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준표 당대표, 6.13 지방선거 경기 필승결의대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8-05-09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5. 9(수) 14:00, 6.13 지방선거 경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대표>

 

  존경하는 경기도 당원 동지 여러분, 요즘 남북으로부터 가장 비난을 많이 받는 사람이 홍준표다. 북한의 김정은이 노동신문을 보면 사설로 기사로 매일같이 욕질을 하는 것이 ‘역적 패당의 수괴, 홍준표’ 또 엊그저께는 보니까 노동신문에서 민주당 지방선거 운동도 해주고 있다. 저도 정치 23년 해보지만 북한이 전국단위 선거 하고 있는데 민주당 선거 운동 해주는 거 이번에 처음 봤다.

 

  행사장 들어올 때 봤지 않나. 통진당 공산주의 정당과 해산된 그 통진당의 후예라는 사람들이 또 몰려서 행사마다 쫒아 다니면서 홍준표를 욕을 한다. 거기에 그치면 좋은데 민주당도 내 욕을 한다. 아마 민주당 덕분에 내가 100살까지는 살 거다. 내가 영향력이 없고 그렇다면 왜 욕을 하겠나. 남과 북이, 우리 반대세력들이 합작해서 홍준표 욕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자유한국당은 살아있고, 이 땅에 우파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거 전략으로 홍준표를 욕하는 것이다.

 

  노동신문은 인터넷에 요즘 들어가면 볼 수 있다. 한번 봐라. 어제부터는 아예 민주당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런 걸 보면서 국민들이 과연 나라를 통째로 저들에게 주겠느냐. 중앙정부를 가져갔다. 지방선거를 통해서 지방선거까지 넘겨주게 되면 나라를 통째로 넘겨주는 거다. 우리 국민들이 그런 거 까지 하겠느냐 이거다. 그래서 첫 번째 정치 슬로건으로 ‘나라를 통째로 넘겨주겠습니까?’ ‘중앙정권에 이어서 지방정권까지 저들에게 통째로 넘겨주시겠습니까?’ 그렇게 내가 물어본 거다. 두 번째 슬로건을 내세운 게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정책 슬로건과 경제 슬로건으로 이 선거를 치를 거다. 그래서 정책 슬로건은 중앙정부를 내려놨으면 지방정부는 우리한테 주는 게 맞지 않나. 특히 남경필지사가 있는 경기도는 우리에게 맡겨두는 것이 정상이 아니냐.

 

  남경필 후보는 처음에 국회 들어올 때, 보궐선거 때 제가 14일 동안 그 선거구에 가서 아침, 저녁서부터 밤 10시까지 선거운동을 해서 아버님 돌아가신 지역에서, 아주 젊은 나이에, 그 당시에 당에서 전부 안 된다고 할 때 나는 남경필 후보 한번 보고 ‘아, 이 사람은 될 수 있다.’ 그리 생각했다. 선거 사무소 가보니까 초를, 엄청 나게 큰 초를 두고 그 초가 다 타기 전까지 선거운동 하겠다.

 

  내가 그렇게 하는 거 보고 젊은 사람이 진짜 의지가 굳고, 맑고, 깨끗하고, 정직하고, 생각이 바르다. 그래서 보궐선거 14일 동안 내가 남경필 지역구를 아침부터 밤늦도록 마지막 날 밤 10시에 끝까지 또 선거 마지막 사흘 전에 영통시장에서 그 당시에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서 우리당 국회의원 65명이 영통시장 대유세를 했다. 1분씩 말하기로 하고, 35명이 유세를 하던 그런 기억이 있다. 그래서 수원에 바람을 일으켜서 국회 들어온 이래에 5선을 하는 동안 나는 남지사를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나하고 생각이 다를 때도 있다. 그리고 나하고 대립할 때도 있다. 지금도 그렇다. 그렇지만 선거만 된다면 나를 밟고 가도 좋다. 나를 비난해도 좋다. 당선되면. 대신 당선 안 되면 나한테 죽는다. 그리고 타협할 줄 안다. 이런 사람이 한국에는 필요하다. 경기도에도 꼭 필요하다.

