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9월 6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준석 당 대표>
오늘 원내지도부 김기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께서 부‧울‧경 지역에 예산협의를 가셨기 때문에 인원이 다소 줄었다.
어젯밤 늦게까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경선룰을 확정했다. 일부 대권주자들과 선거관리위원회의 갈등 속에서 여러 우려도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도출된 안인 만큼, 이제는 이견없이 이 룰에 따라서 우리당의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이 순탄하게 치러지기를 기대한다. 존경하는 정홍원 위원장님 이하 선관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신뢰를 보낸다. 또한 어제 늦은 시간까지 취재하시느라 고생하셨던 언론인들께도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그리고 이번 5차 재난지원금, 소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여야 협치의 산물이었다. 비록 지원대상에서 누락되신 분들께는 송구하지만, 코로나로 집중된 피해를 입으신 소상공인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위해 부득이하게 88%로 지원대상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국민들의 코로나 피해에 소중하게 쓰이고, 그 온기가 결국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까지 또 한번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선거가 다가올수록 상대당과 여러 경로를 통한 우리 후보와 당에 대한 네거티브와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 당에서는 우리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또 검증할 수 있는 조직의 설치를 재차 검토하겠다. 더 이상 늦추기가 어렵다.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선관위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자 하였으나, 정홍원 위원장께서는 현재 선관위 측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서 지도부가 이 일을 담임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주셨다. 그래서 오늘 저희가 최고위 비공개회의에서 이런 사안들 논의해서 더 이상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우리 후보에 대한 공격과 네거티브로 인해서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도록 추진하겠다.
<조수진 최고위원>
언론인 여러분들 어젯밤 늦게까지 고생 많으셨다. 첫 번째는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이다. 무료변론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답변이 궁색하다. 송두환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은 이 지사의 재판과 관련해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자 상고심 변호인단에 참가했지만,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무상연애논란을 시작점으로 ‘무상’이 트레이드 마크가 된 분이다. 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상황에서 제기된 수임료 무상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큰 것이어서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 국민연금 빼먹기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00대교 무료공약도 무료와 무상을 앞세운 행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같은 설익고 섣부른 주장 외치기 전에 자신의 기본부터 잘 헤아리길 바란다.
두 번째는 송영길 대표가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다는 X-파일 관련이다.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 찍어내기 시즌2’에 돌입했다. 이번엔 전혀 앞뒤 안 맞는 정체불명의 문건으로 공작을 꾀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본부 중대와 이중대가 총동원됐다. 이정희 전 통진당 후보처럼 누구 잡겠다고 대선에 뛰어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여당의 예비후보들까지 선봉에 섰다. 윤석열 찍어내기에 연합대군이 참전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현명하다. 문재인 정권이 언론재갈법을 밀어붙이다가 UN의 경고 등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조롱을 받자 잔꾀를 부리고 있음을 상식을 가지고 있는 국민은 모르지 않다. 백신 확보 실패, 간첩단 사건 등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실정이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간교한 술책임을 모르지 않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차곡차곡 준비하겠다고 했던 이른바 X-파일을 한꺼번에 공개하라.
만에 하나 검찰총장이 특정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면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은 해당 검찰총장은 물론 법무부 장관, 대통령에게 있다. 특히 전임 대통령, 전전임 대통령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검찰총장’이라고 격찬하면서 직접 임명한 검찰총장이지 않는가. 그렇게 임명한 검찰총장이 1을 잘못했다면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을 잘못한 것이고 문 대통령이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
<배현진 최고위원>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불과 이제 2주 뒤면 저희가 그렇게 기다리던 한가위 대명절이 찾아오게 되는데 코로나의 이 늪 속에서 너무 오랫동안 있다 보니까 명절을 앞둔 마음들도 굉장히 무겁게 가라앉아 있는 것 같다.
많은 자영업자들도 국민들께서 이번 추석명절을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 속에 있으신데, 이런 가운데 자꾸 그 각 병원에서, 전국의 병원에서 우리 지금 백신 접종이 유통기한 혹은 교차접종 실수가 일어나서 사고가 있었다는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정부에 철저한 관리 감독을 믿고 그동안 이 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무슨 그 실효성이 있을까 하면서도 굉장히 침묵하며 오랫동안 이 코로나 방역 대책을 지켜와 주셨는데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실수로 국민들을 굉장히 공포에 떨게 한다면 그거는 정부의 역할이 아니지 않겠는가.
