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3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우한 폐렴 사태는 더 이상 특정 질병의 감염 문제가 아니다. 안보, 민생 그리고 경제의 총체적 위기가 되고 있다. 저는 어제 우한폐렴대책TF 회의를 통해서 10가지 종합대책을 말씀을 드렸다. 선제적 예방과 방역대책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불신, 불안의 해소가 필요하다. 격리자 및 임시생활 시설의 여건 개선과 아산·진천주민 분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저는 국민중심 대책을 강조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 국가는 더 이상 망설이고 주저할 필요가 없다.
어제 정부가 최근 14일 간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 금지와 중국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한참 늦었다. 그리고 여전히 부실하다. 늑장 대응과 부실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 중국 전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한다. 마스크 대란 공포가 온 국민을 엄습하고 있다. 중국에 갖다 준 300만개 마스크에 이어서 중국인 관광객 마스크 싹쓸이 그리고 해외반출에 우리 국민은 분개하고 있다. 우리 마스크, 우리 국민이 먼저 충분히 써야 한다. 국내 마스크의 해외 판매를 자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수량 및 반출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우한 폐렴으로 경제가 마비 수준의 상태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대책이 절실하다. 또 선거철을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은 유권자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정부의 오판을 바로잡고 동시에 대안과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불안과 불황에 빠져 계실 국민들께서도 조금만 더 힘내시기를 기원 드린다.
우한 폐렴에 따른 불황은 우리 민생과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다. 거리와 가계가 텅텅 비어가고 있다. 각종 모임, 행사, 강연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관광·숙박업 타격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절망 수준이다. 중국의 경제위기는 고스란히 우리의 경제위기로 이어진다. 중국 현지기업 생산라인은 멈춰버렸다. 벌써부터 중국산 부품공급 중단으로 국내 제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4개월 연속 수출하락에 이어서 더 큰 쇼크가 예상되는 현실이다. 마냥 우한 폐렴 사태가 멈추기만 기다릴 수 없다. 그 사이에 우리 경제 체력이 급격히 손상될 것이기 때문이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경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 전문가들과 함께, 필요하다면 다른 정당들과도 함께 대책을 마련해가도록 하겠다. 일시적인 규제완화와 재정투입 등 특단의 조치도 강구하도록 하겠다.
자유한국당은 국민 안전에 대한 위협 앞에서라면 아무리 핵심 국정과제라도 잠시 내려놓고 오직 위기 극복에만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국정운영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대통령이라면 예정된 다른 업무와 일정도 잠시 미뤄둬야 할 상황으로 판단이 된다. 그런데 지난 31일 정세균 총리,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등 우한 폐렴 대응 주무책임자들을 청와대에 불러들여서 공수처 설치 준비를 재촉했다. 우한 폐렴으로 나라 전체가 온통 정신이 없다. 그런데 대통령이 공수처에 한 눈 팔고 있다. 국민들의 불안과 안전은 누가 지키는가.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권력의 유지와 안위를 더 챙기고 있는 것이다.
여당이 특별감찰반 폐지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화들짝 놀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특별감찰반 임명 추진하시라. 무엇이 두려워서 그 자리를 이렇게 장기간 계속 비워두는 것인가. 대통령 친인척 그리고 측근을 상시 감시하는 특별감찰반이 진작 임명됐다면 친문게이트도 일찍이 감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리 막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 무력화에 이어서 특별감찰반까지 무력화하려는 시도 포기해야 한다. 폐지해야 될 것은 특별감찰반이 아닌 공수처이다. 총선 압승 후 우리는 반드시 공수처 폐지법부터 처리하도록 하겠다.
