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5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교안 당대표>
어제 전해져온 박근혜 前 대통령의 서신은 자유민주세력의 필승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반가운 선물이었다.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대의 앞에서 결코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는 다시 한 번 통합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준다. 역사적 터닝 포인트가 되어야 할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전해진 천금과 같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통합만이 승리로 가는 길이다. 미처 이루지 못한 통합의 남은 과제들을 끝까지 확실하게 챙겨나가겠다.
공천이 한창 진행되면서 많은 분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선거는 누군가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희생과 포기의 시간이기도 하다. 선거 승리, 정치적 세대교체, 그리고 기회의 보장 등 다양한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켜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참 어려운 것이 또 선거인 것 같다. 모두의 열정과 용기를 충족시켜 드릴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공관위원회든 또는 후보든 그 누구도 결코 마음 편치 않은 시기이다. 당대표로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일일이 어루만져 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총선 후에도 함께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우리가 함께 해야 될 일들이 여전히 많다. 모든 분들이 소중한 자원이다. 함께 가겠다. 그리고 결코 잊지 않겠다.
거당적 코로나 지원 활동에 나서겠다.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5천명을 넘었다. 코로나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국민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온갖 유언비어, 그리고 마타도어가 국민 혼란을 더 악화시킨다. 저는 어제 신촌의 한 마트에 가서 마스크를 직접 구매해보았다. 마스크 5매를 사는데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사실상 오전과 오후 중반전까지가 다 사용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 어쩌다 이 나라가 국민들이 편안하게 마스크 1장 사기가 힘든 나라가 됐는지 정말 자괴감이 든다. 현장에 있는 분들의 여러 고통스러운 말씀들도 많이 들었다. 기다리는 동안 여러 분들이 이런 저런 말씀을 해주셨다. 야당 대표로서 매우 송구하다. 절대 앞으로 이런 일들은 없도록 더 단단히 국민들 챙겨야겠다고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제 미래통합당은 우한 코로나 비상체계를 선포한다. 미래통합당은 우한 코로나 비상체계에 들어갈 것을 선언한다.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코로나 극복 방안을 마련해서 실천하겠다. 당의 총력을 여기에 경주하도록 하겠다. 우선 당력 총동원령을 발동한다. 일일상황점검 등 24시간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우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거당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방역 활동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우리도 그렇게 하자.
당, 그리고 당과 협력할 수 있는 모든 의료 인력,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역과 치료, 예방에 힘을 보태겠다. 우선 대구시당·경북도당부터 자원봉사 지원단을 구성해서 현장 긴급지원에 나서주시기를 바란다. 코로나 검사비도 크게 감면되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현장에서는 피가 모자란다고 한다. 헌혈이 가능한 모든 구성원들이 헌혈에 나서도록 하겠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과 고통을 함께 하면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모습을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서 우한 코로나를 이겨내자.
<심재철 원내대표>
정부가 11조 7천억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오늘 국회에 제출한다. 10조 3천억원짜리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 얼마 전에 코로나 대책 이미 20조 발표했으니까 모두 코로나 대책에 31조 6천억원이 투입된다. 안 그래도 올해 초팽창 예산 짜면서 국채를 60조 발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다가 10조 3천억원 추가 발행하니까 국가채무비율이 41.2%가 된다. 마지노선 40%를 드디어 넘은 것이다.
이 추경에 선거용 예산을 끼워 넣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 특히 ‘7살 미만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주겠다’라고 하며 1조 5백억을 책정했다. 이것은 총선용 돈 풀기이다. 소득에 상관없이 무조건 주겠다는 퍼주기 복지이다. 노인 일자리나 출산 쿠폰도 성격이 유사하다.
국민들은 이렇게 선거용 돈 뿌리는 일 대신 지금 꼭 필요한 방역 분야에 더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리라고 했지 총선용 현금 살포하라고 세금 낸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현미경 심사로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겠다.