 

  상대후보 한번 봐라. 나보고 막말한다고 하는데 상대방은 막말에 쌍욕을 하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막말은 막말도 아니다. 상대후보 자세히 봐라. 자기 형수에게 무슨 말했는지 그것만 유세장에 들고 오면 경기도민들 절대로 상대후보 못 찍는다. 아니, 자기 형님이나 자기 형수한테 입에 담지 못할 그런 쌍욕을 하는 사람이다. 그거 경기도민들이 다 알고 있다. 그거 유세장에 틀기시작하면, 경기도민들 어떻게 이런 사람을 경기도지사로 앉히겠나. 절대로 안 된다. 그래서 경기도 민주당 경선 할 때 나는 ‘전해철이 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다. 전해철이 되면, 나는 전해철이라는 사람도 잘 모르고, 민주당이 좀 요즘 지지세가 괜찮다는데 저건 어떻게 하나 했는데 마침 우리한테 제일 유리한 그 쌍욕하는 사람이 됐다 이거다. 그 후보가 딱 되는 순간 ‘경기도는 남경필이 또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선거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 절대 아니다. 내 예를 들겠다. 2000년도 4월 총선을 앞두고 우리 한나라당은 중진들 쳐내는 바람에 민국당하고 다툰 적 있다. 민국당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영남에서 민국당이 앞섰다. 반면에 민주당은 총선 사흘 전에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 했다. 그렇게 해서 ‘총선 이거 보나마나다.’ 그렇게 했다. 선거 당일 그 날 저녁 6시 출구조사에서, 방송 3사에서 발표를 했는데 민주당 180석으로 발표했다. 개헌가능석이다. 그래서 저거 좀 심하지 않나. 우리당이 80석 안되나 그랬다. 그런데 투표하고 개표를 다 해보니까 한나라당이 압승을 했다.

 

  남북정상회담쇼하고 총선 치른다고 했던거다. 그럼 두 번째 2007년도 10월 대선 판을 뒤엎기 위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계로 생중계하는 가운데 걸어서 DMZ를 넘어갔다. 그리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또 했다. 두 달 뒤에 대선 치렀다. 우리가 압승했다. 압승을 했다. 세 번째 거꾸로 우리가 집권하고 있던 2010년도에 지방선거를 보면, 3월에 천안함 폭침 사건이 있었다. 지방선거 해보나마나 한나라당 압승이라고 했다. 그런데 깨보니까 민주당이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 하냐면, 남북관계는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전문가들 통해서 이야기하면 2000년도 이후에, 대한민국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14%에 불과하다. 그럼 무엇이 선거를 결정하느냐. 민생이다. 경제다. 민생, 경제가 선거를 결정한다. 지금 민생이 어떻나. 우리가 왜 양대 슬로건에 두 번째 공약으로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 이걸로 했나. 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일자리 쭉 나열해보면 이게 민생이다. 이 민생이 좋아졌느냐. 지난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내 살기가 좋아졌다.’ 14% 뿐이다. ‘내 살기 더 나빠졌다.’ 50% 다. 그러면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의 자기들이 정치적쇼를 한 남북정상회담보다 내가 살기가 더 어렵고, 내가 살기가 더 힘들어졌고, 내가 희망이 없는데 어떻게 민주당을 뽑고 싶겠나. 그건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경제를 정말 국민들에게 포기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실생활에 살림에 정말 도움이 되는 정권인가. 그렇지 않으면 심판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두 번째 내세운게 민생이다. 선거를 좌우하는 60%가 민생이다.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여론조사 지표 중에서 내가 가장 유심히 보는 부분은 자영업자, 중소상공인들 지지성향이다. 작년 10월만 하더라도 우리가 민주당의 1/4 지지율 밖에 안됐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지역에 따라서 우리가 민주당보다 자영업자, 중소상공인들 지지가 두 배 많이 높고, 수도권에도 우리가 높다. 대한민국 경제 구조는 세계에서 특이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영업 700만이다. 700만 자영업자들이 이게 대한민국이 세계 유례없는 특이한 경제구조다. 700만 자영업자들이 각 자식 하나만 잡아도 2,000만이다. 선거는 이 사람들이 좌우한다. 그게 밑바닥 민심이다. 민심이 움직이면 그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제대로 된 소신이고 민심이다. 지금 그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그 사람들이 민주당을 찍을 수 있을까. 나는 찍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본다. 그래서 우리가 경제문제를 국민 심판대에 올려놓고 과연 여러분들이 손에 잡히지 않는 남북평화 그것보다도 손에 잡히는 경제문제를 어떻게 판단하실지 한번 생각해보자. 이번선거 진짜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고 보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경제 문제다. 선거를 좌우하고, 투표를 좌우하는 것 그게 가장 큰 문제가 경제문제다. 내 삶에 도움이 되는가. 그 문제가 투표행위의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여태 그래 왔다.