<심재철 원내대표>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15명으로 늘었고, 3차 감염자까지 발생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허둥지둥 뒷북 대응이나 내놓고 있다. 그 뒷북 대응마저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국민의 불안감과 분노 증폭될 수밖에 없다. 정세균 총리가 어제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감염 사례 중 40%가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인이 매일 3만명가량 한국을 찾는 상황에서 후베이성 방문자 제한만으로는 턱도 없다. 감염 확산을 제대로 막을 수도 없고, 국민의 불안도 해소할 수 없는 중국 눈치보기 찔끔 조치일 따름이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중남미 국가 등 세계 각국 정부가 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한심한 조치만 내놓고 있다. ‘중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하자’는 국민청원 서명 숫자가 65만명을 넘어섰다. 이것이 민심이다. 정부는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오늘 당장 취하기 바란다.
보건당국의 일처리 역시 오락가락, 갈팡질팡이다. 7번째 환자는 확진된 후에 15시간이 지나서 발표했다. 8번째 환자는 처음에는 음성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재검진 후에 다시 양성판정이 나왔다. 12번째 환자는 중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입국했다는 이유로 검역에서 걸러지지 않았다. 게다가 확진받기까지 열흘 넘게 아무런 통제 없이 시내를 활보했다. 2차, 3차 검역망도 뚫렸다. 3번째 환자 때문에 5번째, 6번째 환자가 2차 감염으로 나왔다. 6번째 환자는 아내와 아들이 3차 감염이 돼서 10번째, 11번째 환자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내국인, 외국인의 전수조사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수십명, 수백명의 소재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다. 폐렴 증상이 없는 곧 무증상 감염 가능성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부정해왔다. 그러나 어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뒤늦게 무증상 감염의 위험성을 인정했다. 보건복지부 책임자마저 오락가락 하고 있으니 어느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겠는가.
문재인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에서 한가롭게 여유를 부리고 있다. 1월 26일 날 오전에 3번째 확진자가 나왔지만, 문 대통령은 그날 오후 양산의 통방사를 찾아서 휴식을 취했다. 박근혜 정부 때 메르스가 발생하자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한다”라고 큰소리쳤던 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3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사찰에서 산책을 즐겼던 것이다. 대통령이 이처럼 안이한데 정부가 잘 굴러가겠는가. 정부 부처들의 우왕좌왕, 허둥지둥, 갈팡질팡은 예견된 것이었다. 우한 폐렴은 전문가들의 경고대로 사스, 메르스를 넘어 21C 최악의 재앙이 되고 있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초당적인 협력을 할 것이다.
지난 달 31일 통계청 발표를 보면 추락하는 우리 경제의 현 주소가 잘 나타나 있다. 작년 제조업 생산능력은 통계작성을 시작한 1971년 이후 48년 만에 역대 최대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증가율도 –0.7%였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설비투자는 –7.6%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 한마디로 우리 경제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간신히 2.0%를 기록한 것은 국민세금을 마구 퍼부은 대규모 재정투입의 결과였다. 그런데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기 개선의 신호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대책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 경제부총리, 사실을 오인하고 있는 이런 경제부총리 있으나마나다.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는 왜 이렇게 한심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가. 1월 수출 역시 1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었다.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던 것이다. 문 대통령은 마치 별나라에서 사는 사람 같다. 더 큰 문제는 경제가 좋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다. 대통령과 정부는 제발 장밋빛 환상에서 벗어나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지시라. 그리고 현실에 맞는 정책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시라. 소득주도성장론 당장 폐기하고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시기 바란다.
온 국민이 우한 폐렴 때문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권은 권력 유지를 위한 일에 몰두하고 있다. 바로 지난 1월 말 정세균 총리, 추미애 장관, 진영 장관이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사항’이라는 엉뚱한 것을 뜬금없이 발표했던 것이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이 강조하기 바로 전날 국내에서 우한 폐렴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만 강조했던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권력 유지에만 골몰하지 말고 제발 국민의 생명과 안전부터 먼저 챙기기를 바란다.
