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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민생일정관련 기자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8-08-01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18. 8. 1(수) 10:45, 민생일정관련 기자간담회을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저희들이 오늘 아침에 한 바퀴 돌면서 시민들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제가 짤막하게 말씀을 드리고 그 다음에 우리 참석하신 분들, 비대위원님들을 비롯해서 참석하신 분들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다. 오늘 아침에 저희들이 나간 게 큰 목적은 자유한국당을 혁신하고 또 다시 바르게 세우는데 참고가 될 따가운 말씀들을 좀 들어볼까 하고 나왔다.


  평상시 우리가 적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주변으로부터. 가까이는 동네에 계신 분들부터 아니면 여러 지식인들도 그다음에 기사를 통해서 여러 가지 따가운 이야기들을 듣고 또 조언을 듣고 있지만 오늘 우리가 특별히 나간 것은 그야말로 우연히 마주치는, 우리가 평상시 아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저희들 주변에 이야기 할 때는 그것이 여러 가지 입장을 생각해서 우리한테 이야기 해줄 수 있는데, 정말 길다가 마주치는 분들이 그것도 저희들이 불쑥 이야기를 드렸을 때 어떻게 우리한테 이야기를 해주시나 하는 정말 진심을 듣고 싶어서 나간 거다. 나갔는데 단순히 결과적으로는 당 혁신과 자유한국당이 가야갈 길, 또 잘못된 것 이런 것만 이야기를 들은 게 아니라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지금 현재의 우리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어려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먼저 제가 들은 이야기 또 앞서 여러 팀들이 요약한 이야기를 한 번씩 들어보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따가운 소리가 있었는데 제가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이야기를 드리면 제발 좀 싸우지 마라. 싸움이라는 건, 정치라는 건 싸움을 하게 마련인데 싸움을 하더라도 좀 서민의 삶과 관련된 것들 정책적인 사안을 가지고 싸워야지 그렇게 말하자면 서로 자리다툼을 한다거나 아니면 국회의원들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런 걸 가지고 싸우는 모습은 여야를 막론하고 보기 싫다. 그리고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그런 것을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 그래서 ‘제발 좀 그러지 말고 싸움을 하더라도 의미 있는 싸움을 해라’라는 그런 말씀들이 계셨고, ‘말을 너무 험하게 하지 마라. 그게 상당히 거슬린다.’ 이런 이야기, 그 다음에 ‘정부여당이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또 잘못하면 대안을 내놓는 그런 것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쨌든 국정이라는 것이 정부여당 혼자서만 되는 게 아니니까 빨리 경제력을 회복해서 서민들을 위해서 국가정책운영이 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굉장히 따가운 말씀들 속에서도 여전히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어떤 기대 또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또 한편으로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애정 어린 조언들을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민생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들이 만난 분들이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청소를 위해서 새벽 4시 반에 첫차를 타고 출근하시는 그런 분들부터 시작해서 재래시장의 상인들 이런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났는데 이 최저임금 문제를 많이 이야기들을 하셨고 최저임금 문제를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최저임금이 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서민들을 어렵게 한다. ‘아니 그 돈 더 받으면 좋은 거 아닌가.’ 했더니 어떤 분 하시는 말씀이 아주 재미있는 말씀 내지는 재미있다기보다는 굉장히 아픈 말씀을 하시더라. ‘돈을 더 많이 받는다 싶었더니 시간을 줄이더라. 그래서 결국은 노동 강도는 더 강해지고 받는 돈은 똑같아졌다.’이런 이야기도 하시고, 그 다음에 청소하시는 분들은 뭐냐면, ‘강남에서 청소를 하는데 최근에 공실이, 빈사무실이 너무 많이 늘고 있다.’이렇게 이야기를 하시고, 재래시장 상인은 저 같은 경우는 신영시장에 갔는데 2015년을 기점으로 봤을 때 그 때 2015년이 제일 좋았을 때라고 이야기 하면 그 때에 비해서 2016년 매출이 반으로 꺾이더니 2017년에는 거기서 또다시 반으로 꺾이더라. 지금은 거의 2015년 피크 때에 비해서 거의 한 1/4정도 수준까지 떨어진 데가 많다. 그런 반면에 임대료는 여전히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임대료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정말 10만원을 더 주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가게 문을 닫기까지 한다. 이런 어려움이 있다. 그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하셨다. 굉장히 아픈 이야기들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빨리 대안을 좀 내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방향에 대해서 견제를 강하게 하고 대안도 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들이 계셨다.


