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9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사화(士禍)’에 가까운 숙청이다. 어제 문재인 정권은 검찰 검사장급 이상 간부인사를 기습 단행했다. 내용을 보면, 문재인 정권 비리수사 검사들에 대한 보복인사였다. 수사검사들에 대한, 문 정권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사들에 대한 탄압이었다. 측근 수사를 무력화해서 수사방해하려고 한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화(士禍)’에 가까운 숙청이다. 친문 유일체제 완성을 위한 검찰 무력화이다. 문재인 정권의 무도한 권한남용, 절대 잊지 않겠다.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또한 물을 것이다.
통합, 쉽지 않기에 의미가 있고 필요한 일이다. 통합이 쉬울 거라고 생각해 본적도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같이 나눈 적도 없다. 결별도 쓰라린 고통이지만 화합 역시 나를 내려놓는 힘겨운 도전이다. 절대 여기서 단념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이뤄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통합은 문재인 정권 폭정을 막으라고 하는 국민들의 명령이다. 통합 거부는 곧 국민에 대한 불복종이다.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주관과 철학이 있다. 같은 당 안에서도 늘 경쟁하는 것이 정치이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으면서 위대한 역사를 함께 써내려왔다. 그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힘이다. 비록 쉽지 않아도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한 통합을 위해서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당이 어려울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나서주신 전임 지도자들과 중진들의 경험과 고언은 우리 당에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자산이다. 당대표로서 언제든 이분들을 만나서 지혜를 구하도록 하겠다.
어제 우리 당은 두 번째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아직 부족한 우리 당에 손을 내밀어준 그 마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꼈다. 이렇게 한분, 한분을 설득하다 보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 통합의 본질은 ‘신뢰’와 ‘대의’이다. 풀지 못할 매듭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의 빗장을 조금씩만 풀어주시라. 그래서 제가 더 부지런히 해내겠다. 반드시 통합해서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
문재인 정권, 모든 것이 총선과 북한뿐이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어제 끝냈다. 정세균 후보자 청문회를 내내 지켜봤다. 잃은 것은 의회의 존엄이고, 남은 것은 씁쓸함이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의 모든 것은 총선시계에 맞춰져있다. 무려 90여명이나 되는 청와대 출신인사들이 앞다퉈서 선거판을 향해서 뛰어들고 있다. 총리, 장관, 청와대 인사 이런 분들은 철저하게 총선 맞춤형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생과 경제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그러니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는 소위 ‘반대로 읽는 신년사’가 필요할 정도였다. 일부에 불과한 유리한 통계만 부풀리고, 정작 본질에 해당하는 사실과 현상은 애써 외면했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는 없고, 앞으로도 국민을 속이겠다는 의지만 확인할 수가 있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세계 경제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치닫고 있다. 세계 외신들이 북한도 의미 있게 다루고 있다.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6·25에 대한 언급만 교묘히 피해하고, 북핵 폐기에 대해서도 침묵했다. 때와 맞지도 않는 김정은 답방을 꺼냈다. 이 역시 총선을 겨냥한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이 된다. 게다가 대북제재 공조이탈 가능성까지 암시해서 미국 측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에게는 민생과 안보는 보이지 않고, 오직 총선과 북한 정권만 보이는 것인가. 심각하게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 신년사가 말하지 않는 우리 경제의 어두운 곳을 밝히겠다. 또 문 대통령 신년사가 말하지 않은 북핵 폐기 그리고 대북제재 공조, 진짜평화를 챙기도록 하겠다. 그래서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고 대한민국 안보를 튼튼히 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