<조경태 최고위원>
정부가 4일 0시를 기해서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한 외국인에 대해서 입국 금지를 시켰다. 제주도 무비자 입국 역시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참으로 늦은 일이지만 어쨌든 일부의 진척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 지금 여론은 이렇다. 이미 후베이성은 중국인 내에서도 이동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중국의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를 시키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잘 알고 계시다시피 미국을 비롯해서 약 20개 나라가 지금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을 금지시키고 있다고 한다. 아마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전역으로 다 확대해서 입국 금지하는 나라들에 대해서 공식발표를 하시라. 여러분들이 정보를 속이려고 하면 안 된다. 정부에서 나서서 “중국 전역에 입국 금지하는 나라가 어느 어느 나라이고, 일부 후베이성만 금지하는 나라는 어느 어느 나라입니다”라고 국민들께 알릴 의무가 있다. 그것을 총리를 시킬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발표해야 한다. 지금 대통령 어디 나와 있는가.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중국 전역에 대해서 입국 금지하는 나라들 중에서 보면 특이한 점이 중국의 동맹국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이나 러시아가 그 속에 포함된다. 러시아는 아시다시피 국경을 아예 폐쇄시켰다. 그러면 ‘동맹 국가들이 왜 이렇게 엄격하게, 엄하게 국경을 폐쇄시켰느냐’에 대해서 정부 당국자 여러분들은 이해하고 깨달아야 한다. 이것은 중국이 미워서가 아니라 ‘바이러스와의 전쟁, 즉 세계 인류의 생존의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각자 조심하자는 그 공동의 노력의 일환이다’라는 것이다. ‘지나치게 중국의 눈치를 보는 그런 행위는 일종의 사대사상이다’ 저는 그렇게 판단한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여러분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일본을 왜 따라가는가. 일본은 현재 후베이성만 금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따라할 것을 따라해야지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 관련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스스로 독자적으로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국 정부 여러분께도 말씀드리겠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 그러면 더욱 조금 더 주변 국가들과 공조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중국인들의 해외진출을, 해외관광을 중단시켜주시라. 그래서 우리나라도 우리나라대로 엄격하게 왕래를 제한시키고, 중국 정부 여러분들도 중국인들의 관광이나 왕래를 엄격하게 제한함으로써 이번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 이게 판데믹, 즉 세계 대유행이 되지 않도록 우리 공동의 노력을 하자. 더 이상 우리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서, 중국 우한 폐렴에 의한 그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촉구한다.
<정미경 최고위원>
오늘은 제가 좀 적어왔다. 이분 때문에 적었다. 허현준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페이스북글 때문이다. 이렇게 되어있다. “대법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선고에서 직권남용 단정이 어렵다며 무죄취지 판단을 내렸다. 김기춘 실장, 조윤선 장관, 관련자들이 무죄가 가능하고 나를 감옥에 넣었던 보수단체 지원 일명 화이트리스트 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시작으로 유재수 감찰무마, 울산시장 선거개입 등 무수히 많은 문재인 정권의 직권남용이 사법적 처벌을 앞두고 있다. 남은 집권기에도 거침없는 직권남용은 계속될 것이다. 김명수 대법원의 판결은 문재인 정권의 직권남용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다. 당장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다. 대통령 탄핵과 정치보복의 효과는 이미 얻었고, 문재인 정권이 검찰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이번 판결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검찰의 직권남용 적용을 무력화하는데 이를 것이다” 마지막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뒷맛이 씁쓸하다.”
이분은 뒷맛이 씁쓸하다고 했는데, 사실은 김명수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을 보고 저는 토할 것 같았다. 김명수 대법원의 이 사악함에 구토가 나오려고 한다. 너무 솔직해서 죄송하다. 김명수 대법원은 원칙이 법과 양심이 아니었다. 오직 이념과 문재인 정권 수호가 기준임을 알게 된 것이다. 충견이었다. 조국씨를 위한 조국 수호대는 법원에도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김명수 대법원이 화룡점정을 찍어주고 있다. 정치보복의 수단으로 적폐몰이 하면서 직권남용이라는 칼을 가지고 신나게 구속하고 초토화시켜놓고 그 직권남용의 칼이 문재인 정권, 자기 스스로를 향하니까 이제 김명수 대법원이 나서서 막아주려고 한다. 기존에 박근혜 정권을 향한 그 기준대로라면 다 구속돼서 감방 가셔야 될 분들, 조국, 추미애, 임종석,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다. 그러나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그리고 하늘도 알고 있다. 어찌 이를 속일 수 있겠는가.
