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14일 제1차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호남과 충청의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다.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이다. 드디어 오늘 우리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먼저 전당대회에 출마하신 당 대표 후보님들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님들께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우리 다 같이 한번 박수를 쳤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후보자 여러분, 정정당당하고 멋진 승부를 펼쳐주시기 바란다. 또 혁신과 비전의 축제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후보들 모두를 뜨겁게 응원해주시고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길을 축복해 주시기 바란다.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대전에 내려오는 길에 지난 7월 제가 처음 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의 기억이 머리에 떠올랐다. 이 자리에 계신 당원 동지들께서도 함께 기억이 나시리라고 생각한다. 한 자릿수 지지율에 ‘곧 없어질 정당’, 아니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마치 산소 호흡기에 매달린 중환자 같았다. 그러던 자유한국당이 7개월 동안의 비상 체제를 끝내고 오늘 이렇게 새로운 출발의 자리에 서게 됐다. 당의 여러 가지 혁신을 위해서 힘을 합쳐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우리는 가치와 비전을 새롭게 정립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맞춰서 우리들만의 ‘아이노믹스’를 내놨다. 문재인 정부의 불안하고 지속불가능한 평화가 아니라 당당하고 안정적인 평화를 위해서 우리만의 ‘평화 이니셔티브’를 내놨다. 동지들의 고통스러웠던 인적쇄신도 과감하게 해낼 수 있었다. 사라진 것이 있다. 정부여당이 야당을 비판을 할 때 늘 하던 말이 있었다. ‘대안 없는 정당’,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는 정당’ 여러분들 지난 몇 달 동안 ‘대안 없는 정당’,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정당’이라는 그 공격을 여러분들 받아보셨나. 정부여당은 그 공격을 우리에게 할 수가 없다.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고 그러면서 우리들 사이에 조금은 해이해지는 그런 분위기가 없지는 않지만, 오늘을 계기로 다시 그러한 모습은 사라지고 미래를 여는 우리의 모습이 다시 살아날 걸로 저는 보고 있다. 정부여당이 독선과 잘못된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새로 출발을 다짐하면서 후보자님들께서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치시고, 그 결과로서 당당한 지도부가 형성되고 그래서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셨으면 한다.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의 모든 지금까지의 여러 걱정과 고통, 이런 것들을 뒤로하고 힘을 합쳐서 미래로 갔으면 한다. 미래로 가자. 감사하다.
<한선교 전당대회 의장>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다. 앞서서 박관용 의장님께서 여러분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저 또한 그러한 감정을 숨길 수가 없다. 이 전당대회는 우리가 분열하는 전당대회가 아니고 정말 하나 되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정말 소망한다. 여러분 우리 후보 누구누구가 아니고 한국당을 한번 외쳐보자. 한국당! 한국당! 한국당! 바로 이거다. 감사하다. 제가 아는 한 가지 짧은 이야기만 전해드리고 들어가겠다. 어느 시골 농가가 있었는데 이 농가는 닭을 600마리를 키웠다. 새벽이 되면 이 닭이 우는소리에 새벽잠을 깨곤 했다. 하지만 어느 날 밤에, 한밤중에 닭들이 마구 울기 시작했다. 정말 시끄럽게 울었다. 이 농부는 그 양계장을 찾아갔다. 600마리 되는 모든 닭이 죽어 있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 하고 양계장을 둘러봤다. 그랬더니 저 구석에서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닭 한 마리를 잡아먹고 있었다. 그 수리부엉이는 그 양계장에 나타난 이유가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서 닭 한 마리뿐이 목표가 있었다. 여당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이런 공격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공격에 우리는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 다른 600마리의 닭들이 모두 자기 살길을 찾아서 입구로 모여드는 바람에 자기 친구 닭을 밟고 자기도 밟히고 그래서 모든 닭들이 서로 짓밟혀서 죽었다고 한다.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비겁하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앞으로 나간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번 전당대회는 분열하는 전당대회가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 이러한 열기로 우리 자유한국당이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자. 감사하다.
<정용기 정책위의장>
자랑스러운 충청과 호남의 애국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대전 출신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정용기다. 다시 한 번 인사 올린다.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어떻게 만들어 낸 대한민국인데, 문재인 정권이 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 먼저 첫째, 경제를 망치고 있다. 서민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어렵게 사는 서민들을 위한다더니 소득 하위 20%의 소득이 오히려 감소하는, 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정권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 둘째, 이 나라 안보를 무너뜨리고 있다. 미국의 국회의장이 우리나라 국회의장한테 이렇게 얘기했다. “김정은의 진심은 비핵화에 있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무장해제하려는 데 있다”고 했다. 미국 국회의장도 아는 것을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모른다는 말인가.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은 평화협정 체결될 때까지만 주둔한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이 나라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빨리 종전협정 맺고 평화협정 맺겠다고 한다. 이 나라 안보를 지켜야 될 첫 번째 책무를 방기하고 있는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맞는가, 여러분. 셋째, 민주주의 선거제도를 망치고 다가오는 총선을 망치면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 ‘조해주’라고 하는 자신의 선거공신을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하더니,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예타 면제 사업’이라면서 전국에 돈을 퍼붓겠다고 남발하고 있는데, 여기 우리 충청도에 계신 여러분들, 우리 대전에 얼마짜리 사업을 약속한 줄 아는가. 7천억이다. 충남에는 얼마인지 아는가. 9천억이다. 그런데 문제의 김경수 경남지사에게는 얼마를 투자하나. 4조 7천억이라고 한다. 우리 충청도를 어떻게 보는 것인가. 4조 7천억 대 7천억. 여러분, 우리 충청도를 홀대하는 문재인 정권, 정권 차원에서라도 심판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 끝으로, 어제 뉴스를 보셨을 거다. 멀쩡한 공주보를 비롯한 금강에 있는 보를 허물어뜨리겠다고 한다. 보를 만들어서 수질 더 깨끗해졌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멀쩡한 금강의 보를 왜 허문단 말인가. 그 보를 허물면 금강에 다리가 없어지는 거다. 공주에 계신 분들, 부여에 계신 분들, 이거 그대로 놔두시겠나. 여러분, 우리 고장 충청도에서부터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자.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 감사하다.
2019. 2. 14.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