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018. 5. 11(금) 15:00, 6.13 지방선거 대구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당원동지여러분, 안녕하신가. 지난 4월 9일 당원동지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선출된 기호2번 권영진이다. 힘찬 인사드린다.
오늘 존경하는 홍준표 당대표 그리고 심재철 국회부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 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 비롯한 당협위원장들, 그리고 그동안 눈이 올 때나 비가 올 때나,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오직 당의 승리와 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당원동지여러분들과 함께 우리는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대구의 압승필승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저와 함께 뛸 자랑스러운 우리당의 구청장, 군수, 시의원, 그리고 구의원후보들 여러분들 앞에 다 와 계신데 믿음직하지 않는가.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중구의 시의원 구의원 후보 여러분 일어나주기 바란다. 뜨거운 박수로 압승의 결의를 담아주길 바란다. 조재구 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남구의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이다. 뜨겁게 격려해주길 바란다. 배기철 동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동구의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이다. 류한국 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서구의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이다. 조성제 달성군수 후보를 비롯한 구의원, 시의원 후보들이다. 배광식 북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북구의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수성구의 구의원, 시의원 소개한다. 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구이기 때문에 후보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소개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달서구의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이다.
부족한 저와 그리고 우리 후보들이 영광스럽게 당의 공천을 받고 6.13 지방선거의 일꾼으로 나서게 된 것은 다 당원동지여러분 덕분이다. 저와 우리 후보들은 6월 13일 압승으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 지금 나라도 어렵고 당도 어렵다. 제가 1999년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20년 동안 당 생활하면서 이렇게 우리 당이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어려운 때가 있었는가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무거운 소명과 짐이 있다. 좌우균형은 무너지고 그리고 정부여당의 독선과 오만과 독주는 대한민국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중산층과 서민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 치고 있다.
민주당의 독주, 오만, 독선을 자유한국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막아야 한다. 지난 4년 동안 대기업 하나 없던 대구에 이제는 대기업이 오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 선도도시로 희망을 보고 있다.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는 이제 세계가 인정하고 전국민이 함께 기리는 새 시대를 열었다. 대구시민들은 우리 공동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자원봉사로 나눔으로 함께 나서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저와 여러분이 함께 만들었던 변화와 희망을 완성하는 선거가 이번 선거다. 이번 선거는 대구경북, 우리 TK의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다. 우리는 우리 대통령 2명을 감옥에 보냈다. 정권을 잃었다. 그리고 엄청난 홀대를 받고 있다. 지금 중앙 공직사회에서는 TK 출신들의 씨가 말라간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은 야당 탓만 한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대구경북에서 ‘대구경북 우습게 보지 말라’, ‘대구경북 홀대 하지마라.’ 그러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선거다.
마지막으로 이번선거는 대구경북이 함께 가는 선거다. 대구와 경북은 순망치한의 관계다. 대구가 어려우면 경북도 어렵다. 대구가 고통스러우면 경북도 고통스럽다. 저는 존경하는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 기간에도 함께할 것이고, 함께 당선되어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중심도시로 보란 듯이 그 중심에 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함께해주신 경상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후보, 구미시장 후보 이양호 후보, 의성군수 김주수 후보, 군위군수 김영만 후보, 이 분들께 뜨거운 박수 보내달라.
이번 선거과정 속에서도 대구의 자유한국당, 대한민국 보수를 살리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이 경상북도로, 경상북도의 뜨거운 대구사랑이 대구로 넘쳐나는 선거를 함께 펼쳐나가 줄 것을 부탁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6.13선거 필승을 반드시 저 권영진이 이뤄내겠다.
<김상훈 대구시당 위원장>
권영진 시장 열변 토하는 것 보셨는가. 권영진 시장 뒤에 마이크를 잡으면 손해 보게 되어 있다. 우리 권 시장은 마이크 잡으면 스트레스 풀리는 사람이고, 저는 마이크 잡으면 가슴이 답답한 사람이다. 권 시장께서 무대 위로 올라가면 제가 가슴이 조마조마 하다. 스피치 너무 잘하는데, 시간 넘을까봐 걱정한다. 오늘 굉장히 준수하게 끝을 내셨다.
