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019. 5. 8(수) 10:30, 문다혜 해외이주 의혹 진상조사TF 회의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경원 원내대표>
오래간만에 ‘문다혜 TF’ 다시 회의를 한다. 저희가 사실 공개적으로든 비공개적으로든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계속해서 저희가 팔로우업하고 있고, 또 이미 고발장낸 부분에 대해서 수사결과를 보고 있다. 일부 수사결과는 참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빌어서 검찰에 다시 한 번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현직 대통령의 자녀가 임기 중에 유학도 아니라 갑자기 해외로 이주하는 아주 드문 사건이 발생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되고, 국민들도 모두 궁금해하고 있는데 청와대는 꽁꽁 숨기려고만 하고 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4월 4일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 나와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하고만 있다. 그리고 나서는 ‘감사원에서 그 부분을 감사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정부분 알고는 있기는 하지만, 많지 않습니다’ 이런 말도 했다. 그런데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청와대의 답변이나 정부의 태도를 보면 궁금증만 증폭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 댓글을 보면 여러 가지 풍문이 굉장히 증폭만 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결국 이 문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문제도 있다. 따라서 당연히 국회도 내용을 파악하고, 국민도 알아야 된다. 그래서 조속하게 청와대는 다시 한 번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개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런데 그동안 곽상도 의원께서 혼자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의혹을 제기해왔다. 구기동 빌라매매 의혹이라든지, 사위가 다녔던 회사 ‘토리게임즈’의 외부차입금이 급증했던 의혹이라든지, 외부차입금을 대여해준 그 회사의 또 다른 일종의 계열회사가 펀드운용사로 선정되는 것과 관련된 의혹이라든지, 이스타항공 창업주와 공직인사 관련 여부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감사원 감사청구도 했다. 노영민 비서실장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것이다’ 이렇게 답변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돌아 온 것은 감사결과가 아니라 ‘곽상도 의원에 대한 정치보복 아니었나’ 이렇게 보인다. 정치보복성 표적수사가 지금 오히려 돌아오고 있다.
민주당에서 몇 년 전에 줄기차게 얘기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숨는 자가 범인이고,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더 이상 숨지 말고, 또 숨기지 말고 간단하게 진실만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한국당 TF에 이종배 의원께서 단장이시다. 오늘 TF 의원들이 개괄적인 말씀을 해주실 것이고, 곽상도 의원께서 추가적으로 말씀해 주실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진실을 밝혀가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2019. 5. 8.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