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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9-12-04

124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저의 단식투쟁에 대해서 마음으로 동참을 해주신 점에 대해서 우리 중진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당직에 대한 일괄 사퇴와 일부 당직자에 대한 임명이 있었다. 국민들의 명령은 우리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더 치열하게 좌파정권 장기집권 음모에 맞서 싸우라는 것이다. 모두가 내려놓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 새롭게 출발하자는 취지였다.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우리가 비우고 함께 뭉쳐야 새로운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비움을 통해서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와 자유한국당부터 가장 깊이 그리고 가장 철저하게 혁신하지 않으면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든 당원들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을 한다. 혁신이 멈추는 순간 당의 운명도 멈춘다고 하는 위기감으로 뼈를 깎는 혁신에 임하도록 하겠다.

 

우선 한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 앞으로 공천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중요하다. 이제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게 될 텐데 좋은 공천관리위원장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공천관리위원장 적임자를 추천해주시기를 바란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만, 좋은 공천관리위원장 후보를 추천해주시면 다양한 검토를 통해서 국민들의 뜻에 합당한 공천관리위원장을 세우고, 공천관리위원회가 그렇게 구성되도록 할 것이다. 추천의 구체적인 방법은 오늘 중으로 우리 당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그렇게 하겠다. 이제는 공천도 국민 중심으로 가겠다. 이미 혁신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게 하겠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이 짙어지는 가운데 백원우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관 출신의 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까지 발생했다. 참담한 마음이다. 그리고 왜 이 정권이 가는 길에 억울한 죽음이 쌓여 가는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검찰은 고인이 된 수사관이 왜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떠나야 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내야 한다.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청와대는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정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불법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울산뿐만 아니고, 경남지역 여러 곳에서 경찰을 앞세워서 선거에 개입한 의혹이 지금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기획하고 경찰이 실행한 선거개입 의혹이 진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정권의 운명이 달린 중대사라고 생각한다.

 

이 사건은 이 정권이 밀어붙이는 공수처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공수처가 만들어진다면 이 사건, 그대로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나아가서 백원우 별동대 자체가 공수처의 미래를 보여준다. 친문세력의 범죄는 모두 덮어버리고, 야권 인사들에 대해서는 불법적 공작수사를 서슴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반민주적 정권이 자신의 장기집권을 위해서 국회 장악을 꾀하고 있는 수단이 바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이다. 반민주 2대 악법 저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하겠다.

 

필리버스터는 법에 정해져 있는 합법적인 악법 저지 수단이다. 저희 당이 필리버스터라고 하는 합법적인 수단을 통해서 공수처법선거법’, 이 양대 악법을 결사저지하려는 것도 문재인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기도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더러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쓴다고 비난했다. 이른바 민식이법 관련이다. 그러나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이다. 적반하장, 분수가 있는 법이다.

 

실제로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쓰는 것은 대통령과 민주당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저희 당에 대한 협박카드로 쓰고 있다. 우리는 민식이법은 먼저 통과시키고, 그 이후에 합법적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가 있다. 그러나 이런 제안을 걷어찬 것은 바로 민주당이다. 그래서 적반하장이라고 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반민주 악법, ‘공수처법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포기해야 한다. 저와 자유한국당은 양대 반민주 악법 저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 그래서 독재를 막아내고, 민주주의를 살려내겠다.