제가 말씀드리기 전에 여러분 지금 우리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9일째 드루킹 특검 수용, 국회정상화,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서 단식을 하고 계시다. 오늘 이 자리에 못 오셨지만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도 같이 국회정상화를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데 이 두 분을 위해서 큰 박수 부탁드린다.
또 한 번 여러분께서 박수를 쳐주셔야 될 분이 계시다. 요즘 대한민국 경제 어려운 것 아시는가. 7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서 눈물로 고통을 호소하고 계시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7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어깨를 두드려 주고, 손을 잡아주는 그런 정당이 될 것이다. 오늘 대구소상공인연합회 문상섭 회장 직무대행께서 나왔다. 격려의 큰 박수 부탁드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천이 마무리 되었다. 사천이라고 이야기 많이 하고, 언론에서는 막장공천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저는 믿고 있다. 여러분께서는 당원동지와 일반유권자의 경선이나 그 지역 국회의원께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되는 분으로 선택된 분이다. 자유한국당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6월 13일 증명하고 싶은데 자신 있으신가.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 우리 대구시청에서 대구시장과 정당을 달리하는 대구지역 전 국회의원이 내년도 예산 협의를 하는 과정 중에 일부 국회의원께서 지금 현재 정권하에서 대구경북의 유능한 인재들이 인사차별 받고 있고 예산 홀대를 받고 있다는 발언을 몇 분이 하셨는데 민주당 대표 참석하신 모 의원께서 그 이야기가 있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우리는 인사와 예산 홀대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저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겠다. 저는 이 대구에서 집권여당 민주당이 무한책임을 지라고 이야기 하지 않겠다. 이 대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시는가.
저는 다음 주에 우리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간담회를 통해서 구군별 마다 가장 숙원사업이자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지역공약을 발표하겠다. 그간 언론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과 비난이 있었다. 저는 그것이 자유한국당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자유한국당이 대구를 책임지겠다. 여러분께서 자유한국당의 전사가 되어서 6월 13일 자유한국당이 승리의 횃불을 들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한다. 자신 있는가. 6월 13일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통해서 자유한국당이 대구를 책임지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자신 있으신가. 6월 13일 우리는 홍준표 대표와 함께 압승을 통해서 자유한국당이 대구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서민들의 눈물을 닦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여러분 자신 있는가. 6월 13일 승리를 위해서 제 앞줄에 앉아 계시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이 전심전력으로 뛰겠다.
<홍문표 사무총장>
대단하다는 표현을 충청도에서는 엄청나다고 표현한다. 오늘 대구에 와보니까 열기와 여러분들의 단합된 희망의 목소리를 듣고 감격적이다. 오늘 우리 권영진 시장후보님 절 몇 번 했는가. 한 1번 절하는데 10만표 얻었다. 계속 절 하는데 박수 부탁드린다. 아까 김상훈 공천심사위원장께서 말씀이 있었지만 우리당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마음을 통하고 어려움의 고통을 인내로 참고 있는 우리 단체가 전국에 소상공인단체이다. 오늘 바쁘신데도 이렇게 나와주셔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들어오는 입구에서 딴 데에서 보지 못했던 그런 풍경을 봤다. 우리 장애인 가족들이 아주 많이 나왔다. 소상공인 직무대행과 장애인 여러분들에게 박수 한번 크게 보내주시기 바란다.
저는 6월 13일, 이번 대한민국 정부가 치르는 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전체 보고를 드리고자 한다. 3,994명이 이번 정식으로 정부가 치르고 있는 선거이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3,384명을 확정했다. 전북, 전남, 도지사후보는 이번 주 안으로 확정해서 탄생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대구는 광역단체장 권영진, 기초단체장 8명 중 8명 확정, 광역의원 27명 중 26명 완료, 기초의원 102명 중 94명 완료, 이렇게 해서 93%가 확정되었음을 보고를 여러분에게 드린다.
