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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대표, “지난 100일과 당의 미래” 특강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9-05-31

황교안 당대표는 2019. 5. 31() 14:10, “지난 100일과 당의 미래특강을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제가 당 대표가 된 지 이제 곧 100일이 된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당 대표 된 뒤에 곧 보궐선거 치렀고, 곧 패스트트랙 사태가 벌어졌다. 이것으로 인해서 장외집회하고 민생투쟁대장정다녀오면서 지난 3개월이 마치 3년과 같이 느껴지는 그런 기간이었다. 그동안 우리 의원님들, 당협위원장님들께서 과거와 다른 당에 대한 애정과 협력을 보여주셔서 짧은 시간 안에 어려운 많은 일들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우리가 장외투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그 투쟁의 이유와 목표와 대해서 우리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설명을 잘 해주셨지만, 우리가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지 않고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없고, 또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살려내기가 정말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 그리고 경제폭정을 막아내려면 이 길밖에 없다이런 생각으로 저희들이 뜻을 같이해서 지금 장외투쟁과 국회 투쟁을 병행해나가고 있다. 이 정권이 이렇게 경제와 민생을 내팽개치고 오로지 선거 심판을 모면할 꼼수만 부리고 있어서 제가 민생투쟁대장정을 통해서 계속 국민들에게 이런 실상을 알려드리고, 국민들의 의견도 들으면서 대장정을 걸어왔다. 문재인 정권이 바닥까지 망가뜨려놓은 우리 경제, 민생, 안보까지 그 실상을 점검을 해보니까 저희들이 정말 걱정했던 것들이 걱정보다 훨씬 더 큰 고통과 아픔으로 현장에서 들렸다. 그래서 그 대안을 찾아나가기 위한 각오들도 다지게 되는 기회였다. 여러분께서도 현장에서 느끼고 계시겠지만, 우리 국민의 삶이 정말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가는 곳마다 못 살겠다고 아우성을 치시고, 우시는 분들도 적지 않았다. 바닥민심은 이 정권의 폭정에 등을 돌리고 있다. 어떻게든 우리 당이 제 역할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말 참담한 상황 속에서 우리 민생현장을 돌아보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이런 생각들은 여러분들도 같이 크게 큰 틀에서는 같이 다 공유하시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당 대표가 된 이후에 여러 일들을 하다보니까 모두들 다 열심히 하고 계셨다. 다만 조금 더 보완할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석 달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서 여러 방안들을 제가 민생대장정을 하면서 진행하고, 추진해온 바가 있었다. 아마 여러분들께서도 이런 저런 여러 가지 업무들을 당으로부터, 저로부터 받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인데, 제가 당의 미래를 위해서 중점적으로 챙기고 있는 당무들에 관해서 여러 의원님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원외위원장님들께 이런저런 부탁을 드렸었다. 앞으로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챙겨야 될 점 몇 가지를 오늘 말씀드리겠다. 첫째는 인재영입, 둘째는 당원교육, 세 번째는 여성·청년 친화정당으로서의 변화, 그리고 이것을 모아서 총선 준비, 앞으로의 우리 진행상황은 이렇게 진행이 돼 갈 것이다. 큰 틀의 말씀을 드렸는데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잘 도와주시고, 협력해주셔서 우리가 원보이스, 한 팀으로 꼭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압승할 수 있도록 하는 길들을 함께 만들어 가주셨으면 좋겠다.

 

첫째 말씀은 인재영입에 관한 이야기다. 제가 몇 차례 말씀을 드리기도 했지만, 우리 당과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해야 한다는 과제를 가지고 지난 두어 달 정도 여러 노력들을 했다. 여러분들이 다 참여해주셨고, 또 좋은 인재들을 많이 추천을 해주셨다. 지금까지 추천된 그런 인재들은 우리 당협위원장들께서 추천한 분들이 한 1,400-1,500, 중앙위원회에서 추천한 분들도 200-300명 정도해서 이렇게 해서 현재는 1,700명 정도가 추천이 됐고, 인재영입위원회에서 비공식적으로 확보한 인재도 한 300여명이 있다고 한다. 합하면 2,000여명 정도의 인재들이 일단 추천이 돼 있다. 그 중에서 정말 좋은 인재다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스크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추천만 받아놓고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게 한다면 이것은 차라리 추천을 안 받으니만 못하다이런 생각을 했다. 처음에 인재영입 요청을 여러분들께 드리면서 우리 사무처에는 이 인재들을 앞으로 어떻게 일하게 할 건가이 부분에 관해서 여러 가지 연구들을 했다. 그래서 이제 현재로서는 전문 영역별로 분류까지 해놨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준비들이 거의 다 된 것 같다. 거기에 조금씩 더 보완할 부분들이 있다. ‘, 저 사람이 한국당 들어가면 당에 변화가 있을 수 있겠구나’, ‘정말 좋은 사람들을 영입했다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우리 인재영입 1’, 말하자면 이걸 사실은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인재들이 추천됐지만, 또 좋은 인재가 많이 있지만, 그래서 그런 점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감동 인물이런 분들을 찾고 있고, 이런 것들이 정리가 되면 토크 콘서트민생시리즈간담회등을 통해서 우리 역군 인재들이 들어와서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이런 프로그램도 가져서, 그중에 특히 젊은 인재들, 여성 인재들도 다시 영입을 하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환영대회라든지, 입당행사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전하는 이런 것들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일단 2,000여명의 인재가 영입이 됐다고 하지만, 이 작업을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좋은 인재들을 많이 추천해 주시기를 바란다.

