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18. 10. 22(월) 18:00, 주간조선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초청장을 받고 제가 깜짝 놀랐다. 사실 50년. ‘와, 정말인가, 정말 50년 맞나’ 계산이 안 되더라. 이제 기억이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 제가 주간조선을 처음 보기 시작했지 하고 생각하니까 맞아 대학 때 쯤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것보다도 훨씬 더 이전에 나온 거 같다. 아까 정장렬 편집장님 이야기 들으니까 벌써 과점 체제가 깨져서 저는 주간지들이 나오기 시작한 게 또 30년이라고 해서 또 한 번 놀랐다. 대단한 역사를 가진 거 같다. 그 과점의 그 틀이 깨지고 난 다음에도 30년을 이렇게 리딩 매거진으로 온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우리 이동한 사장님하고 정장렬 편집장님 고생 많이 하신 거 같다. 그런데 축사를 해야 되는데 가만히 생각하니까 참 언론환경이, 지금 주간지 환경이 어떨까 오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참 쉽지 않은 거 같다. ‘새로운 뉴스 혁명이 일어나고 미디어 혁명이 일어나는데 그럼에도 참 좋은 주간지들이 나와야 될 텐데’ 하고 생각했는데 저는 ‘앞으로도 50년 아니라 100년 더 잘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난다. 요즘 신문을 보면 앞에서부터 보는 게 아니라 저도 뒤에서 보는 습관이 생겼다. 뒤부터 열어서 왜냐면 속보는 거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다 봐버리고 결국은 어떤 분들이 어떤 시각에서 세상을 보고 있는가 하는 논설이나 그렇지 않으면 칼럼 같은 걸 보는데 이런 부분에서 앞으로 이 주간지의 역할이 굉장히 크지 않을까 저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좀 더 분석적이고 좀 더 스토리텔링이 있고,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정말 찾고자하는 또 반드시 알아야 되는 이야기들을 주간지들이 특히 리딩 잡지로서 수십, 50년을 온 주간조선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오면서 차안에서 해봤다. 지난 50년의 긴 역사, 발전의 역사를 축하드리고 또 앞으로 험한 미디어 환경에서 더 좋은 잡지로 아마 틀림없이 그렇게 성장하리라 본다. 그런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면서 또 그동안 과점체제가 깨어지고 난 다음에 고생을 엄청나게 하셨을 거 같은데 그 위로의 말씀도 함께 드린다. 잘되어야 한다. 잡지나 언론이 다 잘 되어야지 결국 권력과 그다음에 자본의 틀에서 벗어나서 정론을 펼 수가 있고 그래서 우리 국민이나 우리 국가가 한참 더 발전할 수 있는 앞으로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오늘 축하드린다. 감사하다.
2018. 10. 22.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