오늘 이 대구에는 여러분들이 자부심으로 정치의 선두에서 어려움을 몸소 행동으로 이끌고 계신 홍준표 대표를 모시고 왔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정치 현실은 아주 험난하다. 참으로 주워도 주워도 다 골라낼 수 없는 자갈밭이다. 자갈 하나하나를 골라내고 풀뿌리를 잘 다듬고 골라내서 옥토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계신다. 요즘에는 문재인 정부와 정면으로 맞서서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현 상황이라고 받아들여진다. 여기에다 김정은 마저도 이제는 괴롭히고, 또 정면으로 말상대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형편에 있다고 본다. 이렇게 용기가 있고, 할 얘기를 하는, 그런데 말하지 않고 넘어가는 제1야당의 대표라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저는 공격적으로 이번 선거를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어려움을 뚫고 우리당을 지켜주시고, 6월 13일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앞장서주신 홍준표 대표님에게 격려의 박수 한번 보내주시기 바란다.
우리 후보님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후보님 여러분들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그 얼마나 어려운 고비 고비를 넘기고, 피가 마르는 시간을 보냈는가. 여러분들을 엄선해서 만들어주신 김상훈 공감위원장님과 공심위원님들, 그리고 이 자리에 국회의원님과 당협위원장님들, 이 분들 덕분으로 여러분들은 후보가 됐음을 알아야 한다. 이 분들에게 박수 한번 보내주시기 바란다.
이렇게 어렵게 탄생된 후보 여러분들은 개인적으로 영광일 것이다. 또 하나가 있다면 대구의 지역발전을 위해서 여러분들은 최전선에 있는 파수꾼으로서, 역군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가 있다면 문재인 정부와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정신적인 무장과 정책적 무장이 되어있느냐 묻고 싶다. 여러분들 되어 있는가.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 1년을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안보는 구걸하고 있고, 경제는 불안하고, 그리고 우리가 매일같이 겪고 있는 이 현실사회는 도덕과 윤리는 망가져서 이제는 법이 있으나마나한 이러한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1년의 평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각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표, 내가 일생을 살면서 지켰던 이 소중한 표를 6월 13일 선거에서 우리의 능력으로 우리의 압도적인 승리만이 이것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미투가 무엇인가. 여성을 여성답게 생각하지 않고, 성의 노예로 생각하고, 돈과 권력만 있으면 여성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이 잘못된 생각을 문재인 정부의 최측근들이 벌여서 대한민국은 지금 성문화가, 그리고 도덕과 윤리가 산산조각 난 이러한 문재인 정부, 6월 13일 심판을 해야 한다.
최저임금 16.4% 인상, 누구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생색내기 위해서 올려놓고 보니 자영업자, 중소, 대기업은 해외로, 이렇게 국가의 경제가 허물어지고, 무너지고 있는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야당은 전체를 놓고 적폐라고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심판을 6월 13일 우리 손으로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결심하고,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대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소중히 지켜왔고, 발전시켜 주었다. 시장경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국민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대구는 지금껏 고군분투하면서 이 나라의 중심 역할을 해주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대구경북은 동전의 양면으로서, 손의 앞뒤로서 똘똘 뭉치면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는가.
권영진 후보, 저보다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경제면 경제, 정치면 정치, 행정이면 행정,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분이다. 감사하다. 고맙다.
<홍준표 당대표>
지난 1년 동안 참 암담했다. 대선 패배이후에 무너진 정당을 가지고 내년 지방선거를 치룰 수 있겠느냐. 안으로 저항도 심했고, 밖으로는 더 심했다. 이 문드러진 정당 가지고 지방선거를 나설 수 있겠느냐. 참 힘들었다. 그런데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전폭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바람에 새로 일어서게 되었다. 정말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 TK 중심으로 불어오는 동남풍이 영남을 거쳐서 충청으로 올라가면 수도권으로 가서 전국에 퍼지고 있다. TK 뿐만 아니라 충청이 급속도록 우리당 지지세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다음 주가 지나면 수도권 분위기도 바뀔 수도 있다고 저는 그렇게 본다. 무너진 정당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정말로 감회가 깊고 보람찬 1년이었다. 모두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비겁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 회피하는 정치도 하지 않는다. 시류에 휩쓸리는 정치도 하지 않는다. 2004년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탄핵의 역풍으로 우리당 후보가 전국에 당선될 곳이 하나도 없었다. 그 당시 보도 한번 보시라. 서울 강남도 몰살하고, 대구도 몰살했다. 될 곳이 없다고 했다. 우리 동대문 같은 경우에는 선거운동 시작되기 전 이틀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14% 대 58%이었다. 여론조사에서 내가 14%였고, 상대 민주당 후보가 58%였다. 선거하지 말라는 소리이다. 탄핵에 나섰던 후보들이 길거리에 나가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무릎 끓고 온갖 생쇼를 다했다. 나는 끝까지 사과 안했다. 탄핵 정당했다고 했다. 옳은 일이었다. 정당했다. 틀리면 내가 집에 가면 된다.
