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월 8일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대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한다. 어제 청와대 만찬에 갔다 왔는데 청와대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 강화만 얘기를 하고,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오늘 아마 국회에서 북핵문제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본다. 이번 트럼프 방한을 계기로 북핵문제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당분간 대통령이 또 APEC 출국하고 하는데,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외교할 때는 안 하는 게 관례다. 의원님들 참작해서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 중에는 대통령에 대한 공격만 좀 유보했다가 돌아오면 하도록 하자.
비공개회의 때 어제 여연 여론조사 한 것도 보고를 하겠다. 여연 여론조사 한 것을 지난번에 한 번 퍼센트 얘기했다가 선관위에서 고발하겠다고, 당과 여의도연구원을 고발하겠다고 하도 엄포를 놔서 구체적인 걸 얘기하지 않았는데, 밖에서는 얘기를 안 한다는 조건으로 고발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비공개 때 자세한 얘기를 하도록 하겠다.
<정우택 원내대표>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게 힘의 우위를 가지고 최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는 정상회담 결과가 나왔다. 우리 당으로서는 국가안보를 위해서 대단히 환영하는 언급이라고 말씀드린다.
또 어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철통같은 방위협약에 대한 확인, 또 미사일 탄도중량 제한에 대한 완전해제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문제, 또 저희들이 주장하고 있던 전략자산 획득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 나왔기 때문에 이 문제도 환영한다.
이번에 예산심의에서 전략자산 획득을 위한 방위비 예산증감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도 우리 당 방침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 당도 예산심의에서 이런 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한 가지 코리아패싱 얘기가 그동안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겠다”, ‘스킵핑(skipping)’하지는 않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이것도 대단히 긍정적인 말씀으로 해석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으로 잠시 문제가 됐던 균형외교에 대해서 ‘한중 외교를 균형외교로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함으로써 오해를 불식시킨 것도 잘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이런 오해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기대를 한다.
또 한 가지는 오늘 국회를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다. 우리 당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과 또 방문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만 한 가지는 사드배치 반대에 대해서 아직도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오늘 그동안 한미정상회담에서 계속 긍정적인 언급이 돼왔기 때문에 사드배치 반대에 대한 민주당 당론은 바뀌어야 한다고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고, 민주당의 당론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7. 11. 8.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