북한이 그그저께는 미사일 두 발로 도발하더니 그제는 김정은 동생 김여정이 나서서 막말을 퍼부었다. ‘겁먹은 개’니,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이니 하는 원색적인 비난이었다. 조롱으로 가득한 말 폭탄이었다. 사실상 우리 국민과 국가가 모욕을 당하는데도 청와대는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이 정권이 남북평화의 아이콘이냥 띄웠던 김여정한테서 이런 차마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모욕적 인사를 들었으니까 참담할 것이다.
그런데도 이 정권의 굴욕적인 북한 바라기는 계속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댄 날 통일부는 북한 개별관광·남북 철도 연결 추진을 밝힌 바 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기를 촉구한다.
그리고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 간에 선거구 획정 논의가 마무리되었다. 인구는 13만 9천에서 27만 8천명이 범위이다. 그래서 세종이 분구되고, 대신 군포가 통합이 된다. 그리고 원래 선관위에서 보내왔던 노원갑·을·병을 2개로 통합하는 것은 없었던 일로 했고, 그 다음에 안산을 4개에서 3개로 줄이는 것도 없었던 일로 됐다. 4개 그대로 간다. 화성 3개를 4개로 늘리는 것도 없었던 일로 해서 그냥 그대로 간다. 다만 인구가 화성을이 오바가 되니까 이 부분은 특별예외조항으로써 다루기로 했다. 그리고 춘천과 순천 역시 특히 강원도 같은 경우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여져서는 절대 안 된다’라는 것들을 명기해서 했다. 그러면 춘천과 순천이 아마 인근지역하고 섞어서 나눠지는 이런 현상이 될 것 같다.
<조경태 최고위원>
그야말로 마스크 대란이다. 어제 한 약사님께서는 한 달째 마스크가 민간 물량이라고 표현을 쓰지만,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그런 표현을 썼다. 그러면서 약국에서조차도 이 마스크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1월 20일이 국내 중국인 여성이 첫 확진자로 판명되었다. 그때부터 45일 지났다. 확진자는 5,32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33명이 되었다. 그런데 정부가 뭘 하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
지난 3월 3일, 홍남기 부총리가 “일일 마스크 생산량을 600만장에서 1,100만장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하루 생산량 600만장을 계산해도 1월 20일부터 45일간 계산해보면 약 2억 7,000만장이 된다. 그런데 이 2억 7,000만장의 마스크가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데 저희들이 조사를 해봤다. 지난해 12월 관세청 자료에 보면 12월에 대중국 마스크 수출 금액이 60만 달러였다. 이것이 1월 달에 6,135만 달러, 즉 100배가 증가되었다. 그런데 확진자가 나왔던 1월 달에 2월 20일까지 대중국 마스크 수출량이 무려 1억 1,845만 달러였다. 12월 달과 비교해보면 약 200배나 폭증한 것이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한테 묻겠다. 대통령께서는 “곧 종식된다”는 그런 표현을 썼는데 이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 밝혀주시기 바란다.
또한 우리와 다르게 대만 정부는 1월 24일부터 대만에서 생산되는 마스크 수출을 전면 금지시켰다. 그리고 2월 6일부터는 대만에서 생산되는 모든 마스크를 정부에서 사들였다. 이 정부에서 사들여서 약국에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마스크 한 장당 200원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금 대만은 아시다시피 확진자가 한 4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대만은 유명한 전자회사인 폭스콘에서 하루에 200만장의 마스크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도대체 이 무능한 문재인 정권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1일 생산량 지금 한 1,100만장을 늘리겠다고 하고 있지만, 이것가지고도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 대한민국 인구가 얼마인가. 그러면 최소한 한 2,000~3,000만장의 규모로 생산량을 늘려야 된다. 생산량 늘리는데 여러분들이 어떻게 할 것인지 대응을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의료 전문가들께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분들께 정말 경의를 표한다. 그런데 이분들께서 뭐라고 하는가.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키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는 그런 주문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 우리 의료인 여러분의 말씀을 정부는 귀담아듣고, 거기에 대한 방역을 좀 더 철저하게 해주기 바란다.