 

두 번째는 이 말씀은 많이 안 드렸던 것 같은데, 지금 우리가 당원교육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을 다니면서 들어보니까 당원교육이 너무 없었다. 특히 기초의원들은 한 번도 교육을 받아본 일이 없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더라. 그래서 중앙연수원에 당부를 해서 여건이나 상황은 굉장히 어렵다. 그렇지만 3년 안에 우리 책임당원들은 교육과정을 다 거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해서 좀 무리하지만 금년에 10만명, 내년에 10만명 그리고 대선 전에 나머지 10만명 해서 일단 책임당원 그 이상의 분들에 대해서는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기로 했다. 지금 이제 당협별로 아마 중앙연수원과 협력하면서 교육이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중간에 점검을 해보니까 다소 부족한 이런 부분들도 있는 것 같다. 당협 중에서는 총 46개 당협이 연수를 시작하거나,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전체 현재 접수된 교육인원은 한 40명 정도 수준이라고 본다. 모바일 당원교육 희망자도 명단을 취합했는데 113개 당협에서 33천명정도가 취합되었다고 한다. 금년에 이제 반이 지나가는데 나머지 기간 안에도 더 관심을 가져주셔서 당원교육이 실제로 그것이 어떤 효과가 나는지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제가 중앙연수원장에게 계속 점검을 하고, 교육을 보완하는 작업을 해 달라당부를 해놨다. 앞으로 그렇게 돼서 질이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지만, 처음 시작이어서 좀 미흡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 교육을 시작했다. 우리 당이 뭘 지향하고 있는지,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이루어가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관해서 기본적이라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우선 그렇게 시작하면서 차츰 업그레이드 해나가면 될 것 같다. 우리 당이 국민과 보다 가까워지고, 내년 총선에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신념과 이념으로 단단하게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당원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해야만 당원들도 힘을 내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장외집회, 민생투쟁대장정 등으로 여건이 좋지 않기는 했지만 우리 당원 역량이 당의 미래 동력이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분들도 좀 더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세 번째 이야기는 여성·청년 친화정당을 만들어가자하는 것이다. 지금 이제 중도로의 확장성 얘기를 많이 하는데 결국 그 포인트는 2030세대가 될 것이다. 2030세대에서 우리가 결국 속으로 들어가야 되는 이런 영역은 청년과 여성, 여성과 청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청년이나 여성이 우리 자유한국당과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고, 지금 20대는 이렇단다. ‘민주당은 아니다. 그런데 한국당도 아닌 것 같다지금 이렇단다. 신보라 최고위원님 계시는데 맞나. ‘민주당은 아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도 아닌 것 같다단정적으로 우리가 아니라는 말은 지금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아닌 것 같다라는 얘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청년들을 우리가 품어야 되고, 여성들을 품어야 된다. 그래서 제가 이제 여성·청년 친화정당을 만들어가자이런 목표를 세워봤다. 우리가 여성과 청년과 좀 더 가까워지고, 그들을 끌어안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정말 어려울 것이다. 더 나아가서 우리 당의 미래도 결코 밝지 않을 것이다. 제가 민생투쟁을 다니는 동안에도 지역마다 꾸준히 여성들, 청년들과의 만나서 소통을 했다.

