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월 4일 비상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성태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저는 어제부터 풍찬노숙으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의원 동지여러분의 천막농성투쟁과 함께하는 가열찬 투쟁으로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을 반드시 쟁취해 내고 말겠다. 국민적 의혹에 휩싸여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비준동의와 맞바꿀 수는 없다. 비준동의와 특검이 서로 정치적으로 바꿀 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어떠한 경우라도 특검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 일파만파로 확산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이다. 국민적으로 제기된 의혹 사건을 정치적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점을 민주당은 분명히 인식해 주기 바란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같이 공모, 연루되어있는 김경수 의원은 본인이 특검을 수용하겠다는데 청와대도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은 특검을 반대하고 있다. 과연 이 불장난, 국민을 희롱하는 이 특검에 대한 자신은 어떤 자신인가. 민주당은 정의당을 제외한 모든 야당들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을 조속히 수용하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여당다운 입장을 보여주길 바란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어제 특검 단식은 국회 정상화 포기 선언이자, 국회 책무를 저버린 배신행위라고 말했다.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민주당이 거부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 추경에 국민투표법에 방송법까지 민주당이 원하는 현안 안건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는데도 유독 특검 하나만큼은 끝내 받지 못하겠다며 국회정상화를 걷어차 버리고, 버티고 있는 것이 바로 민주당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 달라. 우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내부에서 드루킹 특검을 강력히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하는데 드루킹 특검을 그토록 강력히 반대하는 이유라도 명확히 말해 주시기 바란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던 청와대와 민주당도 이쯤되면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웃지 못 할 코미디로 전락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밑도 끝도 없이 안 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은 왜 그토록 특검을 강력히 반대하는지 다시 한 번 국민들 앞에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 경찰과 검찰이 워낙 철저한 댓글 조작 수사를 잘하고 있기에 그런 것인가.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의미 있고 진전된 회담이였다. 그리고 환영했다.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 국회에서 해야 할 일과 국회에서 뒷바라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희들은 하겠다. 단, 미북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비핵화, 북핵 폐기에 구체적은 로드맵을 확인하고 저희들은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국회차원에서 비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할 수 있다.
지금은 드루킹 특검에 남북정상회담에 국회비준을 물려서 이렇게 끝까지 특검을 거부하고자 하는 그런 정치적 행위는 비난받아도 마땅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의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내용을 담지 못한 부분을 문재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미북정상회담에서 반드시 한반도의 비핵화, 핵 폐기의 구체적 내용과 또 김정은으로부터 되돌릴 수 없는 확약을 받아내야 할 것이다. 이런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마치 남북정상회담을 무조건 깎아내리고 또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을 우리가 무조건 적으로 걷어차 버리는 그런 정치집단으로 매도하는 일도 결코 올바르지 않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 이전부터 드루킹의 댓글 조작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훼손된 엄청난, 중차대한 사실을 직면했다. 2011년 최구식 디도스 사건, 내곡동 사저사건. 지금까지 많은 특검을 우리들은 수용하면서 이렇게 국회를 벌써 두 달째 마비시켜 가면서, 민생을 포기하면서까지 드루킹 특검을 거부하는 집권세력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일이라고 해서 이렇게 대통령이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좀 받기로서니 국회를 이렇게 패싱하고 국회의 많은 야당의 목소리도 다 걷어차 버리는 이런 헌정유린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겠다. 자유한국당은 가열찬 투쟁으로서 반드시 드루킹 댓글 조작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 감사하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오늘 연휴 앞두고 다들 지역일정이 많으실 텐데 함께 해주신 의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오늘은 충북과 강원도에서 필승 결의대회가 있어서 일부 의원님들은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하신 걸로 알고 있다.
오늘 천막투쟁은 18일째 계속되고 있다. 비상상황이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미리 공지하겠다. 5일, 6일은 의원님들이 지역활동, 선거관련 활동을 해주시고, 7일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하도록 하겠다. 의원님들 오늘은 60여 분 참석했는데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부대표들이 독려도 하도록 하겠다. 의원님들 일정을 꼭 조정해서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주시기 바란다.
천막투쟁에 병행해서 원내부대표단을 오늘부터 추가배치 하겠다. 2인 1조로 원내대표님 단식투쟁에 함께 하도록 하겠다. 다만, 동조단식은 며칠 상황을 보고 동조단식을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금 지역별로 천막투쟁을 하고 있는데 의원님들도 2인1조 내지 3인1조로 근무하고 있는데, 인원을 증가시켜서 근무시간이 조금 늘어날 수 있으니까 의원님들 이해를 해주시기 바란다.
지금 검경의 수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미궁 속으로 실체적 진실이 빠져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오늘 김경수 의원이 소환되지만 언론에서 지적했듯이 참고인으로서 황제소환을 받고 있다. 그리고 경찰의 수사상황을 보면 추가로 입건하는 사람은 없고, 계속 참고인만 늘어나는 부실수사를 하고 있다. 검경의 핑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엊그제 코미디 같은 일이 재판에서 있었던 일을 여러분들 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적 관심이 있는 사건을 이렇게 수사하고, 재판하는 경우를 본적이 없다. 전대미문의 일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검찰과 경찰, 법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빨리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여당에서 명심하시고, 하루빨리 국회정상화에 협조해주실 것을 촉구한다.