그리고 최근에 어린이집 원장님들, 유치원 원장님들 밤새고 계신다. 잠을 못 이룬다.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린이집에 아이들 보내고, 유치원에 아이들 보내야 하는 엄마들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는 것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 아실 것이다. 그런데 어제 한분이 제게 이렇게 질문하더라. “최고위원님, 그 후베이성 우한의 안에 있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다 우한 통제됐다고 하는데 그 후베이성 갔다 온 사람들 입국 금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그 다음에 지금 우리나라에 중국 사람들 하루에 한 2만명 정도 들어오는 것 아니에요. 그러면 왜 자꾸 정부가 이렇게 하는 거죠, 미리 선제적으로 지금 미국도 하고 있다는데 중국 갔다 오신 외국인들 일단 입국 금지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저희 불안해서 못 살겠어요” 이게 지금 국민들의 절규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말 잘 들어야 한다.
<김순례 최고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1차 방역저지선이 무너지면서 제2차, 3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이 많이 불안해하고 계신다. 이것은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막는 제1차 방역저지선이 무너진 탓이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하여 그간 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에서 그리고 수많은 국민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중국의 전면 입국 금지를 외쳤다. 그러나 정부는 중국의 눈치만을 보면서 이를 무시해버렸다. 도리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외치는 자유한국당과 국민들을 향하여 “험중 논란을 야기 시키지 마라, 과도하게 불안하게 하지 말라”라고 무시했는데 뒤늦게나마 중국 후베이성을 경유하거나 체류한 외국인의 제한적 입국을 엊그저께 금지 조치를 내놓기는 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도리어 정부는 국민을 조롱하는 듯 중국에 수백만장의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원조한다고 발표했다. 정작 국내에서는 수량이 절대 부족하고, 우한에서 귀국한 격리된 교포들에게까지도 질 높은 마스크가 배급되지 못하고 허접한 마스크를 배급하고 있다는 교민의 제보가 있었다. 이러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정부는 철저하게 대처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더 나아가서 우한 폐렴 관련이 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한 말씀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일 “가짜뉴스에 강력한 대응을 하라”며 지시했다. 그런데 별로 심각한 일도 아닌데 가짜뉴스 때문에 과도하게 이것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부풀려진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서 철저한 대응을 하고 있는지 이것이 또 의심스럽다. 한 예를 좀 들어보겠다. 제가 지난 주말에 경기도 분당주민들을 만나 뵙는 가운데 마침 분당서울대병원의 환자가 몇 분이 계시기 때문에 엄청나게 우리 주민들께서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 경기도청에서 만든 공문서가 지금 막 돌고 있었다. 이 내용은 이렇다. “분당에 사는 어떤 회사원 한분이 확진 판결을 받고도 마구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왜 정부는 이의 동선에 대해서 감추기만 급급하고 있느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저는 자유한국당의 TF팀의 일원으로서 매일 거의 저희가 현장방문도 하고 회의를 하고 있지만 어느 정부 당국에서도, 보건복지위원인 저조차도 이것에 대한 보고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것을 알고 보니까 경기도청에서 만든 것 같은 공문서가 주민과 확진판결을 받았다는 이 회사원과 관련된 이 내용이 기재된 SNS가 떠돌고 있었다. 이 SNS에 떠도는 것이 확산되면서 이것을 심지어 뉴스에서조차도 이것을 인용하여 보도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정부는 이것을 누가 만들었는지, 왜 배포했는지 아직도 그것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하여 여러 언론매체에서도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왜 이렇게 입으로만 일을 하시는가. 대통령이 지시를 해도 나아지는 것은 한 가지도 없다. 정확한 정보제공은 정부의 의무이다. 문재인 정부에 촉구한다. 현재 ‘경계’ 수준으로 되어 있는 감염 위기의 단계를 ‘심각’ 단계로 즉시 격상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외교부, 경찰청 등은 협업하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컨트롤타워가 되어야만 한다. ‘바이러스가 악화되면 그 책임을 지고 보건복지부장관 정도로 떼 넘겨서 바꾸면 되겠지’ 이러한 안일한 생각을 한다면 이것은 절대로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다. 숨지 마시고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일선에서 총괄 지위를 부탁드리겠다.