 

여성들, 청년들과 가까워지는 행사도 앞으로 꾸준히 열어나갈 계획이다. 제가 지금 우리 청년위원장에게 당부한 것은 매달 두 번씩 청년 행사를 갖자이런 당부를 해놨다. 이제 622일인가, 우리 당의 청년들이 다 모이는, 천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런 청년대회를 개최해서 우리 의기소침해 있는 청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하자이런 일들을 추진할 것이다. 금년 내내 이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씩은 나중에 여름휴가 때나 한창 예산 문제가 있거나 할 때는 어렵겠지만, ‘원칙적으로 매달 두 번 이상씩 청년모임을 갖자해서 우리 당이 청년들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당이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에게 이런 기회에 각인시켜 드려야 될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노력들을 하고, 행사는 행사대로 하지만, 청년 인재들을 키우는 그런 일들도 계속해 나가려고 한다. ‘청년정치캠퍼스Q’ 다음 달에 8기를 모집해서 교육한다. 그 다음에 대학에 자유한국당 청년지부들을 만드는 작업을 지금 해나가고 있다. 대학이 200여개 되는데 현재로서는 58개 대학에 청년지부장들을 세워놓게 준비를 해놨다고 한다. 청년지부장들이 각 대학에서 청년지부회원들을 확보하면서 확산을 해 나가자이런 것들이다.

 

청년 부대변인도 공모를 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응모를 했고, 최종적으로 30명 정도 해서 그 중에 10명 정도를 청년 부대변인으로 세우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대학생위원장도 지금 공모를 해서 두 사람이 지원해서 전국대학생위원회도 만들고, 이런 여러 플랫폼들을 만들어서 영입은 영입대로, 여러 당협위원장들께서 이번에 인재추천하면서 청년 2, 여성 3명을 잘 추천해주신 당협들도 많이 있다. 이런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청년들과 함께하고, 청년들이 우리 당 안에서 활발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이런 노력들을 할 것이고, 같은 차원에서 여성당원, 여성들에 대한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만들어서,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없으니 밀도 있게 추진을 해나가려고 한다. 우리 당이 여성·청년 친화정당으로 변화하기 위해서 보다 근본적으로는 당의 체질을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 다소 수직적인 우리 당의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꿔가고, 곳곳에 여성 인재들과 젊은 인재들을 배치해서 여성 친화적, 청년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려고 한다. 이 자리에도 30, 40대 젊은 당협위원장님들 많이 계시는데, 여성위원장님들도 많이 계신데, 여러분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저도 여성과 청년들의 활약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린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 청년 아닌 당원들은 관심을 안 갖겠다는 말은 아니다. 청년·여성 친화정당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말씀이다.

 

총선승리의 길은 여러 가지 일들이 있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당을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문재인 정권의 독재와 폭정을 끝내려고 하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야 하지 않겠나. 더 이상 나라를 망치지 못하게 하도록 국회에서 막아내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2022년까지 반드시 정권을 찾아와야 할 것이다. 저는 지금 우리 자유한국당에게 주어진 국민과 역사의 명령이 바로 정권교체다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내년 총선을 내어주고, 다음 정권 창출도 실패한다면 아마 이 나라의 미래는 정말 기약할 수 없게 되지 않겠나. 지금도 나라가 온통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야말로 폭망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을 우리 모두가 나라와 국민의 삶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총선승리와 정권창출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 당의 체질을 바꾸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자유한국당만의 정책 브랜드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보태주셔야겠다. 우리가 59일이 이 정권 출범 2주년이었다. 그때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 징비록이라는 이름으로 출간을 했다. 갑자기 출간한 것이 아니라 이 정부의 실정들을 전문가들과 함께 차근차근 챙겨가면서 정리한, 그것도 이제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아주 스마트한 자료집을 냈다. 다들 받으셨을 텐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면 안 된다. 우리의 대안들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 경제실정에 우리가 내놓은 자료들을 토대로 해서 우리 경제 대안은 뭔가. 그것은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라고 하는 이름으로 해당 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8월까지는 우리가 경제정책 대안들을 쭉 제시할 계획이다. 언론에도 나왔지만 위원 70, 우리 당의 규모로써는 가장 많은 위원들이 참여하는 경제대전환 프로젝트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 대전환위원회도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정책위원회도 적지 않은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여의도연구원에서도 큰 아젠다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앞으로 두 달 정도 정책 대안을 만들어내 갈 것이고, 이 정부의 안보실정백서를 또 만들고 그에 대한 대안도 만드는, 그런 작업을 이 안보부분에 관해서 병행해서 실정백서와 대안까지 같이 만들어서 나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큰 틀에 있어서의 핵심적인 정책들은 다듬어질 수 있고, 그것을 좀 더 다듬어서 총선공약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이런 작업들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준비한 내용들을 두 달 뒤까지 기다리라는 것은 아니고, 계속 이제 경제대전환위원회나 안보 특위에서도 새롭게 만들어지는 그런 정책들을 계속 발전할 것이다. 우리 여러분들과 같이 공유하게 될 것인데 이런 것들이 전달이 되면 메시지나 정책이나 국회에서의 활동에서나 지역활동에서도 우리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활용을 해주시고, 확산시켜 주시면 좋겠다.

