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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59주년 창립 기념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8-12-18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18. 12. 18(화) 11:30,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59주년 창립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먼저 말씀드리게 돼서 송구스럽다. 축하드린다. 59년 정말 긴 세월 같다. 이 59년 동안 많은 일을 해오셨고, 그 덕택에 여성인권이 지금까지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경오 회장님, 이연숙 회장님, 김정숙 회장님, 지금의 최금숙 회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그런 점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게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저는 딸만 둘 있다. 그 딸이 시집가서 딸만 낳았다. 그래서 딸 둘에, 외손녀 둘만 있다. 그런데 행복하다. 그리고 더더욱 행복한 것은 내일은 그야말로 미래세대는 더더욱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여성의 인권, 양성평등의 문화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전혀 말하자면, 그 아이들의 장래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여성단체협의회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59년이면 여성인권이나 양성평등 같은 이야기를 꺼내기도 힘들었던 시절 같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시면서 많은 일을 해오셨는데 거듭 제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두 가지만 짧게 이야기 드리고 싶다.

 

  하나는 최근에 와서, 특히 젊은 세대 중심으로서 젠더 문제가, 젠더라는 게 점점 더 첨예화되는 양상을 하고 있다. 참 특이한 게 저희들은 저희들 당 지지도라든가 이런데 많이 물어서 지켜보다가 아주 특이한 현상을 하나 발견한 게 지금 대통령 지지도, 어제인가 그저께 발표된 여론조사 자료를 보면 대통령을 가장 말하자면, 지지도가 높은 그룹 중에 하나가 20대 여성이다. 20대 여성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굉장히 높다. 그런데 지지도가 가장 나쁜 집단이 어디인가 하면, 나이 드신 분들이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20대 남성이다. 그러니까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대통령에 대한 찬반의 정도가 이것이 말하자면, 그 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성별에 따라서. 이건 뭘 이야기하는가 하면, 뭔가 정치·사회적인 의식이나 그렇지 않으면 어떤 문화에 있어서 우리가 젠더 간의 뭔가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는 부분이다. 그래서 우리가 양성평등, 여성의 인권, 이런 것도 이제 앞으로 대단히 중요하고 더 가져가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까 양성평등의 문제라든가 특히 젠더갈등의 문제를 여성단체협의회 같은 데서도 고민을 많이 해야 되는 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말씀드렸다.

 

  또 하나는 앞서 회장님께서도 정치에 있어서 여성의 과소대표 이런 문제를 이야기 드렸는데, 며칠 전에 저희 당으로서 참 아픈 결정을 내렸다. 현역 국회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 모두 합쳐서, 현재 256개 당협 중에 자그마치 80개 정도에 대해서 구조조정을 지금 하기로 했다. 그래서 아픈 결정을 내렸는데 새로운 분들을 모시는데 저희들 기본 정신이 여성과 청년에 대해서 특별히 좀 더 신경을 쓰자고 돼있다. 그래서 어쨌든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이번에 보수정당 최초로 여성 원내대표가 당선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여성의 참여를 더 늘리기 위해서 어떡하든지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 오늘, 내년에는 60주년이 되는데 축하드린다.

 

2018. 12. 18.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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