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5. 2(수) 18:30,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 원외당협위원장 전체 만찬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대표>
이번 지방선거 상황은 지난 탄핵대선보다 1.5배 이상 좋은 환경에서 한다. 지난 탄핵대선의 경우 당이 붕괴되고, 보수우파 진영이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에서 탄핵대선 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탄핵대선에 비교 해보면 훨씬 좋은 환경 속에서 선거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이길 수 있다.
최근에 남북 위장평화쇼를 하고 있지만, 또 저들은 위장평화쇼로 선거를 치르려 하고 있지만 선거는 그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2000년 6월, 4월 총선 앞두고 DJ가 사흘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했을 때 ‘총선해보나 마나다’라는 말이 돌았다. 그 당시에 내 기억으로는 우리 한나라당은 공천파동으로 민국당과 갈라져서 사실상 영남지역도 이기기 힘들다는 분위기였다. 우리 당내 거물들이 공천탈락 됐다. 그런데 총선하는 날에 출구조사에서 어느 방송사 기억하는데 민주당 180석으로 나왔다. 개표해보니까 민주당 참패로 나왔다. 우리 한나라당과 민국당이 갈라져 나온 선거여서 한나라당 참패로 나올 줄 알았는데 깨보니까 한나라당 대승으로 나왔다.
그 다음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판을 뒤집기 위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DMZ를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세계 언론이 생중계하는 희대의 남북평화쇼를 연출했다. 그거 한 뒤에 대선에서 우리가 대승을 했다. 그게 2007년도다.
2010년도 천안함 폭침 있을 때, MB 정부 때 지방선거 해보나마나 한나라당 대승이라고 했다. 해보니까 우리가 참패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남북관계가 전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전문가들 분석에 의하면 14% 밖에 되지 않는다. 미미하다는 것이다.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민생이다. 과연 이 정부 들어오고 난 뒤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느냐, 팍팍해졌느냐, 더 힘들어졌느냐. 그게 선거결과가 결정되는 가장 큰 요소이다.
지금 지방이나 서울을 돌아다녀 보시라. 자영업자, 중소기업 파산직전이다. 물가 치솟고 있다. 오늘 경제신문을 보고 왔다. 서울 같은 경우에 공시지가가 작년의 2배가 올랐다. 공시지가가 올랐다는 것은 재산세가 2배로 나온다는 것이다. 작년에 장사가 그나마 될 때 소득세를 냈는데, 금년엔 망하기 직전인데 소득세가 발부되어 지방세도 나올 것이다. 이 사람들은 퍼주기 복지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을 많이 거둬야 한다. 그러면 그 세금고지서를 받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찍을 수 있겠느냐. 당연히 절대 안 찍는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저들은 남북 위장평화쇼로 치르려 하고 있지만 선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민생이다.
지금 민생파탄 지경에 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에게 USB를 넘겨줬는데, 그 안에 북한경제 활성화대책이 들어있다고 한다. 지금 정부는 한국경제 활성화대책이 없다. 수출 줄어들고, 청년실업 거리에 넘쳐나고 있고, 물가 폭등하고, 자영업자는 최저임금 때문에 알바도 고용 못한다고 한다. 중소기업은 문 닫고 있다. 어느 중견기업 되면 전부 기업을 외국 헤지펀드에게 팔고 그 돈으로 부동산투자 하고 있다고 오늘 나온 곳도 있다. 차라리 건물사서 건물세 받아서 살지 뭐하러 기업하느냐 이거다. 모든 경제지표 거꾸로 가고 있다. 그런데 북의 경제회생대책을 하겠다?
또 어제 보니까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통해서 하겠다고 하는데 그 보증 누가 서는가? 한국정부가 한다. 한국정부가 보증 안서면 외국 은행이 돈 대주는가? 그게 공짜인가? 우리가 북에 제공한 차관이, 노무현 정부 때부터 제공한 차관이 지금얼마인가? 받은 일 있는가? 없다. 그런 식으로 나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피부에 와닿는 내 생활이 좋아졌는가? 그것이 투표장으로 가는 기준으로 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그래서 선거가 결코 나쁘지 않다. 남북평화쇼를 하더라도 거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각 당협마다 패배주의에 젖지 말고, 자신감 있게 나서라, 유세차도 타고 골목골목 돌아다니고, 그렇게 해서 득표활동을 해달라는 것이다. 선거는 결과를 깨봐야 안다. 선거는 투표를 모두하고 난 뒤에 우리가 겸허히 국민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다.
다행히 여러 가지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 아직 40일이 남았기 때문에, 선거의 40일은 평상시 1년과 맞먹는 그런 시간이다. 시시각각 민심이 달라지고 시시각각 세상이 변하고, 패배주의에 젖지 말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각 당협에서 모두 뛰어주기를 바란다.
