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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야권통합, ‘그 나물에 그 밥’인 ‘헤쳐 모이기’에 불과하다[논평]
작성일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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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이합집산을 하면서 몸 세탁, 당명세탁을 하고 있다.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을 축으로 하는 ‘민주진보 통합정당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가 어제 발족했다고 한다. 그러나 늘 해 오던 뻔한 습관성 레퍼토리처럼 문패만 바꿔 단 것일 뿐이고, 사람도 늘 그랬듯이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현재 민주당 핵심인사 대부분은 13년 사이에 많게는 무려 7번이나 당적이 바뀌었다.
자신들의 지난 책임을 회피하고자 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꿨고, 평균 2년을 가지 못했다.

 

  신당 주축 세력중 하나인 ‘혁신과 통합’ 인사들 또한 권력욕 때문에 변절한 정치철새이거나, 지난 정권을 만들어낸 공신들로, 실패한 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차지했던 무능과 부패의 대표적 상징에 지나지 않는다.

 

  비록 이들이 야권통합이라는 그럴듯한 구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 정권 실패에 대한 책임은 회피한 채 자신들의 개인적 권력야욕을 충족시키려는 몸부림으로, 그 실체는 ‘도로 열린우리당’일 뿐이다.

 

  또한 어제 합당하겠다고 발표한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통합연대 등 주축의 가칭 통합진보당도 알고 보면 노회찬, 심상정씨 등이 되돌아온 ‘도로 민노당’에다 실패한 지난 정권에서 장관을 역임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더한 정도다.

 

  이처럼 ‘그 나물에 그 밥’인 정치집단이나 사람들이 교묘하게 이름만 바꿔 지분 나눠 먹기를 위해 ‘헤쳐 모여’를 하는 것은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선거만을 위한 이합집산’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동안 단지 선거만을 노리고 반짝 등장하거나 합치는 너무나 가벼운 일회성의 정치를 워낙 많이 봐왔기에, 감동은커녕 식상해 할 것이다.

 

  지금 가장 큰 걱정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참으로 중요한 과제인 한미 FTA가 야권인사 몇몇의 개인적 권력욕을 채우려는 소위 야권통합의 주도권 경쟁에서 볼모로 잡혀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소위 야권통합이라는 눈앞의 당리당략적 목적에만 눈이 멀어, 민주주의 의회정치의 기본조차도 짓밟고 대한민국 국회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책임 있는 자세로 한미 FTA 처리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2011.   11.   2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박 은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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