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월 28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의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신가.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어제 시작되었다. 후반기 원구성은 독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또 제어할 수 있도록 야당이 충분히 견제권력을 확보하는 협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가뜩이나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이 정권이 모두 독점하고 있는 판에 집권당이 법사위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입법 권력마저 독식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여·야간에 조속한 합의로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이번 원구성 협상은 대의민주주의의 사수와 국회권력의 균형을 이뤄내는 협상이다. 아울러 후반기 원구성은 우리당 입장에서도 파이팅 있는 야당의 근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잘 싸울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해가도록 할 것이다. 의원동지 여러분들께서도 정책중심정당으로 정책과 이슈를 통해 날카롭게 비판하고 끈기 있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7월 임시국회는 우리당이 단독으로 소집을 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방탄국회라는 오명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7월 국회가 필요하다면 여·야간 원만한 합의에 근거해 소집되도록 할 것이다. 후반기 원구성 협상도 가급적이면 7월 초순에 마무리하고 민생경제, 규제완화 법안들이 조속히 처리 되도록 희망한다. 향후 국회운영도 예측 가능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예고제로 운영해 가도록 하겠다. 오늘 아침에 홍영표 원내대표와도 앞으로 국회는 소집과 운영에 있어서 전체 우리 의원들이, 또 국민들이 함께 알 수 있도록 예고제를 해 나간다는 약속이 이뤄졌다.
또한 향후 과도기적인 당 체제와 국회운영과 관련해서는 의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의원동지 여러분과 충분한 교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지금 우리당이 처해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마음의 상처 없이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민이 부여한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서 당 쇄신에 매진하는 동시에 정책중심정당으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투 트랙으로 진행하겠다. 그 구체적 실현은 삶의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
어제부터 시작된 드루킹 특검이 국민적 의혹을 해소 할 수 있는 특검이 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우리 당의 각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아직까지 방점을 찍지 못한 개헌논의도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는 권력구조개편, 그리고 국민대표성 강화를 통한 선거구제 개편 논의와 더불어 마무리 짓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 단위의 매몰비용을 요구하는 신한울 3,4호기나 사회적 갈등비용만 유발했던 신고리 5,6호기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하겠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국정을 운영한다면서 국가정책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변경하여 국민의 혈세가 손실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치도록 관련법을 개정 하겠다.
시행조차 하지 못하고 삐거덕거리고 있는 노동시간 단축이나 여전히 논란거리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정부의 준비되지 않는 선심성 정책이 더 이상 남발되지 않도록 ‘선심노동대응팀’을 꾸려 대처하겠다. 가까스로 봉합된 지역갈등을 다시 유발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건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권이 의도하고 있는 본질을 정확히 간파하고 비판해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영남권주민의 지역갈등을 통해 TK를 고립시켜서 안 될 것이다. ‘밑져야 본전’, ‘아니면 말고’식의 국민갈등장사는 즉각 중단되어져야 할 것이다. 저희 자유한국당은 부산김해 신공항으로 결정된 사항을 존중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
제 평생 가장 긴 직책을 맡았다. ‘견지망월’이라고 여러분 다 아실 거다.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잊어버리고 손가락만 보는 것’. 우리의 달은 무엇이냐. 우리의 달은 100불에서부터 30,000불까지 일으킨 산업화세력이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를 창건하면서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동시에 잘 추구하는 목표가 달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2020년에 우리가 국회의원이 많이 당선되고 2022년에 대통령을 창출해 내는 일이 되어야 할 텐데 초기에 굉장히 난항에 부딪혔다. 제가 지난번에 ‘너무 실망할 것 없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정책이면 조금 지나면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을 하고 어려움이 있어서 우리가 잘만하면 기회가 있는 것이니까, 너무 우왕좌왕 하지 말고 잘 단결하자’고 내가 고슴도치작전이라고까지 말했다. 우발적인 일이 생기면서 조금 소란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고, 해프닝이라고 하더라도 여러분도 또 국민들도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더 이상 보기 싫다는 이런 반응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 뭔가를 해서 국민들의 눈을 다시 붙잡지 않으면 어렵다.
저는 비대위체제로 가는 것에 대해서 다 공감이 됐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나 고민하기 이전에 각자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완전한 합의가 안 되었다. 며칠 전에 김성태 당 대행께서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해야겠다고 말해서 무슨 말인가 하니 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당을 위해서 나보다는 당, 당 보다는 국가이지만 그러나 당이 어렵다니까 제가 맡아서 하고 있다. 선임과정에서 우리 대표와 협의했고 재선의원인 박덕흠, 초선 김성원 그리고 원외 배현진, 외부에서 언론계, 학계 나름대로 모양을 갖춰 발족해서 화요일 날 회의를 하고 오늘 두 번째 회의를 했다.
또 관심을 가질만한 10여분에게 전화해서 보고했고 축복을 받고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위원회가 뭐냐, 어떤 기구냐, 무슨 성격이냐 묻는다. 당연한 의문일 수 있다. 막상 제가 운영해 보니까 당연했던 태스크 포스를 그동안 운영하지 않았다. 물론 과거에도 했을 수 있지만 이름은 위원회로 안한 것이겠지만, 비대위원회라는 것이 그야말로 지도부가 다 유보가 되었을 때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당 내외에서 준비해야 정보도 취합하고 그런 가운데 취합된 것을 의원님들에게 보고하고, 정리된 의견을 가지고 접촉하든지 결정하든지 할 텐데 그동안을 보면 잘못된 것이다.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했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제가 언론에 나오기 시작하니까 언론에 나온 분들 중심으로 말씀들 많이 하신다. 어떻게 보면 주먹구구식으로 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저는 위원회에 대해서 태스크 포스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든지 간에 제가 크게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 다만 모든 것을 협의하고 결정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에게 당연히 보고를 하고 또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기술적으로 협의해 가면서 적어도 다수의 의원님들이 찬동하는 쪽으로 제가 운영하겠다.
김성태 대표께서도 여기저기 속해있지 않고 여러분들과 소통이 비교적 자유롭지 않나 해서 된 것 같다. 당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린다.
기왕 보도도 됐으니 말씀드리면, 저희들이 하는 일은 비대위원장을 모시는 것이다. 또 비대위원들을 구성을 돕는 것이고, 그리고 갑자기 조직된 조직이다 보니까 준비를 비대위원이 하고나서 해야 한다는 것 보다는 저희들이 내용을 잘 아니까, 구성된 분들이 잘 압니다. 또 기조국의 도움을 받고 있고, 그래서 거기서 정리되는 내용, 즉 준비는 정리되는 내용, 앞으로 비대위원을 위원장에게 어떻게 추천하고, 비대위원들이 할 일이 어떤 것이다 하는 것과 목표는 의원님들하고 같이 정해야 한다고 본다. 무슨 일을 할 것이냐에 대해 일방적으로 와서 자기 주장만하고 동떨어진 내용으로 하다가 몇 개월 실랑이 하는 것은 안 된다.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려서 근사하게 해보고 싶지만 현실은 접목이 안 되는 그런 식으로 운영이 안 되도록 제 나름대로 로드맵을 만들어서 선택은 또 여러분들과 비대위에서 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선택형으로 해 드려야 그렇지 않으면 해매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하면서 내주 말까지 비대위원장이 가시권으로 들어와야 되지 않냐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요 분들을 접촉하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겠다.
저의 소망은 일단 저는 개인적 사심은 없지만 원내중심으로 빨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이 미래로 나가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변화를 만드는데 여러분들 스스로도 환골탈태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
2018. 6. 28.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