오늘도 창원에서 기자들 보면서 느낀 게 있다. 내가 창원에 있을 때 진주의료원 폐업하고 할 때, 무상급식 문제로 걸핏하면 좌파들이 내가 나가면 밖에서 시위하고 했다. 오늘도 들어가니까 회의장 앞에서 시위 하길래 도지사 할 때도 했는데, ‘그렇구나. 창원에는 빨갱이가 좀 있지’ 그런 얘기를 했다. 그 빨갱이라는 의미는 경상도에서 흔히 반대만 하는 사람을 우리끼리 농담으로 ‘빨갱이’라고 그런 얘기를 한다. 그런데 어느 기자가 무엇이라고 썼느냐. 내가 어느 정당보고 빨갱이 정당이라고 했다. 내가 차를 타고 오면서 들었다. 그렇게 거짓말로 써 놨다. 그것도 어떻게 들었느냐면, 기자가 뒤에서 녹음을 했다고 한다. 녹음을 한번 들어보시라.
경상도에서는 반대만 하는 사람을 빨갱이 같은 놈이라고 한다. 그렇게 앉아서 지난 도지사할 때처럼 ‘반대만 하는 사람, 내가 웃으면서 창원에는 빨갱이는 좀 있지. 반대만 하는 사람 있지’ 그 뜻으로 한 것을 또 뒤집어씌워서, 나는 기자들 질의 하는 게 좀 그렇다. 뒤따라오면서, 몰래 숨어서 녹음하고 그것을 농담 한마디 하면 퍼뜨리고, 그게 공격소재라고 공격하고, 하여튼 요즘은 언론환경이 그러니까 옆에 누가 있는지 잘 돌아보고 말도 하시라. 그냥 어떤 말을 하더라도 뒤집어씌우는 게 요즘 일부 언론의 속성이다. 오늘 내가 저녁이라도 같이 한 그릇 하고, 이번 선거 우리 야당이니까 독하게 덤벼야 한다. 야당이니까 이제 봐줄 사람도 없다. 아주 독하게 이번 선거에서 한번 이겨보자.
<김성태 원내대표>
존경하는 원외위원장님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함께 자리했다. 감사드리고 고맙다. 여러분들의 마음이 매일 시시각각 전해지는 뉴스와 언론을 통해서 우리 자유 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또 제1야당으로서 파이팅 좋은 그런 모습 늘 기대하고 있다. 참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우리는 이번 6.13 지방선거를 맞이했다. 잘 싸워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제1야당으로서, 결론은 강한 야성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황이 우리들의 암흑한 현실이다. 이 현실 속에서 우리 후보자들이 처절한 사명감과 애국심으로 문재인 정권의 일련의 독단과 전횡,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에서 보여지는 이 엄청난 한반도의 변화 속에서도 문재인 정권은 오로지 6.13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대한민국을 석권하기 위한 남북정상회담 쪼개 팔기쇼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관제개헌 발의와 함께 조국 민정수석이 3일간 개헌쇼를 벌일 때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차이 없다.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없는 한반도 실현이라는 이 판문점 선언이 결국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반도 핵우산 철폐를 의미했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거듭 대통령의 복심,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입에서 그런 입장이 나온 것이다.
결국은 남북 간의 평화선언은 미군철수와 이제 북한이 어떠한 핵무기를 비밀리에 저장해놓고 또다시 우리를 공격하고 위협하더라도 한반도에서는 대한민국은 핵우산을 우리는 가질 수 없는 그런 평화협정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우리 국민들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분명히 답을 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그런 선거이다. 사회주의 관제개헌, 그리고 대통령 말 한마디에 신고리 원전건설이 중단되는 그 참혹한 현상을 우리는 지켜봤다. 제왕적 대통령의 이 폐단을 이번 6.13 선거에서 반드시 우리는 심판을 이뤄내야 한다. 반시장, 반고용정책, 최저임금, 부동산규제, 대한민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내로남불의 인사참사, 그리고 안전참사, 외교참사, 경제참사, 온통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일밖에 없다.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일은 오로지 정치보복, 정책보복, 인사보복으로 날이 새는 줄 몰랐다.
또한 문재인의 남자들은 국기문란, 그리고 미투 이런 성폭행에 직접적으로 연루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는 이유로 전부 면죄부를 받고 있다. 이런 불공정하고 차별과 또 정의가 실종된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 것은 오로지 오늘 여기에 함께 하고 계신 원외위원장님들도 똘똘 뭉쳐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6.13 후보들을 전부 당선시키는 일이다.
앞으로 드루킹 댓글조작의 여론조작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엄청난 사건이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과 대선 공간에서도 댓글조작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경찰, 결코 이 진실을 밝혀낼 수 없다. 특검 관철을 통해서 민주당원들의 댓글조작 사건은 만천하에 그 진실을 공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 자유한국당은 열심히 싸워야 한다. 우리는 잘 싸우면 반드시 6.13 선거에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다. 꼭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고맙다.
2018. 5. 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