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우당은 노무현대통령이 잘 쓰는 표현대로 지난 대선 때 재미를 본 '노무현의 눈물'에 이어 2탄 '열우당의 눈물'을 총선광고를 쓸 것을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다른 당의 총선광고까지 간섭할 의사는 없으나 차분한 정책대결로 가야할 총선이 또 다시 감성을 자극하는 '눈물'로 얼룩진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래도 열우당이 '눈물광고'를 밀고나갈 생각이면 이미 상당한 시일이 지난 '탄핵안 가결 순간'의 눈물보다는 의원직 사퇴약속을 뒤집은 제 2탄 '열우당-참회의 눈물편'을 만들기를 제안하고 싶다.
시대를 앞서간다는 개혁정당 열우당이 현실에서 보여주지 못한 진실과 참회를 광고에서나마 보여준다면 이 역시 한국정치문화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2004. 3. 28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