<김영환 최고위원>
박근혜 대통령의 서신을 뉴스를 통해서 듣고 보았다. 저는 그 과정을 잘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지만, 크게 안도했다. ‘이제 중도보수가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걸림돌이 제거되고, 그런 여건이 마련됐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이 통합이 선거 승리의 필요조건이다’ 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만으로 선거를 이길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혁신해야 될 때다’ 하는 말씀과 ‘중도에서 합리적 진보까지 이르는 우리의 지지를 확장하는 일이 필요하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마스크 대란이다. 검역이 뚫린 것에도 우리가 실망을 했지만, 이 마스크 대란은 이 정부와 대통령이 얼마나 무능한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체험적으로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근길에 보니 우체국 앞과 농협마트 앞에 줄을 수십에서 수백 미터 서있는 것을 보고 왔다. 소련 공산당이 붕괴할 때 빵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섰던 그런 국민들을 연상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3만불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코로나 확진자가 5천명을 넘고, 중증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의료체계를 통해서 이 중증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가 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이게 나라냐’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이 와중에 서울시와 경기지사가 여기에 끼어들어서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작태를 ‘국민들이 용서해서는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문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 대한민국의 모욕’이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남·북한 보건 분야에 제안을 했던 이 대통령의 말씀이 끝나기도 전에 당 중앙위원회 제1부장이라고 하는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이 나서서 청와대를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한다’ 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겁을 먹은 개’라며 ‘적반하장의 극치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런 행태다’ 이런 막말을 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모욕과 능멸을 우리 국민이 받아야 하는가. 정부는 응답 없는 짝사랑을 그만둬야 된다. 이제 스토킹은 이제 끝내야 될 때가 됐다. 우리는 정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자존심을 찾아 달라’ 하는 호소를 대통령과 정부에 하고 싶다.
<정미경 최고위원>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일이 어느 동네에 잦다면 그 지역의 검찰청에서는 단속을 한다. 그럴 때 압수수색에 나가는 날짜, 압수수색 시점은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보안사항이다. 그게 ‘압수수색 언제 한다’라는 게 나가는 순간, 어떻게 되겠는가. 다 감추고, 다 숨고, 그 수사는 실패한다. 눈에 불 보듯이 뻔한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 수사에 대해서 압수수색 지시를 공개적으로 했다.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에”라고 말을 하고 있다.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는가. 검사들 아마 속으로 다 ‘이것 신천지 보고 도망가라’고 하는 거구나.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건 지금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와의 전쟁을 선포하듯이 살인죄로 교주를 고발하고 고소하고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고소·고발한다 그러고, 또 한쪽에서는 마치 도망가라고 하듯이 압수수색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진짜 이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수사를 하겠다는 것일까, 아니면 도망가라고 하는 것인가.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을 해주셨으면 한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늘 아침 언론을 보니까 “스스로 방역 능력이 없는 나라들은 입국 금지라는 투박한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더라. 이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그 댓글에 이렇게 표현을 하셨다. ‘스스로 방역 능력이 엄청나게 좋은 대한민국은 그래서 중국인들을 다 받아들이고 있는가’ 이게 국민의 민심이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께 제가 진심으로 지금 국민의 그 애끓는 목소리를 한 가지 말씀드리겠다.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하지 마시고, 지금 여행업 하시는 분들 다 울고 계시다. 지금 보시라. 비행기 취소해야 하고, 거기에 가있는 호텔·식당 다 예약 취소해야 한다. 그런데 그 각 나라 규정에 의하면 그걸 다시 환불 받을 수가 없는 나라가 되게 많다. 그러면 외교부는 뭐하고 있는 것인가.
