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교조가 탄핵무효를 선언한 것은 탄핵수업 계획에 이어 교사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탄핵안의 정당한 사유는 차치하고서라도 정상적인 헌법절차를 밟은 과정까지 매도하다니, 과연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지 걱정이다.
정작 자신들이 법을 어기고 왜곡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준법정신을 가르칠 수 있는가?
어린 새싹들에게까지 갈등과 분열의 사고를 주입하겠다는 속셈이 아닌가?
전교조가 설립취지에서 밝혔듯 교사의 본분은 '참교육'의 실천이다.
계속해서 정치개입을 자행한다면 이는 참교육의 실천은커녕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는 反교육적 처사이다.
전교조는 즉각 탄핵수업 계획을 철회하고 일체의 정치개입을 중단하기 바란다.
2004. 3. 25
한나라당 부대변인 송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