 

나아가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3대 청와대 게이트있다. 유재수 의혹 사건, 황운하 불법선거 조작사건, 우리들병원 불법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서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0%로 내리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대해서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2.5% 아래를 나타내는 것은 1954년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정확히 말하면 65년 만에 맞이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6.25 전쟁의 잿더미 시절 곧 대한민국 경제의 석기시대로 돌아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암울한 경제뉴스가 국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11월 수출이 전년대비 14.3% 감소해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16.5%로 문재인 정권 출범 전의 13%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음식·숙박업 종사자는 43%가 최저임금을 못 받고 있다. 현금복지가 폭주한 탓에 국민 1인당 국가부채가 문재인 정권 이전보다 16% 증가해서 1,400만원을 넘어섰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던 한국 경제가 문재인 정권의 망국적 경제정책 때문에 한없이 미끄러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경제가 황금시대로 나아가기는커녕 석기시대로 되돌아가고 있으니 정말 통탄할 일이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대전환이 필요하다. 저희 당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의 경제대안, ‘민부론을 내놓은 바가 있다. 이를 토대로 해서 치열한 토론을 거쳐서 경제 살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그런 국민 토론회를 제안한다. 저희 당은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대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

 

<이주영 국회부의장>

 

문희상 국회의장께서는 지난해 의장이 되시면서 국회는 민주주의의 끝이자 최후의 보루라고 했다. 국회부의장인 저는 국회의 상징인 돔은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잘 모으라는 메시지라고 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국회의장은 청와대와 여당의 압력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를 져버리고, 국회의 돔을 반 토막 내버렸다. 패스트트랙을 위한 트릭으로 불법 사보임을 승인한데다가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도 무시하고 범여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를 해버린 불법 깜깜이 선거법을 지난 27일 본회의 부의 간주한다는 통보까지 하고 말았다. 그리고 어제 사법독재 시도하는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도 멋대로 법해석을 해서 또 본회의에 부의해버렸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께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불법 패스트트랙 철회를 호소하는데도 집권당은 일말의 연민의 정조차 보여주지 않고, 의식을 잃어서 구급차에 실려 갈 때까지 내내 진정성을 조롱했을 뿐이다. 1야당의 건전한 비판에 귀 닫고, 협의 요구에 눈 가린 채 독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정도면 언론에서 이번 패스트트랙을 두고 심상정과 좌파독재를 위한 야망과 기만의 트릭이라고 비판하는 것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을 우습게 얕보지 말기를 바란다. 이런 불법 꼼수 선거법과 독재 정치 검찰 공수처법 우리 국민들은 결코 속지 않는다. 국회의장께서는 자중자애 하셔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입법부 수장으로서 게임의 룰인 선거법은 여야 합의로 개정해오던 전통대로 범여권의 일방적 패스트트랙 추진을 막아주시기를 의장단의 한사람으로서 강력히 촉구한다. 이것은 20대 국회의장단으로서의 역사적인 책무이다. 부디 역사적 오점을 남기지 않으시기를 바란다.

 

<심재철 의원>

 

백원우 민정비서관 소속 별동대였던 백재영 수사관이 피의자도 아니고 겨우 참고인 신분이었는데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그가 남긴 유서에 휴대폰을 초기화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 핵심단서로 보인다. 그의 동료들은 그가 숨지기 전, “민정비서관실에서 하는 일이 대단히 위험해서 겁이 난다고 말했다고 한다. 민정비서관실이 맡는 업무가 대통령 친인척 관리인데 별동대로서 도대체 어떤 특수임무였고, 얼마나 위험했길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가.

 