오늘 국회의장 주재 오후 2시30분에 원내대표님들 회동이 있다. 회동을 통해서 의견을 조율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여당에서 입장변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비상상황이고, 선거가 목전에 있다. 의원님들 해외출장은 선거 끝날 때까지 자제해 주시면 고맙겠다.
어제도 많은 의원님들이 원내대표님 단식투쟁에 격려 방문도 해주시고, 당대표님도 어제 한참 원내대표님과 함께 계시다가 가셨다. 어렵게 결단하고 투쟁하고 있는 원내대표님을 중심으로 이 투쟁이 특검이 수용되는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 투쟁대열에 한분도 빠짐없이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장제원 수석대변인>
국기문란 범죄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응원한다.
무엇이 두려워 진실을 은폐하는 것인가. 무엇이 두려워 진실을 가리는 것인가. 무엇이 두려워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이 정권의 잘못이 수십 가지가 넘지만 가장 잘못은 이중성과 국민기만이다. 앞과 뒤, 겉과 속이 다른 뒤통수 정권의 그 이중적 가면, 그 가면을 자유한국당이 반드시 벗겨 국민 앞에 그 민낯 공개할 것이다.
미투운동은 어떠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까지 백장미를 들고 백장미쇼를 하고 노란리본까지 잠시 내려놓고 가슴에 마스코트처럼 백장미를 들고 다니며 동네방네 백장미 콘서트를 하더니 안희정을 필두로 민병두, 정봉주, 이제는 강성권인가. 급기야 강성권의 추악한 폭력 사건은 이제 그 진실이 묻히고 있다. 사건만 터지면 축소하고 왜곡하고 은폐하는 이 정권은 범죄의 방패막이 정권이다.
인사참사는 어떠한가.
자신들이 야당시절에는 변호사 수임료 조금 많이 받은 것으로 인사추천 족족 낙마시키더니 위장전입은 필수고 논문표절은 양념이고 부동산투자는 디저트인 이런 후안무치한 정권과 우리는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좌파가 하면 괜찮고 우파가 하면 도둑놈인 이런 이중적인 선택적 기억상실증을 걸린 문재인 정권의 모습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드루킹 사건은 이 정권의 이중성에 화룡정점을 찍은 사건이다.
김경수도 거짓말, 청와대도 거짓말, 경찰도 거짓말, 검찰도 거짓말, 민주당도 거짓말, 모두 모두 거짓말만 하는 총체적 거짓말 정권이다. 거짓말하는 자가 범인이다. 숨는 자가 범인이다. 말을 바꾸는 자가 범인이다. 이런 거짓말 사건은 특검도 모자랄 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경수로부터 언제 드루킹에 대해서 보고 받았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김정숙 여사는 경인선을 왜 그토록 그리워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경찰은 드루킹의 출판사가 도대체 100억 원대로 추정되는 비용을 어디서 충당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광화문, 바둑이, 벼룩이는 장막 뒤에 숨지 말고 앞으로 나와 진실을 밝히라. 하루 10개 댓글 달았다고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감방에 넣는 보복정권인데 수만개의 댓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는 압수수색 한 번 당하지 않으니 이것이 나라인가.
관제개헌쇼, 추경중독증,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쇼, 이 정권의 쇼쇼쇼의 뒷골목을 밝히기 위해 원내대표가 총대 메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목숨을 건 투쟁은 왜곡되고 은폐된 진실을 세상에 드러나게 할 것이고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청와대와 민주당을 심판하게 될 것이다.
모두 함께 투쟁 대오를 가다듬고 이 후안무치한 정권의 실체를 밝혀내자.
<김성태 원내대표>
결코 정의는 사라지지 않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굶으면 죽는다고 했다. 그 대신 굶으면 반드시 진실은 밝혀진다. 저는 자신한다. 문재인 정권이 조작된 여론을 가지고 언제까지 국회를 무시하고 또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이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언제까지 갈건지 지켜보겠다. 비록 우리 자신들이 정말 미물이고 문재인 대통령 눈에는 하찮은 가시정도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희들 꿈틀거리고 있다. 살아있다. 반드시 저항하겠다. 분노하겠다. 동료여러분들 그렇게 할 수 있나. 우리 함께 열심히 싸워나가자. 드루킹 게이트의 이 진실 반드시 파헤치겠다. 그리고 정말 힘들게, 어렵게 성사한 남북정상회담 존중하겠다. 앞으로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북정상회담을 지켜보고 항구적인 한반도의 핵 없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자유한국당은 더욱더 전진하겠다. 동지 여러분들 감사하다.
2018. 5. 4.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