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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지방 경청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8-08-12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18. 8. 12(일) 11:00, 비상대책위원회 지방 경청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진작 찾아뵙고 고생하신데 대해 수고했다는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이것저것 챙기느라 오는데 조금 늦었다.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 이렇게 해서라도 그동안 당이 잘한 점,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따가운 말씀 주시고 이번 비대위에서 반영해서 고칠 점은 고치고 어떻게 하든지 자유한국당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지금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겠지만, 억울한 일도 있겠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저희들에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제가 오늘 아침에 오면서 사무총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공항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당이 제대로 거듭나는 것이 얼마큼 중요한 생각을 더욱 더 하게 되었다. 당장 몇 가지 사례가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대입제도 정시비율 확대 문제라든지 교육부가 있는지 없는지, 정부가 있는지 없는지, 그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교육부분은 저도 조금은 알지만, 교육이란 것은 그야말로 신념과 이해가 강렬하게 부딪히는 정책문제다. 이런 정책문제를 정부가 다룸에 있어서는 당연히 정부 나름의 장기적인 비전이나 단기적인 전략이 있어야 하고 그다음에 그런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것을 모든 것을 무한대 공무원에게 맡겨둬서는 절대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교육부분이다. 지난 1년간 정부가 한 일이라는 것이 흔히 하는 말로 하청에 재하청으로 가다가 결국은 1년 전 그 자리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것은 무엇을 의심을 하게 되느냐면, 정부나 여당이 지금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정책적인 문제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가, 의지가 있는가에 대해 의심하게 된다. 그런 일이라 생각하게 된다. 너무나 한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일이 어디 정부여당의 일이기만 하겠는가. 제1야당 자유한국당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깊이 고민하고 대안도 내놓고 했어야 하고 제대로 정부를 질책을 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이런 일을 못한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 봤다.

 

  또 하나 제가 짧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국민연금 문제만 해도 굉장히 큰 혼란이 또 다시 일어나고 있다. 연금 보험요율을 인상하느냐, 수령 연령을 높이냐, 문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혼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하루이틀의 혼란이 아니고 계속 문제가 제기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제대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계속 지금 국민들만 불안하게 하는 상황이다.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저보고 이야기하라고 하면 앞으로도 참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정부여당이 하는 일을 보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연금 그 자체의 문제를 벗어나서 우리사회에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고, 그 성장모델이 잘 돌아가면서 소득도 늘어나고 특히 미래세대의 일자리나 소득이 늘어나면서 연금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정도가 되도록 우리 산업구조라든가 바꾸는 것까지 확대해서 국민연금 문제를 넓게 생각해야 되는데 전혀 산업구조에 대한 새로운 인식도 없고 제대로 된 성장모델도 보이지 않고 결국 국민연금의 문제가 우리의 젊은세대에게 그대로 전가되어서 그야말로 80-90년에 태어난 젊은이들은 앞으로 이 문제의 짐을 어떻게 짊어지게 될까 하는 참담한 상황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자유한국당이 많은 고민을 하고 따갑게 질책도 하고 그러면서 여러 가지의 대안도 같이 고민하는 상황에 와 있다. 거듭 지금 당장의 선거 참패도 중요하지만 어찌됐건 이기고 지고 문제를 떠나서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새삼 느끼게 되는 아침이다. 이렇게 늦게 모시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오늘 이야기 귀담아 듣고 잘 정리해서 저희들이 가져가서 비대위 안에서 어떻게든지 가능한 한 따가운 말씀들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마치겠다. 감사하다.

 

<김용태 사무총장>

 

  자유한국당은 보수 재건의 절체절명의 과제 뿐만 아니라 우리 자유한국당의 재건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아내라는 국민요구에 직면해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3가지 로드맵을 발표했고 그 첫 번째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다. 저희는 연이은 선거의 패배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록적 패배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과 평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왔고 진단과 평가를 통해서 보수가치의 재정립, 우리 좌표를 재설정하는 단계를 걸친 다음 평가와 진단 그리고 좌표설정에 따른 자유한국당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하는 작업들을 수행해나가려고 한다. 모든 과정들은 연말에 당헌당규 개정작업을 통해서 새로 태어나는 자유한국당 모습을 국민들과 당원들께 보여드리도록 계획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부산은 자유한국당의 매우 중요한 심장이자 자유한국당의 혈맥이다. 지난 선거에서 너무나 워낙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오늘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보고 들었던 그리고 몸으로 느꼈던 모든 것들을 말씀해주시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의 재건과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겠다. 특히나 여러분들이 겪었던 아픈 이야기들을 기탄없이 말씀해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다.