 

  요즘 여론조사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 여러 후보님들 여론조사 보지 말라. 특히 갤럽은 안 봐도 된다. 그거 가짜여론조사라 하면 모를까. 그거 보지 말고. 내가 예를 들면, 2004년도 4월에 노무현 탄핵을 했다. 탄핵 하고 난 뒤에 탄핵의 역풍으로 전국적으로 우리 후보가 당선될 곳이 단 한군데도 없었다. 영남 지역에도 참패한다고 했다. 내가 동대문 을에서 선거를 했는데 선거운동하기 이틀 전에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지지율 14%, 상대방 후보 허인회 지지율 58%였다. 그게 선거 운동 하기 이틀 전 마지막 여론조사 발표였다. 그게 무슨 소리냐. 그 때는 핸드폰이 아니고 집전화가 행행하던 여론조사라서 대부분 맞아 들어가고 정확했다. 그런데 선거 운동하기 이틀 전에 그게 발표가 된 거다. 무슨 선거 운동 할 기분이 나겠나. 그래서 선거운동 개시되고 일주일동안 밖에 선거운동 하러 나가지 않았다. 나가지 않고 사무실에 앉아서 바둑이나 뒀다. 그러니까 일주일 지나니 동네에서 왜 우리 위원장은 선거운동 안 나오냐고 난리쳤다. 나가면 떨어질게 뻔 한데 뭘 나가서 뛰나. 그냥 나머지 6일은 선거운동 제대로 안하고 나가서 설렁설렁 하다가 해지면 껌껌한데 사람도 안보이고 집에 가버렸다. 선거 끝났다. 투표하고 개표하는데 6시간, 출구조사 하고 있는데 방송 3사에서 홍준표 8% 뒤진다. 그래서 상대후보 당선 확실로 봤다. 내가 그거 보고 야 14대 58에서 8%뒤지면 무지하게 따라갔다. 그러고 내가 집에 가버렸다. 그런데 8시 반되니까 연락 와서 아니 ‘지금 대표 이기고 있는데 왜 안 나오냐고’ 그게 무슨 소리냐. 부재자 투표 까기 직전인데 까기 전까지 표수로 부재자투표 제로여도 내가 당선 확실하다고 그래서 나가니까 돼있더라.

 