그런데 16일후에 판을 깨보니까 내가 이겼다. 14%대 58%이라고 언론에서 전부 나오고, 마지막 신문에서 그랬는데, 보름사이에 민심이 바뀌었을까요. 그것은 아니다. 숨은 민심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여론조사가 숨어있는 민심을 못 잡았던 것이다. 비겁한 정치는 나는 하지 않았다. 시류에 휩쓸려가는 정치도 하지 않는다. 내 판단이 틀렸다면 정치를 접고, 집에 가면 된다.
지금 남북관계에 대한 갑론을박을 한다. 야당의 눈에 합의서가 잘못됐다는 게 보이는데 같이 부화내동하고, 같이 옳다고 덤비면 나중에 그것이 틀렸을 때는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선거를 그렇게 해서 되는가. 왜 틀렸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다. 그것 또 이야기해본들 ‘뭐 국민의 감정에 역행한다’고 어떤 후보가 그러길래, 내가 그 지역 가서 그랬다. ‘너는 그래 주장하고 선거해라. 내 욕을 하고 선거해라. 날 밟고 가도 좋다. 그런데 너 떨어지면 가만두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나는 비겁한 정치하지 않는다. 시류에 휩쓸려가듯 줏대 없이 이리저리 휩쓸려가는 그런 정치도 하지 않는다. 내 판단이 틀렸다면 정치 접고 그만둬도 되는 것이다.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 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그게 무슨 뜻인가. 얼마나 북한과 문재인 정권이 지방선거 전에 정상회담 해달라고 사정을 했겠는가. 나는 지방선거 후에 미북정상회담 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나 사정했으면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한다. 결국은 남북평화쇼, 6.13 지방선거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다. 나는 꼭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것으로 지방선거가 결정된다고 보지 않는다. 2000년 4월 총선 앞두고 DJ가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하고, 선거를 치르고 난 뒤에 우리가 압승했다. 민주당이 이긴 것 아니다. 2007년도 대선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DMZ 걸어서 방북쇼를 하고 세계TV가 생중계했다. 세계적인 남북정상회담쇼를 해도 대선 때 우리가 압승했다. 2010년도 천안함 폭침사건 때, 이명박 정부가 지방선거 하나마나 압승한다고 하고 있을 때 깨보니까 우리가 참패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가. 남북관계는 선거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러면 선거의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이냐. 그것은 민생이다.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내 삶이 좋아졌느냐. 내 생활이 나아졌느냐. 내 아들이 취직이 잘 됐냐. 내 자식 키우기가 좋아졌느냐. 그것이 선거를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여태 그래왔고, 이번 선거도 그럴 것이다. 지난 문재인 1년 동안 청년실업률이 폭증했다. 거리에 실업자가 넘쳐난다. 내 아들이 졸업해도 갈 데가 없다. 최근 20-30대가 취업환경이 어떠냐고 하니 70%가 정부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답했다. 두 번째 취업자 증가률 폭락했다. 자리가 없다. 기업이 투자를 안하고 일자리가 없다. 중소기업이 몰락하고 자영업자가 폐업직전이다. 먹고 살게 없다. 알바 들여 일하다가 전부 내 보내고 아내와 가족끼리 한다. 그것도 24시간 못한다. 내가 살기가 힘든 것이다. 실업급여 지급 폭증했다. 실업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이다. 수출증가율이 최근 몇 년간 폭락을 했다. 다섯 번째 전 산업생산지수가 마이너스다. 설비투자지수가 마이너스다. 이것이 문재인 1년 나라살림 지표다. 늘어난 것은 세금뿐이다.