<김광림 최고위원>
중국 우한시가 속해 있는 후베이성에 체류하고 계셨던 우리 대한민국 국민 분들을 받아주신 아산시민과 진천군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의 오락가락한 행정, 소통 부족에도 불구하고 위기 앞에서 헌신과 희생에 바탕을 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신 시민·군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정부는 필요하다면 열 번이라도 사과하고 이후 피해지원 방안에 대해서 소홀히 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전국적인 방역망, 감염, 이것이 초토화되고 난 뒤에는 꼭 따라오는 것이 ‘경제 황폐화’이다. 2003년 사스 때도 경제성장이 0.25% 줄어들었다. 영향을 미쳤다. 2009년에 신종플루 때도 0.2% 내외 감소가 있었다. 그리고 2015년에 메르스 때도 0.2% 정도의 성장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이번의 경우에는 더 오래가고 심각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제1위 상대국이고, 전체 수출의 25%, 미국·일본·EU를 합친 우리의 수출에 버금가는 수준의 상대국이다. 그렇지만 사람이 오고가는데 대해서는 ‘빨리 입국 금지를 시키는 것이 빠른 입국 재개를 가져오는 앞선 조치다’ 이렇게 생각하고, 물건이 오갈 수 있는 수출 물량이 오갈 수 있는데 대해서는 정부와 중국과 함께 빨리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이해찬 당대표를 앞세우지 말고 빨리 응해서 이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해서 여야 공동으로 빨리 대처해야 된다고 본다. 자유한국당 대표님께서도 영수회담을 제의를 해놓고 있다. 우선 실시해야 될 것이 지금 우리나라는 밤새워서 만들어야 될 마스크를 만드는 공장도 정부의 허가 없이는 밤새워 일할 수 없는 체제, 주 52시간, 이 체제는 빨리 유예시키던지 손을 봐야 되고, 그 다음에 중국 이외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 이런 것들로 여야 영수회담에서 다뤄줘야 되고, 대표님께서 언급해주신 전문가 이런 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재정을 완화해가는 방안도 내용 있게 진척이 되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을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여야 영수회담이 이뤄져야 된다. 그래서 ‘국민이 우한 폐렴 바이러스로부터의 공포증을 빨리 씻어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박완수 사무총장>
우한 폐렴으로 국민들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지만, 총선을 앞둔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지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비후보자들은 선거를 앞두고 사무소 개소식이나 다중 이용시설 방문, 피켓 인사, 명함 배부, 그리고 지역행사 방문, 문자·전화·SNS 등 다양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현실적으로는 대면 접촉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 당에서는 지난주에 책임당원 전원 약 33만명에게 우한 폐렴 예방수칙 그리고 방역 협조 안내를 했다. 각 당협 예비후보자들에게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나 이런 부분은 좀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우한 폐렴 관련 활동수칙을 시달했지만 추가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사무소 개소식을 포함한 명함 배부나 다중 이용시설 방문 그리고 대규모 행사 참석 인사 등 대면 접촉 위주의 선거운동은 좀 자제하는 것으로 이렇게 검토를 하고, 피켓 인사나 문자·SNS·전화와 같은 비대면 선거운동 중심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렇게 저희들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우리 예비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에게 대면 접촉 방법은 가능하면 자제토록 이렇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0. 2. 3.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