그 수사관은 청와대에서 나온 뒤에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유재수 부산 부시장 수사팀이었다. 그는 청와대에서 유재수 수사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한다며 동료에게 펑펑 울면서 하소연했다고 한다. 그가 목숨까지 내던질 정도였으니 단순히 백원우 민정비서관 수준이 아니라 그 윗선과 직접 연결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의 극심한 압박으로 선거공작이 진행됐는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청와대와 울산시장 선거공작에 대해서 문재인 여권 인사들이 내놓는 해명들이 서로 다르다. 거짓말이 수두룩하다. 첫째, 청와대는 숨진 그가 작년 4월 고래고기 사건을 조사하러 울산지검에 갔다고 했지만, 울산지검의 간부들은 그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둘째, 청와대는 숨진 그가 울산해경에 갔다고 했지만, 고래고기 사건은 해경이 아니라 울산경찰청에서 맡았다고 한다. 셋째, 노영민 비서실장은 그가 별동대가 아니라고 했지만,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은 사무실도 별도로 쓴 별동대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넷째,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김기현 울산시장 첩보를 경찰에 단순히 이첩했을 뿐 그 이후 후속조치를 보고 받은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발표와 노영민 비서실장은 지방선거 전으로 9번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다섯째, 박범계 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은 울산시장 관련 비리의혹이 문서로 제보됐다고 말하며 국회에서 문서를 흔들었다가 나중에는 제보가 아니었다고 말을 바꿨다. 이 사건은 단순한 자살이 아니다. 정권을 뒤흔들만한 것을 숨기기 위한 정치적 타살이다. 누가 왜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억지력 강화라고 말했다. 억지력 강화라면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북침을 막아내기 위해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뜻이다. 핵 개발이 자위수단이라는 북한의 말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도대체 한국의 통일부장관인지 사고방식이 의심스럽다. 김연철 장관은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북제재를 바보 같다고 했고, 개성공단 중단을 자해행위라고 말한 사람이다. 통일부장관이라는 사람이 북한 입장에서 문제를 봐야 한다는 이른바 내재적 접근법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통일도 북한식 내재적 접근법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김 장관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 북한의 어떤 도발도 내재적 접근, 곧 김정은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는 것인지 극히 우려스럽다. 즉각 사퇴하시라.

 

<원유철 의원>

 

북핵 폐기를 위한 미북 간 비핵화 회담이 전혀 진전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이 내세운 새로운 길로 가겠다는 연말시한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김정은은 중대결정시마다 찾는다는 백두산을 다시 찾아 백마를 탔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다시 로켓맨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또한 북한의 무력사용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한반도의 긴장이 또다시 고조되기 시작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커져간다. 북핵문제를 해결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국민들의 바람을 이 정권은 2년 반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전혀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한 채 미, 북 양쪽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무시만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 무능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조차 하기 싫다. 지금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 간의 4차 방위비 협상이 열리고 있다. 지소미아와 방위비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최대의 안보 현안이다. 북핵문제 해결과 국가의 안보의 최대의 한미일 안보협력체계였던 지소미아는 황교안 당대표께서 단식투쟁과 국민들의 성원이 뒷받침돼서 국익을 중심으로 바로 잡았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 방위비 협상에서도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건강한 동맹관계로 발전되어 나아갈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이 나와야 할 것이다.

 

우리 당 북핵특위에서는 이에 이번 방위비 협상과정에서 미국의 증액 이유 중 하나인 전략자산운용과 관련하여 유럽의 나토식 핵 공유처럼 한미동맹도 한미연합사가 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략자산을 운용할 것을 제안한 바가 있다. 정부는 방위비 협상에서 이러한 것도 테이블에 올려서 논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정우택 의원>

 

멀쩡한 검찰 수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아놓고도 이 문재인 정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참으로 잔인하고 냉혹하고 비정한 정부 그 자체이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들이 벌이는 죽음의 굿판에서 유명을 달리한 안타까운 목숨이 도대체 얼마나 많은지 이 정부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정부는 지금 이 행정관의 죽음 앞에서도 변명과 잘못을 따지고 오로지 빠져나갈 궁리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듯하다. 판도라 상자가 열리듯 지금 엄청난 비리가 쏟아지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특정이념에 사로잡힌 책을 소개하고, 야당에게는 잘못된 정치가 정상 정치를 도태시켰다고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이다.

 

언론에서도 이미 경제가 파탄 나고, 외교는 외톨이 신세를 면치 못하며, 국방은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데 곳곳에서 비리의 악취가 풍겨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검찰을 향해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무리한 수사 탓이라고 변명과 궤변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국민들은 인식과 지혜를 넓혀주는 책을 소개해주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지만 진실을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용기 있는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국민들과 함께 진실이 밝혀질 그 순간을 기대하고 있겠다.

