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은 2018. 6. 18(월) 13:30,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
제가 평소 존경하는 바른미래당 김동철 직전 원내대표께서 이제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는 비대위원장이 되어서 저희 자유한국당을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고맙다.
지난 6.13 선거를 치렀지만 문재인 정부의 독단과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속에서도, 한편으로는 야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오늘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님과 함께, 저는 자유한국당 권한대행으로서 앞으로 야권공조와 협력을 통해서 국회는 국회답게 일할 수 있는 여건과 협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방문해주신 거 진심으로 환영하고 고맙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권한대행께서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당내 상황이 무척 복잡하고 시끄러운 거 알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서도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압승한 것은 여권이 잘한 것도 있겠지만 저희 야권이 잘못한 데 대한 심판의 성격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저희들은 선거 참패에 대해서 이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중앙정치에 이어서 지방정치까지 민주당이 혹시라도 선거에 취한 나머지 오만과 독선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또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민주당 일색이어서 민주주의에 작동 올리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사라지게 되고 그 결과는 단체장의 독선과 전횡을 막을 방법이 없게 되고, 그렇게 해서 또 지방선거부터 부정과 비리, 부패가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그런 걱정하는 마음도 있다. 물론 모든 것들이 다 저희들의 잘못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특히 우리 국민들께서 그와 같은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이제 선거도 끝난 만큼 각 당의 어렵고도 힘든 사정들은 각 당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이고,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입법부의 구성원으로서 또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삼권의 한 축인 입법부가 공백상태로 있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각 당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입법부 공백을 막기 위해서 후반기 원구성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께서 획기적인 그런 결단을 내려주시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018. 6. 18.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