또 늘어난 것이 무엇이냐면 퍼주기 복지, 앞으로 늘어날 것은 북한 퍼주기다. 이번에 남북 판문점회담에서 나온 그 금액을 환산해보면 작게는 100조, 많게는 270조다. 270조면 이 나라 예산의 3분의 2다. 내 가족부터 먹여 살릴 생각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부터 살리고 젊은이들 일자리 늘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팽개치고 북한 경제 살리게 한다고 USB에 넣어서 김정은에게 넘겨주고 생쇼를 하는 것이 정상인가. 그런데 그런 말을 하면 도대체 눈치만 가지고 선거하는 사람은 국민들 정서와 뒤떨어진다. 그래서 남북관계를 이야기 안하는게 좋다. 그래서 이야기 안한다. 그래서 구호를 경제로 바꿨다. 그렇게 겁이 나면 내가 더 이상 이야기 안한다고 했다. 구호를 바꾸자고 해서 경제로 바꾼 것이다.
먹고 살기 좋아졌느냐고 국민들에게 다 물어보자. 이 정부 들어온 뒤에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면 민노총, 참여연대, 전교조, 주사파 이 네가지 부류만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러면 국민들은 절망으로 허덕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투표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 민주당 찍을 수 있는가. 앞으로도 그렇다. 나는 비겁한 정치하지 않는다. 잘못되었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눈치 보면서 시대에 휩쓸려 회피하지 않는다. 내가 필요하지 않다면 언제라도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이다. 나는 검사 때부터 지금까지 36년 공직생활 중에서 언제나 직을 걸고 살아왔고 검사 때 수사할 때도 직을 걸었고 정치적 승부할 때 언제나 자리를 걸고, 직을 걸고 싸웠다. 나 싫으면 집에 가면 되지, 나 싫다는 사람을 잡고 정치를 하려고 하겠는가.
내가 대구경북 이 지역에 오면 다른 지역에서 못했던 말, 옆에서 말 좀 참고 살라고 해서 말을 잘 안한다. 경기도가서 남경필 후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내 욕해도 좋다. 남북관계 생각 달라도 좋다. 나 밟고 가도 좋다. 너 당선되어 와라. 떨어지면 죽는다’고 했다. 도대체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될 때 남경필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막말한 것이 없다. 그런데 걸핏하면 막말했다고 덮어씌우고 그러기에 그럼 나보고 막말했다고 덮어씌우는데 이재명은 막말이 아니라 쌍욕을 하는 사람이다. 유세할 때 복잡하게 이야기할 것 없고 유세차에 이재명이 형수와 형에게 육두문자 쓰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말 한 것 틀어놓고 끝에 가서 한 마디만 하라고 했다. 이런 사람을 경기도지사 시켜놓으면 도민들에게 욕은 어떻게 하겠는가. 자기 형과 형수에게 이런 욕을 하는데 이런 사람 시킬 수 있는가라고 한마디 하면 경기도민들이 절대 이재명 못 찍는다. 내가 하나 가르쳐줬으니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가처분 신청들어 오면 어찌 하냐고 한다. 재판 끝날 때까지 계속 하다가 신청하는 순간 그것이 화재 되어서 도민들이 다 알게 된다. 그러니까 가처분이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이 시작할 때 모든 유세차에 다 틀어라. 그러면 연설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다행히 우리 이철우 후보나 권영진 후보가 대구경북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그런 능력과 덕망을 갖춘 분들이기 때문에 대구경북은 나중에 동성로 한 번 와야겠지만 올 필요 없다. 부산을 가야 된다. 고향에 와서 이렇게 한 번 만나고 가면 오늘 저녁에는 잠이 잘 올 것이다. 마음이 편할 것이다. 여러분들 모두 시의원, 군의원, 기초광역 전부 다, 기초단체장, 특히 달성, 여러분들은 추경호 의원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된다. 꼭 압승하도록 해야 한다. 대구 동구 우여곡절 끝에 후보가 되었는데 우리 동구주민들이 전부 정종섭 의원과 이재만 최고위원 중심으로 압승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래야 정종섭, 이재만 다음 선거가 된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북을 당협위원장인데 내가 북을에 갈 시간이 없다. 정태옥 의원 중심으로 북을 구청장 틀림없이 되도록 부탁드린다.
대구시민여러분, 경북도민여러분, TK지역 고향에 계신 여러분 저는 서울에서 자신 있게 싸우고 자신 있게 한판 하는 배경은 여러분들이다. TK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홍준표가 큰소리 치고 산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2018. 5. 11.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