<심재철 원내대표>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 자유한국당은 도저히 적격 판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입법부 수장까지 지낸 분이 총리 후보자가 되는 것은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어서 처음부터 부적격이었다. 정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들 여러 개가 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소명되지 않았다. 그는 의혹들의 진실규명에 필요한 자료들을 일체 제출하지 않았다. 청문위원들이 그의 의혹들을 검증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방해한 것이다. 정 후보자의 자료제출 거부는 국회를 능멸하는 행위이자 인사청문회를 껍데기로 만드는 짓이다. 무조건 버티면 민주당과 ‘심·손·정·박이 머릿수의 힘으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주겠지’ 하는 심보로 청문회를 하나마나한 것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불가피하게 정 후보자에 대한 검증위원회 구성을 어제 요구했다. 정 후보자 의혹 가운데 소명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한 것이다. 정 후보자의 사조직으로 보이는 ‘국민시대’와 ‘미래농촌연구회’에 대한 추가조사, 화성·동탄 택지 관련 의혹을 감사한 감사원보고서에 기록된 인물들에 대한 면담 실시 등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부터 먼저 약속해 달라”고 했다. 적격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검증보고서 채택 약속부터 먼저 해달라고 했던 것이다. 앞뒤가 바뀐 이런 요구를 국민 어느 누가 납득하겠는가. 민주당이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한 검증을 기피한다면 자유한국당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가 없다. 민주당이 정 후보자 임명동의 절차를 속히 진행하고 싶다면 자료제출마저 거부해온 정 후보자에 대한 검증위원회 구성부터 수용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한마디로 망나니 정권이다. 이 정권은 자신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모조리 좌천시키는 폭거를 자행했다. 군사독재시절에도 없었던 검찰 대학살이, 민주화 운동을 훈장으로 내세우는 이 정권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건 명백한 보복인사이자 수사방해이다. 청와대가 몸통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가던 윤석열 검찰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권력범죄를 은폐하겠다는 흉계를 실행해 옮긴 것이다. 대학살의 주인공,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장관이다. 두 사람은 직권을 남용하고 검찰 수사를 방해한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문 대통령과 추 장관 탄핵받아야 마땅하다.
이번 검찰인사는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서 대통령에게 제청하도록 한 검찰청법 절차를 묵살한 불법이다. 법무부는 청와대로부터 받은 인사안을 검찰에 전혀 알려주지 않은 채로 친문친위대를 검찰요직에 앉혔다. 윤석열 사단은 모두 한직으로 쫓아냈다. 군사작전 하듯 한 것이다. 청와대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번 인사의 실무를 진행했다. 이광철 비서관은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민정비서관실에서 첩보생산에 관여한 인물이다. 최강욱 비서관은 변호사 시절 조국 아들한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랐다. 추미애 장관은 대통령 30년 지기인 송철호 시장을 민주당 대표시절 단독 공천한 울산 선거공작사건에 관련되어 있다. 검찰 수사 대상인 사람들이 검찰인사를 쥐락펴락한 대명천지에 천인공노할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 모든 몸통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현명한 국민은 이번 학살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장관을 검찰업무집행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당장 형사고발하겠다. 국민은 4월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한테 심판의 철퇴를 내릴 것이다.
민주당이 최근 청년들을 영입하고 있는데 무늬만 청년이어서 국민의 실망이 크다. 그 청년들의 입에서 사고뭉치 발언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는커녕 그들의 울화통을 자극하고만 있다. 민주당 인재영입 5호라는 오영환씨는 조국 가족의 불법과 비리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다. “작은 허물이고 모든 학부모들이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이다”라고 말이다. 공문서, 사문서 위조가 작은 허물인가. 모든 학부모들이 관행적으로 해온 것인가. 아들, 딸을 대학원에 보낼 때 위조해서 보내는 게 별것 아닌가. 청와대 민정수석이 재산을 차명으로 숨기는 것이 작은 허물인가.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민주당의 인재라고 한다. 민주당 인재영입 2호라는 원종건씨는 조국 전 장관 수사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다. “검찰이 공평과 정의의 관점에서 수사했느냐 반문해본다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말에 공감할 대한민국 청년이 얼마나 되겠는가.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합류한 20대 황희두씨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조국 사태 때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조국을 옹호하는 방송을 계속해서 보낸 사람이다. 조국을 무조건 옹호하다가 빈축과 공분을 산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그 사람도 무조건 두둔하다가 비판받았던 사람, 바로 황희두이다. 민주당 청년대변인 장종화씨도 시대정신과는 한참 뒤떨어졌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논평을 내면서 ‘나도 힘들다’는 식의 개념 없는 말을 했다가 몰매를 맞았던 사람이다. 민주당은 왜 이런 청년들만 내세우는지 모르겠다.