 

<이헌승 부산시당위원장>

 

  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과 보수재건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비대위원들, 김용태 사무총장, 중앙당 주요당직자들께서 부산 방문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 지방선거가 끝난 지 두 달이 되었다. 진즉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서로 시간이 여의치 않았는데 비대위원장 부산방문을 계기로 자리를 함께 해주신 출마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드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가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서 이 자리에 계신 훌륭한 후보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을 공천했지만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하고 말았다. 그것은 이 자리에 계신 개인의 역량 문제가 아니고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표로 표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비대위를 가동하고 있다. 비대위에서 각 지역의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서 지역 순방을 하고 있는데, 부산에 오셨으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이번 선거에 대한 분석과 자유한국당이 부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제시해주시길 바란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시당위원장을 연임해왔지만 오는 9월 5일까지 시당을 개편해야한다. 새로 선출된 시당위원장 중심으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힘을 합쳐주셔서 자유한국당이 재건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 오늘 의견들 많이 내어 달라.

 

<서병수 부산시장 출마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그리고 오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을 비롯해서 부산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실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게 된 이유가 자유한국당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대로 진단하고 자유한국당이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만들어 가려고 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탄생을 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 굉장히 어려운 때다.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껴안아서 자유한국당을 제대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에 관해 존경한다. 그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 한 가지는 오늘 적당한 때에 부산을 잘 찾아오셨다. 지방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아마 여기 계신 모든 출마자들이 공식적 활동을 한 번도 안했을 것이다. 저희들 같이 모일 기회도 없을 것이다. 오늘 내려오지 않았다면 아마 이 시기가 언제까지 미뤄질지 모를 상황이었지만 한 달 반쯤 두 달 가까이 되어가고 저희들도 정신을 차릴 때 쯤 되어서 이럴 때에 내려와서 우리 당의 재건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기회를 주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많은 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할 것으로 안다. 잘 들으셔서 참고해서 좋은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 주십사하는 바람이다. 감사하다.

 

<이해동 연제구청장 출마자>

 

  반갑다. 김병준 위원장과 위원들 노고에 감사드리고, 부산의 현황을 듣기위해 오셨기 때문에 몇 말씀 드린다. 사실상 지금 당이 어려움에 있다. 그리고 민주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 지지율이 떨어지면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올라가든지해야 되는데 그것이 정의당으로 간다는 표현이 되니까, 아직 국민들이 바라보는 우리당에 대한 기대가 조금 미흡하지 않나 생각한다. 지금 비대위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나 석탄 문제라든지 드루킹 문제라든지 당에 대응이 한 박자 늦지 않는가. 그런 것들을 신속하게 대응해주면 좋겠다. 언론에서 석탄도 전 정권에서 수입되었다는 물타기를 하는데, 제재가 된 이후 이 정부에 들어서 제재가 되었기 때문에 그 때 들어온 것과 지금 들어 온 것은 다른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런 것들에 대한 정확한 팩트를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 더 필요하다. 특히 지역은 다 틀리다. 부산 지역 현황이라든지, 경북이 다르고, 서울이 다르듯이, 지역에 맞는 비대위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지역의 소리를 종합할 시스템도 구축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여의도연구소에서 현재 당원을 상대로, 당원이 최고다. 우리 당원들에게 앞으로 변화를 어떤 식으로 가야 되는가에 대해 우선 당이 추구하는 당원이 바라는 변화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야 하고 두 번째 국민이 원하는 당으로 탈바꿈하는데 우리 비대위가 앞장서서 그것을 관철시켜 새로운 면모를 가지고 앞으로 당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많은 당원들이 나오지 않겠는가 싶다. 저희들은 이번에 낙선했지만 우리가 밀알이 되어 나가겠다. 당이 다시 재건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말씀드린다. 

 

<권칠우 부산광역시의원 출마자>

 

  대단히 반갑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비롯한 중앙당직자들, 더운 날씨에 민심을 청취한다고 여기까지 오신 것에 대해 환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러 온 것인데, 그 외양간이 잘 고쳐져서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저도 밀알이 되겠다.

 

  사실 저는 오늘 오는데 발걸음이 무거웠다.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4번을 공천 받고 3번을 당선되었던 당에 대한 진성당원으로서 제가 마지막 당 재건활동에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 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지방선거 참패라고 하면 지방의원들이 수차례 중앙당에 ‘지방정부가 위기다.’, ‘이번 선거 힘들다.’,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청원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는 제대로 한 번도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비대위가 앞으로 지방에서 하는 이야기를 잘 귀 담아서 청취하고 그 방향으로 발전해간다면 아직까지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집권여당이 잘못한 부분들을 자유한국당에서 시너지효과로 당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저희당에서 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라든지 제대로 된 정책을 개발해서 대안정당으로 거듭 태어나야 다시 보수가 재건되는 것이지 지금 집권여당이 잘못한다고 해서 우리당에 시너지효과로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하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김병준 비대위원장께서 그런 부분들을 지방에서 하는 이야기를 잘 청취해서 중앙당에서 그런 정책방향을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씀드리면서 제 소견을 마치도록 하겠다.

 

2018.  8.  12.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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