이건 특별한 경우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으면 외교부가 나서서 우리 국민들의 그 마음을 읽어주고, 도와줘야 되는 것 아닌가. 그리고 보시라. 그 여행하려고 했던 우리 국민들 한사람, 한사람이 다 그건 또 피해를 보는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께 정말 진심으로 제가 호소 드린다. 다른 것 하시지 말고, 지금 그것이라도 좀 잘하시라. 여행업 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좀 들으시고, 도와줄 수 있는 외교부 역량을 총동원해서 좀 도와주시라. 지금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하지 마시라.
<김광림 최고위원>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오늘 국회로 넘어 올 코로나 추경, 우한 코로나 추경 빨리 통과시켜야 된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도저히 그대로 통과시키기에는 매우 불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 확진자가 5,328명 중에 대구·경북이 90%이다. 최근 사흘 동안 늘어나는 속도를 보면 96%가 대구·경북에서 일어나고 있다. 추경 예산을 보니까 전체 11조 7천억 중에서 6천억이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대책이다. 코로나는 이 지역에 집중되는데, 전체 예산의 5%만 배정하는 게 납득이 될지 모르겠다. 코로나 빙자하고 선심성 예산이 대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번 추경에서 단일 직접사업에서 가장 큰 단일사업이 특별돌봄쿠폰 사업인데 전국의 263만 가구, 규모로 치면 500명에게 1조 539억원을 뿌린다. 그런데 이 단일예산의 반도 안되는 게 대구지역, 경북지역의 예산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지 모르겠다.
꼭 해야 될 것이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고 취약계층에게는 검사비 전액을 지원해야 한다. 17만원 든다. 신천지 교인은 그냥 해주고, 일반 시민은 하려면 자기 돈을 내야 되는 이것은 국가에서 추경을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비상한 경제시국에 있어서 고용유지지원금도 필요하다. 장사가 안 되는걸 보다 못한 종업원이 “내 월급 깎아 달라, 일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돈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한 사업주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최저임금 적용의 예외를 인정해서 급여 절반은 사업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정부 일자리안정자금 성격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는 대책이 적어도 우심한 지역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문제인데, 이번 추경에는 영남권 1곳 예산만 반영되어 있다. 이것을 지금까지 해오듯이 권역별로 응급센터, 권역별로 외상센터, 이런 사례를 참조해서 수도권, 강원권, 호남권, 충청권 포함해서 5군데는 1곳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코로나 이후에 하겠다고 미뤄 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3월 들어서도 온 국민이 대구·경북 지역에 힘을 보태어주고 계시다.
이번 주에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4년간 생도생활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되신 60기 신임간호장교 75분이 전원 첫 발령지가 대구이다. 국민과 국가에서 받은 도움을 다시 국민께 나눠드리는 게 당연하다는 말씀과 함께 힘을 보태주신 것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 신입부터 60세 은퇴자까지 전국의 1,300여분의 간호사분들께서 대구와 경북 의료지원에 나서주셨다. 감사드린다. 환자들께 수혈할 피가 부족한 소식에 위험을 무릅쓰고 헌혈에 참여해주신 용감한 대구시민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린다.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의 가혹한 현실을 묵묵히 견디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이 드는 하루하루이다. 또한 방역을 위한 정부와 지역사회의 긴급한 결정들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은 감내하고 계시다. 학교들 개학 연기, 전국 어린이집 휴원, 주요시설 폐쇄 등 일상을 마비시키는 긴급한 대책들이 재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발표에 따른 보완책이라는 것들은 실질적인 국민 불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로 개학을 연기하면서 돌봄 공백 최소화 대책으로 발표했던 긴급돌봄서비스 신청률이 매우 저조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돌봄 제공시간이 9시부터 17시, 오후 5시까지이다. 