민주당과 추종세력이 날치기 처리한 위헌 선거법으로 교육현장이 정치에 오염될 것이라는 걱정이 태산만큼 커지고 있다. 여당과 좌파 위성정당들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투표연령을 18살로 내리는 법안을 불법으로 날치기 처리하고 그래서 학교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이만저만 커진 것이 아니다. 새로 투표권을 얻은 고3 학생들의 표를 노리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학교 안에서 선거유세를 할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들의 수업권이 침해될 것은 뻔하다. 학교현장이 오염될 것 ‘불문가지(不問可知)’다. 이런 가운데 정권의 교육부장관은 고등학교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이 교육이지 민주당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이런 신성한 학교가 선거로 혼탁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 가칭 ‘교내선거운동 방지법안’을 조속히 준비해서 발의하겠다. 학교를 정치의 장으로 변질시킬 수는 없다. 민주당도 상식 있는 정당이라면 이 법안에 찬성할 것이다.
<조경태 최고위원>
옳고 그름도 분간도 못하는 거짓말쟁이 정권, 위선정권, 무능한 정권, 문재인 정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세상이 큰일 났다. 소방관 출신이다. 이 청년의 정신은 맑아야 되고, 정의로워야 되고, 옳고 그름을 분간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 정의가 사라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왕조시대도 아니고, 왕도 아니고 사이비교주도 아닌데 조국을 옹호하는 젊은이들, 그런 세력들이 있다. 어떻게 조국이 했던 행위가 ‘관행’이라고 할 수 있는가. 참 기가 차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이렇게까지 무너져 있는가 생각한다. 아마도 저들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여러분들은 돼지를 가지고 위에서 ‘소다’ 하면 그렇게 따라갈 것인가. 까마귀를 가지고 ‘희다’ 하면 ‘희다’고 따라갈 것인가. 상식을 가진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사회적 규범이 무너지는 것에 대해서 통탄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저런 청년을 인재라고, 소방관 표를 의식해서 ‘소방관 출신의 청년’이라고 해서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당으로서는 참 좋다. 그런데 집권여당으로서 정신 좀 차리시라. 부끄럽기 짝이 없는 그런 인재영입을 해서 대문짝만하게 나오게 만들고 저희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참 좋다. 하지만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통탄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최근에 무능한 정권, 문재인 정권, 대통령이 또 배를 잡고 웃을 이야기를 했다. “부동산과의 전쟁을 치르겠다” 그런데 전쟁을 치르라면 제대로 치러야 한다. 제대로 알고나 치르시라. 대통령이 임명했던 김의겸이라는 그 자부터 구속시키고 나서 의지를 보이시라. 1년 만에 8억 8천만원 시세차익 올렸다. 대통령은 그게 부동산 투기라고 생각 안하시나. 진정으로 부동산과의 전쟁을 한다면 제대로 한번 하시라. 국민들한테 자꾸 말로만 현혹시키지 말고, 잘못된 정책을 펴서 서울 집값이 올랐으면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솔직해지는 것이 그게 대통령으로서의 자세이다.
여러분들이 적폐라고 이야기했던 전 정권의 2년 6개월 동안의 서울 집값이 2.6% 올랐을 때 이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서는 15.7% 올랐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고, 입만 열면 국민들을 속이는 그런 정치하지 마시라. 그리고 대통령이 이야기했다. “5대 비리 연루자는 고위공직에 올리지 않겠다” 그런데 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갖다가 논문표절 의혹이 있는 사람이고, 2012년도에 이미 22개로 이루어진 연구단체인 학술단체협의회에서 ‘논문표절’이라고 결론 낸 그분을 왜 국무총리로 지명하는가.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에 제가 엄정하게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국회는 논문표절범을 국회에서 인준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때부터 국회는 문 닫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정세균 전 의장한테 ‘스스로 물러나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 무너져가는 이 정의를 바로잡는데 통합을 통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정미경 최고위원>
제 지역은 수원이다. 저는 2년마다 선거를 한 번씩 치렀다. 2014년 보궐선거, 2016년 총선거, 2018년 지방선거, 다 경기장에 선수로 나가서 치렀다. 수도권의 어려운 지역에 선수로 가장 따끈따끈한 최근에 3번 치른 것이다. 이정도 되면 전문가 아니겠는가. 구경꾼이 아니고 선수였기 때문에 더 전문가 아니겠는가. 수도권에서 올해 총선에서 어려운 지역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 저보다 더 많이 아시는 분 계시는가. 그래서 제가 이번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것 다 국민들께서 아시고 우리에게 매일 주문하시기 때문에 제가 오늘 다시 말씀드린다. 무조건 통합이다. 통합 없이는 정말 이길 수가 없다. 새보수당과의 통합, 이건 정말 필요한 일이다. 2년 전 선거에서 저는 국민의 냉랭함을 매일같이, 매시간, 매초 느끼면서 뛰었다. 그 냉랭함이 얼마나 무서운지 온몸으로 기억하고 있다. 선거 졌을 때 그 패배감이 온몸으로 다 전달됐지만 원망보다는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 마치 전국에서 짠 듯이 서로 마음을 나눠본 것처럼 거의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리 국민이 그렇게 위대하신 국민이다.