  그래서 당의 혁신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로 들으러갔다가 민생의 아픔의 현장까지 듣고 온 그런 의미 있는 날이었다. 앞으로 이런 행보를 또 이런 저희들 남은 이런 일정을 되도록이면 자주 가져야겠다. 그것이 시간을 얼마나 길게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행보를 자주하겠다고 생각한다. 제 말씀은 이정도로 드리고, 다른 분들 말씀을 듣겠다.


<김성태 원내대표>


  저는 2팀으로서 오늘 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에 있는 곳 바로 옆이 공영차고지다. 그곳은 버스를 이용해서 김포공항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와서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동대문역에서 내려서 평화시장 상인들과 아침간담회를 하고 같이 식사 하고 또 돌아오는 여의도 길은 또 택시로 그래서 버스, 지하철, 공항철도, 택시 이런 모든 대중교통을 다 이용하면서 삶의 현장에 일찍 이 무더위 속에서 출근하시는 시민들을 만났다. 뜻 깊은 만남 두 가지만 소개를 하겠다. 위원장님께서도 말씀 언급이 있었지만 홍대까지 가는 청소 일을, 환경미화 업무 일을 하시는 여성분이 있다. 60대 중반정도 됐다. ‘최저임금 인상은 일부 됐지만 쉽게 말하면 10 사람 일할 걸 7 사람으로 그러니까 3명을 줄이는 결과로 됨으로써 힘들어서 정말 못하겠다. 그래서 다시 원상회복 시켜줄 수 있느냐.’ 이런 목소리를 저에게 전달하셨다.


  또 한분은 평화시장에서, 70년 평화시장이 역사를 가지면서 있는데 ‘지금 임대료 30만원을 내지 못해서 문을 닫는 그런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 새벽시장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단돈 10만원 세이브를 위해서 밤잠을 꼬박 설치면서까지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데 이 나빠진 경기, 그러니까 경제에 대해서 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느냐.’ 그래서 자유한국당이 분발과 이제 자유한국당이 책임 있는 제 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거듭 태어난 모습을 기대하고 또 우리도 그런 측면에서 아침 일찍 오신 여러분들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걸겠다는 관점에서 오늘 이른 아침의 민생탐방을 반기는 모습에 저희들도 실은 의지를 다졌다. 우리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우리 당이 쇄신하고 변화하는 이런 첫 민생탐방은 기자들과 같이 우리가 호들갑을 떨고 보여주기식의 민생이 아니라 앞으로도 소리소문 없이 민생현장을 찾아가면서 국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대변하는 그런 책임 있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최병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저는 양주에서 서대문으로 출근하는 소위 말하는 워킹맘과 한 40여분 대화를 나눴다.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 그리고 ‘지금 딸이 고1인데 물론 대학 들어가는 것도 걱정이지만 대학 졸업이후가 더 막막하다. 힘들게 일을 하면서 자식을 키워왔는데 자식에게 대학 이후에 미래가 없다.’ 또 ‘본인은 워킹맘인데 상대적으로 일도 고되고 임금도 남성에 비해 낮고 집에 오면 가사부담은 늘어나는데 그러고서 아이를 더 낳고 싶겠습니까.’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 또 하나는 ‘양주에서 한 시간이상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는데 감당하기 어려운 집값이 부담이다. 어느 특정 지역에는 땀 흘리지 않고 많은 이익을 높이고 있지만 자기처럼 땀을 흘리면서도 집을 갖기 힘든 부분을 자유한국당에서 신경을 써 달라’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이미지가 너무 고루하고 옛날 지향이다. 지금 가장 고민이 많은 세대가 젊은이고, 젊은이에게 미래가 있는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당이 분발해달라.’ 그런 말씀이 있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