 

국회와 국민의 시선이 이른바 친문농단 게이트에 쏠려있는 사이에 우리 경제는 정말 절벽으로 떨어지고 있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듯하다. 수출이라든지 고용의 분야에서도 최저임금 분야라든지, 국민1인당 국가부채문제라든지 서울아파트 값은 1년 만에 최고상승폭을 나타내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2년 새 땅값은 총 2천조원이 올라서 역대 정부 중 최고로 올랐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미 외신과 신용평가사에서도 한국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 경제가 반세기만에 최악의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금 말하고 있고, 미국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사는 내년 한국 기업들의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이 정책기조의 방향을 빨리 바꿔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미 비리 악취가 풍기는 문재인 정부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앞이 캄캄할 따름이다.

 

<신상진 의원>

 

이곳 청와대 사랑채 앞에 문재인 대통령이 듣고 있으리라 생각해서 한 말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안에서 현대판 3.15 부정선거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의 그보다 더한 권력핵심 청와대에서 울산시장 선거에 공작한 것으로 의혹되는 백원우 별동대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한다. 청와대 안에서 벌어진 그러한 일에 대해서 대통령이 모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국민의 정서이다. 대통령께서는 먼저 청와대 안에서 그런 공작 의혹이 벌어졌다는 것에 대해서 사과하시고, 또한 거기에 대한 입장표명을 해서 빨리 대통령의 뜻을 알고 싶은 게 국민의 뜻이다. 그리고 경제가 어렵다. 이런 어려운 마당에 연동형 비례라든가 공수처법을 강행처리하면서 국민의 아픔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가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국민들은 매우 걱정하고 크게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서 알아주시기 바란다.

 

<유기준 의원>

 

어제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었다고 한다. 지난 달 27일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부의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고 불행한 일이다. 불법 사보임으로 촉발된 패스트트랙 법안들이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통과되지 않도록 자유한국당은 총력 저지에 나서겠다.

 

지금 국회는 국민의 삶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란으로 시계제로의 상황에 놓여있다. 여당은 정기국회 종료 전날인 9, 예산안 및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의 마지노선이라며 오는 3일까지 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하라고 겁박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해서 민식이법을 가로막은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국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은 국민들의 더 큰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정부가 금강산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했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통일부는 북한에 원산·갈마지구 개발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2일 관훈클럽토론회에 나가 원산·갈마지구 개발을 함께 논의하자고 북한에 제안한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원산·갈마를 포함한 동해관광특구를 공동개발하자는 것은 9.19 남북합의의 하나라며 이 같은 내용을 사실상 시인했다. 눈과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다. 금강산에 투입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재산이 일방적으로 철거될 상황인데 뜬금없이 새로운 개발 사업을 제안했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투자금은 물론 북한과 맺었던 토지 이용권과 개발 사업권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될 상황인데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달나라 토끼 잠꼬대같은 소리를 늘어놓으니 국민들은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북한은 원산·갈마지구 개발을 위해 김정은이 직접 여러 차례 찾아 대대적인 선전을 해온 곳이지만, 유엔 대북제재 등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규 투자는커녕 금강산 철거 사업을 위해서도 엄청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대북제재 면죄논의가 필요한데 이를 뛰어넘는 신규개발을 제안한 이 정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국제사회를 향해 이 정부의 실패한 대북정책, 그릇된 인식을 드러내고 동맹들로부터 의구심을 들게 하는 언행을 자제해주기 바란다. 가뜩이나 어려워진 외교안보 현실이 더 큰 위기에 봉착하지 않도록 이제라도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김재경 의원>

 

사망한 검찰 수사관 휴대폰 포렌식을 둘러싸고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본인은 이 포렌식을 스스로가 막았으면 했던 뜻을 밝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휴대폰을 은닉하거나 폐기하지 아니한 채 방치하고 숨졌다는 것은 본인이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했을 것이다. 지금 수사과정에서 경찰과 검찰이 휴대폰 확보와 분석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청와대는 검찰에 대해서 피의사실 공표라든지 강압수사라며 칼날을 바로 들이대고 있다. 지금쯤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백원우 사찰 기동반의 진실을 맡길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야 할 것이다.

