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019. 7. 18(목) 14:00, 제22회 고엽제의 날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나경원 원내대표>
우리 존경하는 고엽제 전우회 회원 여러분들, 오늘 저는 이 자리에 있으면서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저희 정말 대한민국이 이만큼 올 때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했던 여러 가지 일들 중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해서 여러분들의 용맹스러운 활동들을 모든 세계인들이 기억하고 있다. 제가 보니까 이런 말이 있더라. 예전에 호치민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한국과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라, 절대 백전백패다’ 이랬었는가. 또 ‘프랑스군, 월남군, 미국군이 전부 다 실패한 요새점령을 한국 해병대는 두 시간 만에 점령했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맞는가. 그렇게 월남전은 ‘대한민국 군이 강하다는 것’ 그것을 보여준 그런 월남전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우리한테 아픈 상처를 주었다. 여기 계신 우리 고엽제 전우 여러분들이 많이 이렇게 고엽제 전우 여러분들이 생기게 된 것, 정말 저희한테 아픈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여러분들의 요구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 그것은 바로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늘 송구하다. 늘 부족하다. 저는 요새 대한민국 예산을 들여다보면서 사실은 정말 써야 될 곳에 써야 되는데 ‘왜 이렇게 쓰지 말아야 할 곳에 쓰느냐’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꼭 써야 할 곳이 바로 여기 계신 고엽제 전우 여러분들이 더 당당하게 여러분들의 희생과 봉사에 대해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저희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한마디 말씀드리겠다. 여러분들은 먼 월남에 가서, 먼 베트남에 가서 그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싸워오셨다.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도 이제는 열심히 우리가 지켜야 될 가치가 되지 않는가 하는 그런 걱정마저 있다. 이곳저곳에서 우리가 정말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고, 그 노력을 하는데 있어서 저희 자유한국당이 더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먼 이국에서 지키시려고 했던 그 자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우리 대한민국의 그 자유의 가치가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대신하겠다. 오늘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여러분들과 늘 함께 하도록 하겠다.
2019. 7. 18.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