그래서 너무나 두렵다. 정치하면서 그토록 두렵다는 마음이 들었던 적이 없었다. 올 우리가 치러야 되는 이 선거, 또 위대하신 대한민국 국민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낼 거라고 저는 믿는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켰고 앞으로도 지켜내실 국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정말 두렵다.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 국민 두려워해야 된다. 오만하게 이 권력을 이렇게 나눠 갖고 자기네들 마음대로 하는 문재인 정권 두려워하시라. 추미애 장관, 그분을 보면서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말을 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총칼을 들고, 검찰을 점령해서 점령군처럼 안방을 차지하고 앉았다. 그 다음은 누구 차례인가. 또 그 다음은 누구 차례인가. 하나씩 하나씩 다 점령하고 나면 마지막에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말과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총칼을 들고 우리 국민들에게 그대로 행할 것이다. 그래서 저는 꼭 호소 드린다. 제발 통합을 도와주시라. 통합해야 한다. 아무리 미워도 새보수당과 통합해야 이긴다. 호소 드린다.
<김순례 최고위원>
올 4월에 있을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지고자 하는 청와대 출신인사가 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수석은 물론이고 비서관, 행정관까지 틈만 나면 내심 점찍어둔 지역구에 내려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게 최근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일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지난해 12월 출마예정 지역인 서울 구로구을 지역에서 최근 정치인사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는 구로을 지역구로 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만남을 주선하였고, 구청장과 시구의원 등이 참석을 했고, 당시 현직에 있던 윤 실장이 동석했다고 한다. 윤 전 실장은 일찌감치 서울 구로구을 출마를 결심하고 총선을 준비해왔으며, 박 장관은 윤 전 실장에게 자신의 보좌관까지 인계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있다.
문제는 윤 전 실장과 박영선 장관의 행보가 현직 공무원의 신분이라는 것이다. 공직선거법 제60조에 명시된 공무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런 자가 선거운동을 하면 공직선거법 제255조 부정선거운동에 해당이 되며, 징역 3년 이하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현직 장관과 청와대 핵심 참모가 함께 출마예정지의 정치인을 만나고 있고, 성당을 함께 가서는 신도들에게 인사까지 했다는 것은 선거법 위반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은 지방선거에서는 공작선거를 하더니만 이제는 총선에서 직접적인 관권선거를 하겠다는 것이 아닌지 그 저의가 매우 의심스러울 수 있다.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할 현직 장관과 당시 청와대 핵심 참모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바이다.
<김광림 최괴위원>
바로 어제 이 시간에 자유한국당의 2020년 새해 첫 인재영입 두 분의 환영식이 있었다.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잃고 대한민국에 와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지성호 나우 대표님, 그리고 후배들을 위해서 용기를 내서 스포츠계 미투에 처음으로 나서주셨던 김은희 테니스 코치님이다. 어제 환영식에 붙은 백보드에는 ‘자유’, ‘용기’, ‘희망’, ‘인권’, ‘청년’ 이런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 두 분의 인재가 딱 상징하는 단어들이고, 우리 자유한국당이 바로 나아가야 할 단어들이다. 지성호 대표는 환영 인사에서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와서 따뜻한 물이 있어서 참 좋았다. 대한민국 한 청년으로 힘들었을 때도 많았다.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인 그 자체가 자유를 선물 받고 태어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2018년, 금년도 3년간의 신년사 어디에도 ‘자유’, ‘인권’, ‘시장경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한 차례도 없었다. ‘시장’ 한번 썼는데 다른 말로 “시장에 나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하는 ‘시장’을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그것도 한번 시장에 가서 이야기하고 말았다.