 

<정진석 의원>

 

문재인 정부의 2년 반을 한마디로 규정을 하면 국민을 너무 불안하게 하는 정부이다. 어느 것 하나 안정적인 정책을 취하는 것이 없고, 계속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 울산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가. 청와대 권력이 경찰 권력을 이용해서 선거에 개입한 정치공작, 이 의혹을 다루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검찰이 이것을 국민들 앞에 그 진상을 낱낱이 수사결과를 밝히겠다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청와대와 여당과 경찰은 수사대상이다. 그런데 그 수사대상인 사람들이 수사하는 검찰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고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다. 이거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하게 생각하겠는가.

 

대통령은 왜 침묵하시는 건가. 수사 지시 잘 해오시지 않았는가. “장자연 사건도 재수사하라”, “김학의 사건도 재수사하라직접 지시하시지 않았나. 왜 국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는 이 울산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서 엄정하게 수사하라는 지시를 안 내리시는가. 왜 대통령은 침묵하시는가. 청와대 비서실장이 무슨 고래고기 사건때문에 숨진 A수사관이 울산 내려갔다고 하는데, 그 비서실장 말대로라면 그러면 그 수사관은 고래고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가. 앞뒤가 안 맞지 않는가. 그 이야기 듣는 순간 저는 탁 치니까 억 하고 쓰러지더라이 이야기가 연상됐다. 국민들은 도대체 이 정권의 진정성을 믿지 않고 있다. 검찰은 국민들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이번 3대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주시기 바란다.

 

<한선교 의원>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정말 못 들어서 진짜 모른다고 하는 것인지,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것인지,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알려드리지 않는 것인지 정말 국민들은 고통에 살고 있고, 국가 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있는데, 어제 그제 대통령 주재 청와대 회의에서 이러한 국가 경제, 국민의 고통을 염려하는 말씀 한마디 들은 바 없다.

 

100만명에 이르는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았다. 또 이 정부 들어서 경실련 발표에 의하면, 땅값이 2천조가 올랐다고 한다. 어느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젊은 대학생들이 아침 끼니를 해결할 수가 없어서 몇몇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아침 무료급식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있다. 또 부모께 용돈을 탈 수가 없어서 빵 하나로 일주일을 때운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을 정말 대통령이, 청와대가 모르고 있다는 것인가. 알려하지 않고 있는가.

 

예로부터 군주는, 대통령은 국민을 편안하고 안전하고 잘 살게 하는 것이 첫 번째 덕목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과 대통령과의 신뢰가 깨진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그 중요한 가르침도 있다. 대통령께 말씀드리겠다. 이제는 국민과 고통을 나누시라. 국민과 함께 하면 고통이라도 소중한 것을 깨달으시라.

 

<조경태 최고위원>

 

우리 중진의원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주셨다. 우리 당에서는 우리 중진의원님들의 말씀을 잘 새기고 잘 담아내도록 하겠다. 이런 계기를 통해서 우리 당이 더욱더 뭉치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 우리 다 함께 매진해나갔으면 좋겠다.

 

<김순례 최고위원>

 

저는 우리 조경태 최고위원님 말씀에 동의하고 함께 당이 어려운 시점에서 뭉쳐서 저희가 4.15 총선에 완벽한 승리를 일궈내도록 같이 함께 동참하겠다.

 

<박완수 사무총장>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이지만, 아주 어려운 자리를 맡게 됐다. 어쨌든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우리 황교안 당대표님께서 우리 당을,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계시는데 저희들이 같이 뜻을 모아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고 정말 새로운 혁신을 통해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부족하지만 일조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2019. 12. 4.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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