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당대표,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7-11-14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7. 11. 14(화) 11:00,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와 접견을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대표>

 

  지난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께서 4선 연임을 했는데 축하드린다. 독일은 미국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번영을 하는 기초자금을 과거에 61년도에 차관해주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은혜의 나라로 그렇게 알고 있다. 저는 국민들은 저희들이 정말 어려운 시절에 파독 간호사, 광부들로 인해서, 그 분들로 인해서 한국 경제발전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린다.

 

  70년대 슈미트 총리께서 구소련 핵미사일의 위협을 받을 때 슈미트 총리의 결단으로 미국이 전술핵 배치를 했고 그로 인해서 양측이 85년도쯤 돼서 군축협상을 함으로서 핵 평화를 이룬 나라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상황의 북핵문제는 1970년도 동독의 핵미사일 배치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와있다. 그렇게 해서 저희 대한민국 약 70%가 ‘슈미트 수상의 결단처럼 남북이 핵 균형을 이루고 그 다음에 핵 감축 또는 핵 폐기절차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 대한민국 국민의 70%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이제는 북핵문제는 경제제재와 봉쇄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핵 폐기절차로 가는 것이 옳다고 한국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핵 인질이 되어 있는 이 상황에서 독일정부가 저희 대한민국 국민들을 다시 한 번 도와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존경하는 대표님 바쁘신데 오늘 시간을 내주셔서 저와 저희 대사관 직원들을 예방해주시는데 감사드리고 저희 독일대사관에서 항상 주요정당 대표님들을 예방하는데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전임자로 비대위원장을 제가 한번 만난 적이 있었고, 오늘 이렇게 만나게 뵙게 돼서 기쁘다. 독일과 한국의 좋은 관계에 대해서 언급해주셨지만 실제로 한국과 독일은 수십 년 거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더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독일과 한국이 모두 세계화경제 속에서 개방된 시장 그리고 어떤 룰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과 독일이 긴밀한 파트너로서  개방시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 룰을 지키는 시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몇 십 년간 어마어마한 경제성장을 했고, 수출 지향적으로 산업국가로서 성장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그런 제품들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독일처럼 중간기구 국가들 사이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런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인적교류도 굉장히 중요하다. 말씀하셨듯이 예전에 광부, 간호사들이 독일로 파견돼서 그 분들이 임금을 한국에 송금을 하고 그런 것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됐었다. 반대로 광부, 간호사들의 그런 독일에서 활동이 독일경제 재건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외교안보 정책에 있어도 특히 북한에 의한 핵위협에 관하여 한국과 독일이 국민연대하고 있고, 독일정부는 한국과 100% 전적으로 연대하고 있다.

 

  또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슈미트 총리 경우 독일에서 핵무기를 감축을 하되, 감축되지 않을 경우 전략 핵무기를 배치한다는 결의를 ‘나토 이중결의’를 유도한 정치가이다. 그 슈미트 총리의 나토 이중결의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을 보면 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정책’이 있었다. 빌리 브란트 총리가 동방정책 도입 이후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동방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던 그런 배경에서 슈미트 총리의 나토 이중결의가 나온 것이다. 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정책 같은 경우 교류·대화·접근을 통한 변화라는 기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당시 서독이 서방세계와 확실하게 국방과 방어에 관한 동맹을 맺고 있었고, 또 외교에 대해서도 대서양기구 전체적으로, 대서양 모든 국가들과 긴밀하게 동맹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다. 동방정책을 토대로 꾸준히 노력한 끝에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독일은 평화와 자유 속에서 통일을 하게 되었다. 저뿐 아니라 한국에 있는 모든 독일인, 독일이 있는 모든 독일 사람들이 한국에도 그런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7. 11. 14.
자유한국당 공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