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교안 당대표는 2019. 6. 18(화) 11:00, 자유한국당 3기 중앙위원회 출범 및 중앙위 산악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재경 중앙위의장>
오늘 우리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발대식을 위해서 전국에서 오신 존경하는 우리 중앙위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마 멀리서 오신 분들, 우리 경남에서 오신 분들은 새벽 4시인가 출발한다는 이야기를 제가 들었는데 강원도에서도 아까 보니까 많이들 오셨고, 하여튼 전국에서 오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임진왜란 호국충절의 얼이 서린 이곳 행주산성에서 우리 황교안 당대표님과 주요당직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제3기 출범식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뜻이 깊다고 생각한다. 우리 중앙위원회가 당의 기간조직으로서 그 운명을 함께 하면서 대내외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자부심을 존경하면서 그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다만 작금의 냉엄한 현실 앞에서 야당인 우리는 부정과 불의에 더욱 분노해야 한다. 현안을 위해서는 몸을 던져서 앞장서야 한다. 그렇지 않나. 통상 우리 이 발대식을 실내공간에서 한 적이 많았는데, 이 행주산성 야외에서 이렇게 행사를 하게 된 의미를 여러분들이 잘 생각을 하셔야 한다. 야당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들판에 있다는 그 들판 ‘야’자다. 그래서 ‘우리의 중앙위 출범식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게 상당한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이번 3기 구성의 방점은 일하는 중앙위원회로의 혁신이다. 사령부 간부들보다는 일선 전사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용기를 주는 그런 조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통폐합과 신설 이런 절차를 통해서 대국민 접촉 창구인 분과위원회 숫자를 26개에서 지금 28개로 늘렸다. 현재 3개가 추진 중에 있고, 향후에 저희들이 35개 분과 정도를 구성해서 운영할 생각이다. 그리고 6개단에서도 각 분과위원회와 전담 위원제 도입 등으로 서로 유대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또 각 단위조직에서는 새로운 인원확충과 토론회, 봉사활동 등으로 우리 당의 외연을 확대해주시기 바란다. 위원님들의 열성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궂은일에는 우리 당이 앞장서겠다. 일하는 중앙위원회가 만들어져서 그들이 만들어낸 성과를 토대로 위원님 여러분들의 위상을 높여드릴 것이고, 축적된 업무 매뉴얼은 앞으로 우리 위원회 운영을 한층 원숙하게 만들 것이다.
자랑스러운 중앙위원회 여러분, 우리의 오늘이 힘들지라도 모두가 각자의 목표를 갖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다보면 민심의 큰 흐름은 우리 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축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어낸 보수우파의 본령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나. 서로를 믿으며 정권 재탈환의 그날을 위해 우리 중앙위원회가 당의 전면에 나서서 최선을 다하자. 출정한 지금부터 모두가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자. 잘 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자.
<황교안 당대표>
여러분 반갑다.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보니까 저도 기쁘다. 여러분도 좋으신가. 우리 중앙위원회 제3기 새롭게 정비한 뒤에 김재경 의장님과 지도부를 중심으로 아주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다. 맞나. 지난 11일에는 현충일 대통령 추념사와 관련해서 청와대를 항의방문해서 항의서한을 전달하셨다고 들었는데 맞는가. 행동하는 중앙위로 탈바꿈 해가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맹활약을 기대하겠다. 기대해도 되겠나.
저는 오늘 이 발대식에 참석하고 곧장 부산으로 내려간다. 가서 여러 일정을 하지만 여러분들을 꼭 만나야 되기 때문에 왔다. 잘 왔는가. 우리가 함께 한마음으로 좌파독재 막아내기 위해서 목숨 걸고 싸우도록 여러분 함께 하시겠나. 현 정권의 폭정을 끝내고, 우리 경제와 민생을 일으키려면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이 반드시 필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중앙위원회 여러분들 각 직능분야에서 현장을 뛰고 계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일꾼들이다.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당 승리의 핵심일꾼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하시나. 생각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행동해야 된다. 제가 앞장서겠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자. 한분, 한분이 현장의 투사가 되어주셔야 된다.
앞으로 상임위별로 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시게 될 텐데 다양한 정책대안들을 만들어주셔서 우리 당이 대안정당으로 서는데 여러분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그리고 우리 중앙위원 모두가 우리 당의 정책홍보대사가 되어주셔야 되겠다. 우리끼리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 가서, 동네에 가서, 우리가 일하는 직장에서 여러분들이 자유한국당의 홍보대사가 되어주셔야 되는데 목소리 크게 내는 홍보대사가 되시겠나. 부끄러운 샤이보수가 되면 안 되겠다. 우리 자유한국당의 목소리가 되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오늘 중앙위 3기가 출범하는 뜻 깊은 날인데 날씨가 걱정이 많이 되었다. 지금 어떤가. 등산하기 좋은 날이다. 하늘도 우리를 축복하시는 것 같다. 산에 오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가는 게 아니라 같이 가는 것이다. 함께 가시는 동반산행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일도 열심히 하고, 당무도 열심히 보고, 중앙위원회 일도 잘 하지만 우리 오늘 산행을 통해서 좋은 친구, 좋은 동무, 우리가 승리할 때까지 함께 가는, 끝까지 가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 서로를 격려하는 오늘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
2019. 6. 18.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