벌써 추석 이후에 위드코로나 광고에 열을 올리는 그런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위드코로나, 10월 그 대목 가기 전에 추석 명절을 쇠려는 우리 국민들의 절박한 마음부터 일단 정부가 잘 헤아려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할 거 같다. 조금 격한 말씀이긴 하지만, 국민들이 지금까지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그저 따라온 것은 정부의 허술한 관리대책의 실험쥐가 되기 위해서는 아니라는 것을 정부가 절박하게 인식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
<정미경 최고위원>
너무 어이가 없어 오늘 좀 말씀드리려고 한다. ‘생태탕 2’라고 생각하는 사건이다. 당내 유력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에 검찰이 지난 총선 전에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여권 인사를 고발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인터넷 매체의 일방적 주장 때문이다.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구성한 이 매체에 편승해서 ‘검찰 역사상 최악의 사건’, ‘국기 문란’, ‘정치공작’, ‘깡패보다 못한 검사’, ‘윤석열 게이트’, ‘국정조사’ 등을 언급하며 예전에 김대업이 이회창 후보의 아들의 병역비리를 조작했을 때처럼 노래 후렴구 부르듯 반응을 하고 있다.
이 매체의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국민의힘에서 제보를 했다”고 그리고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고. 이렇게 한편으로는 유력 후보인 윤석열을 공격하면서 마찬가지로 동시에 다른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가 정보를 제공한 것처럼 뉘앙스를 풍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국민의힘을 조롱하고 내분을 조장하고 있다. 그 기자 말대로 언젠가는 밝혀지겠다. 대선 끝나고 그리고 사과 한 박스 보내겠지, 김대업처럼. 그런데 그게 국민의힘만 조롱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유권자인 국민 전체를 조롱하는 것이다. 국민은 판단 능력이 떨어지니 공작으로 얼마든지 대선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조롱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을 조롱하는 그와 같은 행동에 편승하여 사실상 공범으로 행동하고 있다.
그래서 부탁드린다. 당내에서 이 문제만큼은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아니하다. 이 매체의 기자는 우리 대선후보들도 함께 조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보를 제공했다고, 언젠가는 밝혀진다고 이런 식으로 우리 국민의힘 내부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간질하도록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보를 제공했을 리 없다. 만약 제보했다면 그 매체에는 당연히 공개했겠지. 이보다 더한 특종이 어디 있겠는가. 단지 우리 안의 내분을 부추기고 대선판을 깨려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아니 조금 있다가 제보자가 나올 수도 있다. 제보한 것처럼 보이도록, 김대업처럼, 생태탕집 아들처럼 이미 만들어 놨을 수도 있다. 또 그들이 나와서 언론에 난리를 치면서 온갖 분탕질을 하는 순간이 올 때 지금 이 순간의 제 이야기를 꼭 기억해달라.
일단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 저는 우리가 미래통합당일 때 4‧15총선 당시도 최고위원이었다. 정치를 하기 전에는 검사였다. 제가 지금 지도부에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장하는 자들에 의하면 지금 이 사건이 4‧15총선 전에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4‧15총선 전에 우리 미래통합당 지도부에서는 김웅 당시 후보자에 대해서 잘 몰랐다. 윤석열 총장이 지도부에서도 잘 모르는 김웅이라는 분을 통해 우리 지도부에 고발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는데 너무 어설프다. 당시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당 대표가 이끌고 있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황교안 전 대표에게 고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는 것인데 믿어지시는가. 저는 웃음이 나왔다.
김웅 의원, 당시 김웅 후보는 이 고발장을 법률지원단에게 넘겨주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당시 법률지원단장은 최교일 전 의원이었다. 최교일 의원은 당시 공천이 되지 않아 법률지원단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다. 김웅 의원은 이렇게 당 내부를 몰랐다고 자인하고 있는 격이다. 김웅 의원은 신속하게 해명과 함께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라. 민원이나 고발이나 기타 당에 문건을 전달하는 창구는 당시에 사무총장 산하 사무처로 일단 들어오게 되었고 그리고 나서 지도부에 보고되었다. 지도부에 있었던 저에게는 ‘듣보잡’ 사건이다.