부모들 직장이 5시에 끝나는 게 아니고 학원들도 휴원하는 마당에 제도이용률이 저조한 게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정부가 함께 발표했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현황 역시 여성가족부에 문의한 결과 코로나 이전보다 이용률이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타인의 돌봄에 대한 불안심리가 강한 이때에 시설을 통한 정부의 돌봄 지원 정책이 얼마나 현장의 요구를 빗겨간 정책인지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지금이라도 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읽고 가정양육에 더 지원할 것과 일터 근로시간 단축 등의 보완책을 시급이 마련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에서 가정돌봄휴가 지원책으로 1인당 5일, 학부모의 경우 최대 10일의 휴가지원금을 신청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긴급 돌봄과 연계한 출·퇴근시간 유연제, 가족돌봄휴가의 한시적 14일 연장, 직장 2부제 등의 국민들 수요를 파악한 적절한 제도를 찾고 즉각 지원해나가야 한다. 가혹한 현실을 견디는 국민에게 필요에 꼭 맞는 보완책을 찾고 지원을 집중하는 것, 그게 지금 문재인 정부에게 주어진 유일한 책무이자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
<김원성 최고위원>
일천한 정치경력에 두드러진 이력도 없는 제가 제1야당의 최고위원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무능하고 불의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지 않는다면 나라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는 절박감에서 보수통합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사파에 맞서 승리했던 비운동권 전·현직 총학생회장 100여명 등, 기존 한국당이 규합하지 못했던 12,000명의 세력을 규합해 보수통합의 대의에 동참했고 이에 소극적이었던 새보수당 및 안철수 세력까지 보수통합 프레임에 결국 합류하는 등 현직의원은 이언주 의원 한분이었으나 과거 새누리당과 다른 별개의 세력으로서 통합의 주춧돌이 됐다고 생각한다. 당 대 당 통합방식으로 창당이 이뤄졌다면 대표인 이언주 의원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과분한 요구를 하는지 묻고 싶다. 전진당에서 20여명밖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기존 정치세력이 포섭하지 못했던 30-40대 평범한 직장인과 기업인 등 기존 정치권의 불나방이 아닌 국민의 보편적인 정서를 대변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미래통합당의 통합의 의미를 가장 상징적으로 살려왔다고 생각한다. 통합의 정신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기존 12,000여명의 당원들의 불만을 달래가며 묵묵히 대의에 동참해왔으나 이를 대표하는 이언주 의원조차 배려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인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수통합 대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엄중한 고려 부탁드린다.
<이준석 최고위원>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틀 전 신천지와 특정정당 간의 유착관계를 밝히라고 사실상 우리 당을 지목해서 공격을 해왔다. 제발 좀 떳떳하게 이야기하시라. 어떤 음모론을 신봉하는지. 시계인가 아니면 당명인가. 아니면 혹시 주어도 없고 목적어도 없는가. 신천지 측에서 우리 당의 법적대응 천명 이후 “당명을 지은 적이 없다”라고 실토했고, 시계는 이미 가품임이 확인됐다. 집권여당은 가짜뉴스를 기반으로 정치를 하려 하시는가.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이 ‘주어없음’식의 공격이나 하고 있으니 정치가 삼류라는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아시라.
그리고 박원순 시장님도 신천지 법인허가 취소한다고 쇼맨십 보인 거 사과하시라. 본인이 어지른 것 치워놓고 생색내지 마시라. 저는 박원순 시장이 2011년 10월 26일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신천지의 숙원 중 하나였던 사단법인화를 서울시에서 승인했다는 것을 밝혀서 지적했다. 김문수 지사의 경기도와 김관용 지사의 경상북도에서는 비슷한 시도가 저지되었다. 임의단체였던 신천지가 사단법인이 되고 기부금품을 모집하고 법인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면서 그 교세가 급격히 확장되었던 것이다. 이 지적에 박원순 시장 측은 실무자 전결사항이라 잘 몰랐고 박원순 시장은 책임이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2015년으로 시계를 되돌려보면 메르스 사태 때 박원순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에 대한 직접적인 인신공격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까지 하게 만들었다. 의료재단의 실질적인 오너라는 이유로 본인의 권한밖에 있었던 의료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웠던 서울시장이 지금 신천지가 교세를 확장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단법인화는 실무자 전결사항이라고 변명한다면 이것은 내로남불을 넘어서 후안무치한 행동이다.
2020. 3. 5.
미래통합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