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우당 정동영의장이 느닷없이 우리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1대1 TV 토론을 제의했는데, 과연 진심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정 의장은 25일로 예정된 YTN 토론을 무산시켰고, 같은 날 아침 매일경제 창간기념 행사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1대1 토론을 하자니 참 어이없는 일이다.
멍석 깔아줄 때는 딴청만 피우더니 왜 이제와서 뒷북을 치는가?
아무래도 "정 의장이 박 대표가 두려워 피한다"는 세간의 여론에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정 의장은 당의장 수락연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탄핵정국때 등 상습적으로 야당 대표에게 TV토론을 제안했다가 정작 우리가 하자고 할 때는 거부했다.
정 의장의 이번 제안이 여론을 의식한 속보이는 '이벤트'와 '구호'가 아니기를 바란다.
2004. 3.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