그럴듯하게 사건을 만들려고 했으나 팩트는 전혀 틀리다. 이것을 보통 정치공작이라고 한다. 유권자를 조롱하는 일이다. 민주당이 아주 잘하는 일이다. 김대업이 사과 한 박스 한나라당에 보냈을 때 당시 민주당은 사과하지 않았다. 그러한 일이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생태탕으로 재생되었고, 이번에는 ‘생태탕 2’ 사건으로 윤석열 고발사주라는 정치공작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별거 아닌 것 꼬투리 잡아서 사건 만들고, 사건 조작하는 데 올림픽 금메달 감은 민주당이다. 여기에 우리는 동조하지 말자.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계신다. 이 시간 이후 자칫 잘못하면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
도대체 민노총의 패악질이 얼마나 더 국민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줘야 문재인 정부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실 것인가. 이제 민노총은 더 이상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선량한 집단이 아니다. 전체 노동자 대비 소수인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 사이에 또 다시 갑을의 관계를 만들어 보다 더 악독하게 선량한 노동자들 괴롭히는 괴물집단이 되어 버렸다. 고인은 유서에 이렇게 적었다.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 파업이 종료되었어도 더 강도 높은 노조활동을 하겠다는 통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 영결식에서 고인의 아내와 세 자녀는 오열했고, 고인의 동료는 추도사를 통해 ‘민노총이란 거대 세력의 힘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우리가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도대체 왜 민노총이란 집단이 무슨 권리로 선량한 이들을 비통한 슬픔에 빠지게 만들고,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것인가. 소중한 한 생명이 자신들의 집단 괴롭힘에 의해 세상을 떠났음에도 민노총은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인의 생전 개인사를 공개하며 2차 가해를 가하기에 바빴다. 고인의 장례를 챙기고, 유족을 위로하기는커녕 또 다시 명분 없는 총 파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틈만 나면 인권을 외치던 인권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왜 이런 기득권 집단의 인권침해 비극에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인가. ‘사람이 먼저다’를 외쳤던 분이 문 대통령 아니신가. 임기 내내 자기편을 감싸며 선택적 분노와 선택적 침묵을 일삼던 대통령의 모습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 가정의 가장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에도 위선으로 일관하실 줄은 몰랐다. 더 이상 대한민국을 민노총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만들지 마시라. 자기편이면 무조건 감싸는 내로남불도 이제는 그만하실 때가 되지 않았는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으셨다. 그 지긋지긋한 위선을 중단하지 않으신다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뿐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시라.
오늘부터 수도권은 근거도 모호한 방역 대책이 새롭게 시행된다. 4+2, 2+4대책이라고 불리는 요상한 방역 대책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수칙이 바뀐다. 한국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오후 6시를 전후에 활동이 달라지나 보다. 오후 6시 이전에는 코로나 백신 비접종자 4명과 백신 접종자 2명을 포함해 6명이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비접종자 2명과 접종자 4명을 포함해 6명의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단, 식당과 카페에서만 적용되며 이 외 업종은 기존대로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6시 이후에는 2명만 사적 모임이 가능한 이 복잡한 방역 대책을 총리께서는 다 기억하실지나 모르겠다.
코로나 백신 4,400만 명 접종물량 확보했다던 민주당 국회의원들께서는 이 요상한 방역대책에 대해서 왜 말씀이 없으신가. 방역당국은‘결송하다’라는 표현을 알고 계신가. ‘코로나 시국에 결혼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현재 단계에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식사제공을 포함한 결혼식은 49명까지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결혼식 피로연장 보증인원이라는 것이 있다. 결혼식장마다 다르지만 49인 미만이 식사를 하더라도 보통 100~300명의 보증된 식사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이 비용은 예비부부가 떠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방역당국의 오락가락 행정에 예비신혼부부만 피해를 받고 있다. 이게 정말 결송한 일인가. 심지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코로나나 공연은 5,000명까지 가능하지만, 식사제공이 없는 결혼식은 99명까지 가능한데 도대체 무엇이 달라서 이토록 수용인원이 다른 것인지 방역당국은 예비신혼부부들이 납득할만한 근거를 내놓기 바란다.
<이준석 당 대표>
경선룰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어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실상 내렸기 때문에 대선주자들과의 만남이 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10시에 당 대표실에서 윤석열 후보자와 저와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경선과정에서 지도부와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인 후보들 간의 소통을 갈수록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이것은 어느 후보나 동등하게 적용되는 사안이고, 이 과정에서 통상적인 이야기 외에 선거에 대한 유불리가 논쟁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은 당연히 저희가 언급하지 않을 것이고, 다만 당의 제반 상황에 대해서, 후보들도 상황을 공유받을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도부과 긴밀하게 소통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2021. 9. 6.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