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야3당을 해체해 모조리 해산해야 한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여당 열우당의 선대본부장인 신기남 의원이 기자들이 듣는 자리에서 스스럼없이 한 발언이다.
그동안 도를 넘는 비방과 적절치 못한 발언의 주인공인 신기남 의원이지만, 정말로 그렇게 말했을까 귀를 의심할 정도이다.
국민의 뜻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으로서뿐 아니라, 민주사회 시민으로서도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몰상식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일당독재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야 3당을 모조리 해산시키겠다는 신기남 의원의 발언은 그가 확실시되는 거대여당의 실세라는 점에서, 앞으로 노무현정권과 열우당이 어떤 정치를 펼칠지 정확히 예측케 한다.
민주를 내세운, 그러나 그 어떤 독재정권보다 무서운 열우당의 속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2004. 4. 9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