·코 인사! ‘보은인사·나홀로인사·코드인사’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널리 인재를 구하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 코드에 맞는 인사를 앉히다보니까 이런 총체적 인사 난국을 이뤘다고 본다. 지금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무능과 불성실의 대명사로 표현하고 싶다. 부적격 몇 종 세트, 신부적격 몇 종 세트, 나중에는 5대 비리를 다 섭렵한 전관왕을 앉히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자녀가 이중국적을 가진 외교부장관, 불공정거래위원장, 논문표절 복사기 교육부장관, 임금체불의 노동부장관, 방산비리 로비스트의 의혹 강하게 가지고 있는 분의 국방부장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인사 참사를 겪어 왔다. 지금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여부가 상임위에서 오늘 열리겠지만 여당 의원들조차 여론에 이분 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간접적 의사표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것을 보면 이제는 인사는 자중지란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다.


  이런 자중지란 코미디가 이제는 사법부 코드화로까지 연결되고 있다. 그것이 얼마 전에 스스로 낙마한 이유정 재판관 후보자, 며칠 전 부결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로 나타나고 있다. 이쯤 되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인사 참사에 대한 총체적 인사난국에 대한 정중한 국민께 사과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더 한심하고 가관인 것은 어제 추미애 여당 대표의 행태이다. 어제 국회에 있는 모 행사장에서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으로 선배들 앞에서 ‘골목대장도 안할 짓을 했다’, ‘무슨 소행이다’ 선배들에게 면전에서 면박을 주는 모습을 보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데 대해서 정부여당이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 가고 스스로 반성과 자기성찰을 해야 되는 데도 불구하고 어제 행태는 오만과 불손의 극치였다고 생각한다. 적반하장의 극치였다고 보고 있다. 이런 태도가 견지되는 한 협치는 이뤄지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의원들과 마치 국무총리가 합세라도 하듯이 우리 당 대표와 역대 대통령의 과거사에 대해 들추면서 맞장구치는 모습을 보았다. 마치 앞으로 사정정국이라도 전개할 듯이, 아니면 외교안보분야 질의에서 그런 질의를 함으로써 야당의원들에게 겁주기라도 하려는 듯이 어제 행태를 보였다. 저는 대단히 유감스럽다. 여당이 지금 이런 행태에 대해 스스로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 대통령은 아까 말씀대로 정중히 국민들에게 총체적 인사난국에 대해 사과하고 이번 계기로  총체적 인사 난국을 이끈 인사라인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인사라인을 재점검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김태흠 최고위원>


  좌파들의 행태에 대해 두 대표께서 말씀있으셔서 한 가지 첨언 드린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청와대나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독선과 행태에는 분노를 넘어 참 안쓰럽기조차 하다. 비유를 하자면 장사하는 상인이 불량상품을 내놓고 물건을 사지 않자 비난하고 독설하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 이 정부는 뻔뻔하고 몰염치하다. 이 정부에게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는 좌파들의 정부가 아니라 5천만 국민의 정부라는 부분을 분명히 인식하고 앞으로 전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주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2017. 9. 13.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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