우리나라 헌법 전문 첫 문장에서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을 헌법에 최우선 가치로 하고 있고, 마무리하는 문장에도 ‘이 자유를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한다’ 이렇게 새겨져 있다. 이 정부에서 재작년 내놓은 개헌안에는 ‘자유’를 빼고, ‘사회’를 부각시켰던 것이 드러나서 당시 여론의 몰매를 맞고 일단은 주춤하고 있지 않은가. 이 정부가 내놓은 정책, 정책마다 기업이 경제를 할 수 있는 자유, 가계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자유는 다 빼앗아버리고, 소득주도·분배주의·노조편향 정책으로 토지국유화 시도 이런 것에 이르기까지 국가주도·사회주의 실험을 매일 매일 실험하고 있지 않은가.
경제에 대해서 특별히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성장, 일자리, 실업, 수출, 소비, 투자, 이 모두가 OECD 제일 뒷그룹에 나와 있던 것이 작년의 경제지표이다. 이런 것들을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경제의 바로미터가 바로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작년에 세계 증시가 평균 24% 올랐을 때 대한민국은 3.6%가 올랐다. 미국은 다우존스, S&P, 나스닥 3개 지수 모두가 22%, 29%, 35%의 상승률을 기록을 했다. 시위가 한창 진행 중인 홍콩도 12%, 일본도 16%, 경제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 39%, 러시아도 40% 가까이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4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의 서울 아파트 값이 유일하다.
앞으로 통합은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람들끼리 통합으로 모아야 한다. 속도를 내야 한다. 4월 15일 총선에서는 ‘자유에 대한 심판, 경제에 대한 심판, 민생에 대한 심판, 헌법에 대한 심판이 국민으로부터 선택되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2020 희망공약개발단, 자유한국당 공약개발단에서는 이 점을 국민들께 여쭤보도록 하겠다.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문재인 정권 들어 극단의 정치를 여럿 경험하지만, 이번 검찰 숙청은 충격적이다. 이 정권에 순응하면 개혁검찰,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는 검사는 척결검찰 만드는 것이다. 도대체 여기에 ‘공정·독립·중립’ 이런 가치들이 있는가.
고민정 대변인의 선거개입 발언도 문제가 크다.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를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선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는 것이 청와대가 가질 겸양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자중하시라.
어제 인재영입 자유한국당다운 가치 영입, 가치 인재였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 개개인의 자유의 증진을 목표로 하는 자유민주국가의 추구, 그것이 우리 당이 가진 중요한 가치이자 목표이다.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은 탈북청년 인권운동가 지성호씨의 영입은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인재라는 우리 당이 인재영입의 큰 원칙과 방향을 국민들께 잘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로도 당 안팎의 청년들을 두루 등용하면서도 자유한국당엔 경쟁력 있는 가치, 시장경제·자유보편적 인권·경제 등을 대변하는 청년 인재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민주당 영입 청년들의 조국 옹호 발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 조국 옹호라는 여권 검열 문턱에 걸려서 영입 청년들이 지도부 눈치보고 상식에 반하는 발언을 하는 것이라면 굉장히 우려스러운 일이고, 진짜 자기 생각이라면 젊은 꼰대에 다름 아니다. 조국 사태는 ‘위선’, ‘불공정’의 핵심 키워드였다. 수료증 스펙 위조가 관행인가. 조적조로 대변되는 조국의 위선적 발언도 관행이라고 우기실 것인가. 정말 안타깝다.
민주당도 문제이다. 혹시나 청년들을 재갈 물리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 오자마자 민주당 측의 검열 정치, 조국 옹호라는 민주당의 불문율이 눈치 보게 만든 것은 아닌가. 영입할 때 스토리에 매몰돼 이들이 청년과 국민의 시대정신과 호흡할 수 있는지, 가치와 생각에 대한 평가는 뒤로 제쳐둔 것은 아닌가. 공정과 정의의 물결을 거스르는 민주당 식의 인재들을 국민들이 평가하고 바라볼 것이다.