  여러분 그게 14일 만에 민심이 달라졌다고 보나. 그거 아니다.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숨은 민심을 못 잡아서 그렇다. 또 여론조사 이야기 해보면, 지난 번 총선 때 전국 여론조사 어떻게 나왔나. 된다고 YTN에서 선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우리당 후보 오세훈이 27% 이긴다고 발표했다. 오세훈 후보는 그거 믿고 지역에 찬조유세 다녔다. 그런데 나도 그때 보니 참패했다. 여론 조사 믿지 말라는 거다. 믿을 곳은 밑바닥 민심이다. 전혀 믿지 말고, 만나는 사람마다 네 살림이 1년 전보다 나아졌으면 민주당 찍고, 나아지지 않았으면 나를 찍어라 그래야지 살림이 나아지든가 달라질 거 아니냐. 나라경제가 달라질 거 아니냐. 간단하게 질문해라. 돌아다니면서 네 살림이 더 나아졌으면 민주당 찍어라. 그렇지 않으면 나를 찍어 달라. 그래야지 나라 정책이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질 거 아니냐. 간단하게 설명해야 한다. 그래서 경기도도 선거는 어렵지만 우리 후보가, 남경필 후보가 워낙 출중하기 때문에 또 선거는 남경필 지사가 한번도 떨어진 적 없다. 남경필은 국회의원선거, 도지사 선거 단 한 번도 떨어진 일이 없다. 선거는 잘한다. 그래서 최근에 나를 비판하고 그래도 좋다. 나를 욕해도 좋다. 당선만 되라. 당선 안 되면 그 때는 내 손에 죽는다. 저는 우리 경기도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서 경기도 모든 기초, 광역 단체들 그리고 후보들이 이번에 이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절대 여론조작에 휘둘리지 말고 가짜 여론조사에 위축되지 말고, 표는 바닥에 있다. 밑바닥 민심을 훑는 선거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함진규 정책위의장>


  여러분, 공천 확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존경하는 홍준표 대표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저희 당은 지난 연말부터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민생현장 곳곳을 누볐다.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지금 여론조사 지표와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희 당 정책위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수석전문위원 30여명과 함께 5차례에 걸쳐 공약을 촘촘히 점검하고 분석했다. 우선 1차 공약은 우리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서 17개 광역 자치단체 공약을 취합해서 분석을 완료했다. 그리고 2차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약을 취합해서 분석을 완료했다. 3차로 중앙당 공통공약을 수석전문위원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제공하기 위해 분류하고 검토했다. 또, 4차로는 후보 여러분이 확정되기를 기다렸다. 광역·기초 단위 공약 말고도 여러분께서 지역을 위해 내세우고 싶은 공약이 있을 텐데, 그것을 포함시키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5차에서는 상기 1차 ~ 4차의 공약을 수정·보완하고 추가할 것은 추가해서, 마지막 인쇄 작업이 들어가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지역 밀착형,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중요한 공약 10여 개는 릴레이식으로 제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준비하는 공약은 모두 중앙당이 뒷받침해서 내려 보낼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후보 확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 번째, 우리 중앙당에서 내려 보내는 공약인 만큼, 여러분이 공약집을 만들 때 몇 차례 수정을 거듭해서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꼼꼼한 공약을 꼭 만들어주시길 당부 드린다. 공천확정은 중앙당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20여 명 후보자에 대해 투표를 하기 때문에, 공보물이 유권자 가정에 배달되는 순간, 책상이 됐든 방바닥이 됐든 펼쳐놓고 여러분을 하나하나 분류하실 것이다. 거기서 진정한 표를 받을 수 있는 공천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할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공보물이 눈에 띄어야 하고, 또 유권자가 바라는 동네별 촘촘한 공약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두 번째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선거 나가면서 과거 3 ~ 4차례 여러분 지역의 투표 행태를 동네별로 분석을 꼭 해보시기 바란다. 투표 행태를 분석하면 그 지역에서 왜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당의 다른 후보들에게 표를 안 주는지 분명히 나올 것이다. 그것을 근거로 해서 그 판을 엎을 수 있는 공약을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유권자들이 20여 명의 후보자 중에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결국 이름을 각인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후보한테는 기호에 관계없이 유권자는 끌려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침 출근길에 여러분이 피켓을 들고 인사하는 것이 유권자들이 안 보는 것 같아도 면밀히 보고 있고, 그것이 투표로 연결된다. 여러분, 기본적인 것을 소홀히 하지 말고 열심히 하셔서 꼭 당선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그리고 집권경험을 많은 우리 자유한국당이 여러분을 확실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저는 경기도에서 자랐다. 그리고 지난 53년 동안 다섯 번의 국회의원과 한 번의 도지사를 했다. 그간 여섯 번씩이나 공천을 주시고, 이번에 또다시 일곱 번째 공천을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대표님, 지도부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로 큰 절을 올리겠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여러분께 정말 빚을 많다. 갚아야 할 게 많다. 아까 대표님 말씀대로 서른세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정말 많은 사랑을 저에게 보내주었다. 제가 지난달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을 뵈러 나갔다. 그때 나이가 지긋이 드신, 오늘도 이 자리에도 와계신다. 책임당원 어르신 한분이 저에게 준엄하게 해주신 말씀을 지금도 저는 잊을 수 없다. 제가 전 재산인 끝까지 이 깨우침을 저는 기억하려고 한다.