 

아까 경제대전환 그리고 안보실정백서 특위를 통한 안보대안을 만들어가는 것들이 이제 많이 엮어지면 그 다음에는 총선준비로 바로 들어가게 될 것 같은데, 총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기려면 꼭 필요한 것이 혁신과 통합이 아니겠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그래야 우리나라와 당의 미래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서 반드시 압승을 해야 하는데 여기에 꼭 필요한 것이 혁신과 통합이다. 지금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이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지만 이것이 이제 보다 더 의미 있는 성과로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가 낡은 관습들을 과감하게 결별하고 끊임없이 변화해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그래야 국민들께서도 우리를 믿고 지지해주실 것이다. ‘우리 스스로 하나가 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이런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보수 대통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역시 대통합에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냥 손 놓고 방관하고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필요한 일들을 여기저기서 진행을 해나가고 있는데 아직은 공개적으로 얘기를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어서 말씀을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원님들께서는 다른 정당에 있는 분들과도 대화를 나누면서 대통합을 준비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여줘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도 좀 더 큰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언론 그리고 여권에서 자유한국당을 분열시키기 위한 그런 음흉한 것들을 하고 있는 걸로 보여진다. 어떻게든지 요즘 계파 얘기도 다시 나오는 것 같다. 여러분 아직 계파가 남아있나. 계파 얘기도 슬슬 꺼내고, ‘황 대표하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어떻다이런 얘기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우리들의 관계가 어떤지 아시겠나. 이것이 다 뭐냐 하면 갈라치기라는 것이다. 이게 다 내분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가 정말 흔들리면 안 된다. 정말 견고한 하나가 돼서 다른 이런 저런 얘기를 할 것도 많이 있겠지만, 우리가 가는 방향을 공고하게 잘 잡아가면서, 방향이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면 언제든지 와서 얘기를 하시고,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은 고치고, 안 되는 부분들은 다시 설명을 해서 설득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설득이라기보다 대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그런데 우리가 언론, 이 좌파, 이 문재인 정권의 갈라치기전략에 우리가 부화뇌동하거나 흔들리면 안 될 것 같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좀 유념해서 우리를 갈라치기 하려는 유도, 조장 이런 것에 흔들림 없이 이 다음 총선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힘을 합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당부를 드렸으면 하는 것이 말과 언행에 관한 얘기인데, 신뢰를 쌓는 데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그렇지만 말 한마디 잘 못하면 그것으로 우리 국민들의 신뢰가 무너질 수도 있는 일을 우리가 여러 번 경험하지 않았나. 지금 변곡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지지율로 말하면 여러분들 다 아시지 않나. 이걸 극복하고, 조금 더 차고 올라가려고 하면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 시간사이에 우리가 실수하면 올라가는 모멘텀이 내려가는 모멘텀으로 바뀔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래서 몇 차례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어려운 상황,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상황 속에서 언행을 특별히 주의해 달라는 말씀드린다. 지금 문재인 정권과 추종세력들은 우리 당에게 막말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다. 또 기울어진 언론환경, 우리 제반사회 여건이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 어렵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막말에 막말로 대응하면 결국 우리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이 사소한 잘못 하나만 저질러도 당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이런 말, 이런 행동,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 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 기우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유념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당이 많이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지역활동을 하시기에 힘들 때가 많으실 것이다. 당의 지원도 여당시절처럼 넉넉하지 못해서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많이 다가온다. 제가 중앙연수원장님께, 정종섭 의원님께 우리 책임당원 30만명을 다 교육해 달라했더니 예산이 15천만원밖에 없다고 한다. 그것을 가지고 정상적인 교육을 할 것 같으면 3,4천명밖에 못할 것 같더라. 그렇게 해가지고는 언제 교육을 하느냐했더니 차선책이기는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0만 당원교육을 하겠다하셔서 제가 정종섭 의원께만 감사드리는 게 아니라 우리 여건이 다 그렇더라. 다 그런 것 같다. 다 어려운데 해야 될 일들은 많으니까, 위원회마다 다 힘들다. 우리 당협 관리도 얼마나 힘든가. 서울에서 집회한다고 올라오려고 하면 말은 쉽다. 얼마나 힘들겠나. 그런데 우리가 이제 앞으로 1, 그런 고생을 하게 되면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나. 그렇게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이런 생각을 하고, 저도 어려운 일 있으면 먼저 감당해 보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여러분들께서도 제가 여러 번 자꾸 얘기하는 데 원팀한 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그런 때가 됐으면 좋겠다.

 

 

2019. 5. 31.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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