[초·재선의원 당 혁신 동참 일임서 전달식]
<박덕흠 자유한국당 재선의원 모임 간사>
저희는 이행각서를 통해서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면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쇄신에 박차를 가하자는 뜻에서 재선의원들이 다 참석을 해서 각서를 제출하게 됐다. 앞으로 우리 2020년 4·15 총선에서 승리를 하고자 하는 뜻도 같이 내포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 재선의원들은 당 지도부의 뜻에 따라서 처신을 할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린다. 또 저희 재선의원들은 대통합에 있어서 찬성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리겠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모임 간사>
저희 초선의원들은 11월 초에 초선의원들의 모든 거취를 당에 백지위임하는 그런 의견에 이미 결의를 모은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써 11월 중순부터 단 3일 만에 전 초선의원들이 다 연명부로 공관위와 당 지도부의 공천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전혀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결의를 다지고 연명부를 작성해서 오늘 제출하게 됐다. 초선의원들이 이런 결정 내린 것은 오로지 당과 나라가 올바로 서야 한다고 하는 그런 일념 하나로 희생과 봉사가 국회의원들이 우선적으로 솔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뜻을 모아주셨고, 앞으로도 당의 부름이 있다면 우리 초선의원들은 모든 것을 다 내던지고서라도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는 결의를 오늘 다지게 된 것을 제출하게 되었다. 지금 당에 대통합 문제가 남아있다. 오늘 여기 오기 전에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통합문제에 대해서 초선의원들이 또 결의를 했다. 통합에 좀 더 속도를 내고 결과물을 내달라는 그런 의견들을 다 모아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서 당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 보고말씀 올린다.
<황교안 당대표>
우리 당의 초·재선의원님들의 결단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서 저와 지도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초·재선의원님들의 이런 결단이 반드시 올해 총선에 대해서 총승리를 만들어가겠다고 하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지도부부터 낮은 자세로 우리 당과 의원님들, 원외위원장님들 잘 섬겨서 반드시 여러분들의 뜻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말씀하신대로 혁신과 통합이 너무 중요한 시점이다. 반드시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고 하면 과감하게 쇄신하고, 바꾸겠다. 고치겠다. 요즘 그런 일들 진행해가고 있는데, 과거와는 다른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봐주시고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통합도 너무 중요하다. 우리가 똘똘 뭉쳐있는 이 민주당 정권 그리고 그에 야합하는 야당들 당은 달라도 똘똘 뭉쳐서 우리 자유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다 무너뜨리고 있다. 이 부분에 관해서도 우리도 정말 똘똘 뭉쳐서 함께 이 정권의 잘못을 막아내고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이제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오고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잘 사는 나라, 부강한 나라, 튼튼한 나라, 편안한 나라,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모으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의 뜻 귀하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오늘 초·재선 의원님들의 이름은 이행각서라고 주셨지만 저는 다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모두 71분이 이렇게 뜻을 모아주셨다. 다른 의원님들도 오늘 이 초·재선 마음다짐 프로그램에는 서명을 하시지 못했지만 초·재선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한다. 이런 뜻들을 모아서 우리가 하나 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김으로써 우리 자유한국당이 다음 총선에서 필승하도록 하겠다.
[최고위원회의 의결안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사퇴안’ 상정]
<황교안 당대표>
다음은 의결 안건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사퇴안을 상정하겠다. 박완수 사무총장께서 제안설명 해주시길 바란다.
<박완수 사무총장>
당규 지방조직운영규정 제28조에 의하면 최고의원회의에서 해당 시·도당 위원장과 사무총장의 의견을 들은 후 해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의결한 경우 당협위원장은 사퇴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지금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당협위원장과 다른 후보들 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정한 경선환경을 조성해서 지역의 우리 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당협위원장의 일괄사퇴를 추진하고자 한다. 참고로 시·도당 위원장의 의견을 당규에 의해서 청취하였고, 시·도당 위원장들도 금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결단에 모두 동의를 해주셨다. 아무쪼록 공정한 경선환경 조성을 위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해주시면 감사하겠다.
<황교안 당대표>
본 안건에 대해서 이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없으신가. 더 이상 이견이 없으시면 본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2020. 1. 9.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