 

  세 가지의 말씀을 주셨다. 첫 번째 ‘남경필 너 그렇게 키워줬는데 탈당했지? 그리고 다시 돌아왔지. 이제 자유한국당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라’ 그렇게 하겠다. 두 번째, ‘이제 우리 보수 위기다. 우리가 뿔뿔이 흩어져 있다. 이제 이것은 안 된다. 너희들 반드시 욕심을 버리고, 보수를 하나로 뭉치게 해라.’ 그렇게 하겠다. 세 번째 ‘우리 도민들 너무 힘들다. 먹고 사는데 힘들다. 우리 아들딸 직장 없다. 물가가 올라가고 있다. 옆집에 자영업 하는 사람들 문 닫았다. 자! 우리경제, 경제만큼은 자유한국당이 책임져라’ 그렇게 하겠다.

 

  이번 지방선거, 문재인 정부와 힘을 서로 합해서 우리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힘을 합하겠다. 잘하는 것은 잘하겠다고 칭찬해주겠다. 그러나 하는 것은 가차없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 아까 대표님, 도당위원장님, 심재철 의원님, 우리 사무총장님, 여러분들이 말씀을 주셨다.

 

  이 정부는 지금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세상에서 보지도 못하는 경제정책을 가지고 국민들 재산에 보태겠다고 했다. 최저임금 왕창 올리면 소득이 늘어나서 경제가 활성화된다. 이것 뻥으로 판명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2월, 3월 1/4분기 중에서 대한민국 전체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아주 단기근로자채용이었다. 단기근로자 몇 명이 일자리가 없어진 것 아는가. 1,2,3월 동안 약 12만5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단기일자리 중에 제일 어려운 것은 일용직근로자이다. 그 중에서 절반이 5만7천개가 일용직근로자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직장잡기 어렵고, 임금이 낮은 게 누구인가. 일용직여성근로자이다. 5만7천개의 일용직근로자 중에 5만6천개가 여성 일자리이다. 가장 어려운 우리 여성근로자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이 정부의 경제정책 포기하게 만들자.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자유한국당 지도부 모두가 시장에 나가서 상가를 방문하면서 청년들을 만나서 이렇게 말한다. ‘저희에게 힘을 주시라. 저에게 승리를 주시라. 그래서 말도 안 되는, 또 속도위반이라는 최저임금 급가속! 자유한국당 승리시켜서 막게 해주시라. 도와주시라’ 여러분 이렇게 하자.

 

  여러분 7월1일부터 무슨 일이 생기는 줄 아는가. 근로시간 단축이 된다. 그 중에서도 지금 버스근로자들이 근로단축이 된다. 그런데 근로단축이 되는 것은 좋은데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근로단축이 되면 사람이 문제가 된다. 그리고 그 근로자들에게 임금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경기도에 근로시간 단축에서 지금까지 버스 많이 움직이게 하려면 경기도에만 8천명의 버스기사가 더 필요하다. 준비가 되어있는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지금 정부 무엇을 하는 줄 아는가. 지금 버스대란이 일어난다고 하니까 뭐라고 하는 줄 아는가. 장관이 ‘버스 노선 줄여라. 버스 세워라’ 이런 대책을 내놓는 무책임한 정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아마 지방선거가 6월 13일 아니라 7월 13일이었으면 분노한 우리 국민들이 이런 아마추어 정책에 분노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을 압승으로 이끌어 줄 텐데 그래도 좋다. 우리가 국민들께 경제만큼은, 민생만큼은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자.

