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화방송의 '신강균의 사실은-'에서 방송인 송모씨가 영부인의 학력을 문제삼은 발언은 매우 충격적이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방송매체를 통해 남상국 전사장의 자살에 이어 또하나의 심각한 인격적 모독이자 명예훼손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던 외국언론사의 기자는 방송인 송모씨의 발언의 취지가 편집의 기본권을 무시한 채 의도적으로 편집되었다고 밝혔다. 그 기자의 말을 들어보면 송모씨의 본래 의도가 편집에 의해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방송이란 말 그대로 공기(公器)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할 수 있는 것과 방송불가는 그 엄격한 잣대를 '국민의 눈'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신강균의 사실은-'의 영부인 모욕발언은 과연 방송에 적절한 소재였는가를 문화방송은 방송인본연의 입장에서 겸허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2004. 3. 31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한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