  저희들은 아침 6시부터 두 군데를 돌았다. 우선 도봉구에 소재해 있는 한 버스회사를 방문했고, 노조 분들과 기사님들을 만나 뵈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어려움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주로 이야기하신 게 임금이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예전에는 일을 열심히 해서, 한 10년 정도 일하면 강남에 조그마한 집이라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탄력근무로 인해 편법으로 운영하는 업체들이 있어서 노조와의 갈등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근로시간 단축이나 다른 여러 가지 정책들로 인해서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셨다.


  그 다음에, 노량진 학원가를 돌았는데, 아침부터 공부하는 학생들, 공시생, 취업생들이 많았다. 이 사람들은 본인들이 ‘지금 공부를 하고 있지만, 1 ~ 2년 내에 합격할 가능성이 있겠는가?’라며 희망을 많이 잃어버린 듯한 얘기를 했고, 우리 당에 대한 질책도 좀 있었다. 우리 당 과거에 대한 문제들을 언급했다. 아울러 현 집권당에 대한 비판도 굉장히 많았다. 우리 한국당에 바라는 것은 ‘신선한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고, 우리 당도 과거에 잘못한 것에 대해 깨끗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새로 출발하면 국민들도 달라지지 않겠냐는 의견 제시도 있었다.


<이수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저도 김성태 원내대표와 같이 동행을 했는데 비슷한 이야기들을 듣고 왔는데 저는 예상보다는 격하게 화를 내시는 분들은 적었던 것 같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낮아졌기 때문에 아닌가. 거의 바닥을 쳤기 때문에 막말이 나오지 않는 것, 계파 간의 갈등이 드러나지 않는 것 정도에서 조금 호의적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치가 워낙 낮아져서 그런 것 같다는 슬픈 생각도 들었다.


  회계사이신 36세, 아들이 태어난 지 지금 한 달 정도 됐다고 하는, 청년을 만났다. 그 분 말씀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뭐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까’ ‘편하게 한마디 해주십시오’ 하니까 ‘좌파·우파 타령 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이 제일 먼저 나왔다. 그것은 뼈저리게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60대 남자분이셨는데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말씀 해주십사했더니 그 분은 ‘지난 시간 잘못했던 것 맞지 않느냐. 거기에 대한 인정에서 출발해라’. 그리고 또 하나는 ‘정치권 전반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거짓말 좀 안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것은 현 상황에 대해서 다의적인 말씀을 주신 것 같다.


  저희가 국민들과 만나는 게 오늘로 끝나는 게 아니고 몇 차례 더 이루어질 텐데 생각보다는 격하게 하시는 분이 적었다는 것이 오늘 총 감정을 정리한다면 ‘한편으로는 기대치가 정말 없어졌다’라는 생각에서, 그렇다고 하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면에서 비대위원으로서 부담감과 동시에 마음의 짐을 조금 덜었다는 생각이 든다.


<정현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저희는 새벽 4시30분부터 첫 출근 분들부터 대리운전으로 생업을 이어가시는 분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업을 이어가시는 분들, 화훼시장에서 폭염으로 인해서 굉장히 어렵게 장사하시는 분들을, 굉장히 다양한 분들을 만났다. 만나서 들었던 이야기는 정말 지금 많이 경기가 어렵다는 걸 너무 느낀다는 말을 들었고, 그러면서도 ‘자유한국당이 바로서서 경제가 좀 다시 되살아나는데 균형 있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발언도 봤다. 반면에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제발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것이 국민들을 함부로 보지 않는 시선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그런 요청들이 있었다. 또 ‘당이 너무 이제 나이가 들었고 이제는 젊은 인물로 새로운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았다.


  굉장히 오늘 돌아다니면서 대중교통 택시,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조용히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먼저 인사해주시면서 ‘당이 바로 섰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가장 많았다. 그래서 당이 바로 서는데 역할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고 있다.



2018.  8.  1.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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