 

  그런데 이 와중에도 경기도는 달랐다. 경기도는 아까도 봤지만 정부가 공식 인정하고, 첫 번째 경기도의 채무, 제가 3년 반 동안 2조6천억원 갚고, 이번 6월까지 마무리 되는 민선6기 100% 채무를 상환하게 된다. 또 있다. 일자리이다. 지금 일자리가 안 되고 있다. 전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경기도 인구의 25%밖에 안 된다. 지난 제가 3년반동안 도지사하면서 4년동안 7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못 지킬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3년반동안 62만5천개의 일자리가 경기도에서 일어났고, 이 일자리창출은 대한민국 일자리의 절반은 넘는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상을 못 받았는데 도지사 되면서 상을 여러 개 받았는데 그 중에 도지사들이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평가해서 등급을 매겨주는데 등급이 SA등급을 4년 연속 받았다. 이게 광역단체장 중에는 처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상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안전부분도 3년 연속 1등 했다. 얼마 전 뉴스 봤는가. 이국종 교수가 닥터헬기를 도입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아는가. 바로 경기도가 전폭 지원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경기도의 소방관이 4천명이 부족하다. 그래서 제가 4천명 다 만들지 못해서 이번 4년 동안 2천 5백명 만들었다. 앞으로 4년 임기동안 4천명 더 만들어서 만명이 근무하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것이다.

 

  여러분, 제가 이번에 용감하게 싸우겠다. 용감하게 싸워서 반드시 자유한국당에 경기도의 승리를 안기겠다. 정미경 후보, 수원시민 여러분 자신 있는가. 이제 수원시장은 정미경으로 뺏어오자. 고양시민 여러분, 지난 8년 동안 고생했다. 이동환 후보 당선시킬 자신 있는가. 믿어도 되겠는가. 이동환 후보를 당선시켜주시기 바란다.

 

  용인시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정찬민 시장 어떠했는가. 잘했는가. 빚도 갚고 일자리 만들고, 칭찬 많이 받은 정찬민 시장, 다시 한 번 당선시킬 수 있는가. 성남이야말로 우리가 찾아와야 한다. 성남에서 지금 얼마나 엉터리 같은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는가. 박정오 후보 당선시켜서 성남을 다시 찾아오자. 31개 시군 후보 모두 여러분 당선시켜주시기 바란다. 제가 앞장서겠다. 할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

 

  어떻게 이기는가. 상대방 후보가 자기는 포퓰리스트라고 한다. 좋다. 이번 선거는 포퓰리스트와 경제도지사의 대결이다. 갈등과 분열을 만드는 리더십에 협치와 연정하는 그러한 리더십의 대결이다. 남을 헐뜯고 욕하는 그러한 저급한 정치에 품격있는 정치의 대결이다. 그리고 검은 부패 대 깨끗한 정치의 대결이다. 여러분 제가 앞장서겠다. 제가 앞장서서 우리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가지고 오고, 보수의 통합과 개혁과 그리고 야권의 통합, 앞으로 총선, 대선 준비하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돕겠다. 여기 계신 31개 시장후보와 시의원, 도의원 후보 모두 함께 외치겠다.

 

  우리 마음을 모으자. 그렇게 해줄 수 있겠는가. 여기에 오신 공천자들은 전작에 나가는 투사들이다. 그렇지만 그 뒤에 공천을 받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분들을 모두 포용하자. 제가 다 모시고 하나하나 모아서 우리 모두를 한마음으로 묶어서 반드시 용감하게 싸워서 승리하겠다.


2018. 5. 9.
자유한국당 공보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