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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관권선거를 얘기할 자격도 없다 [논평]
작성일 200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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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우당 정동영 의장이 야당의 관권선거를 들고 나온 것은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갖은 장애 속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야당의 현실을 감안할 때 정 의장의 주장은 앞뒤도 맞지 않는다.

 

  정 의장은 무슨 증거를 가지고 이런 주장을 했는지 그 증거를 대야 한다.

 

  불법선거 5관왕인 열우당은 자신들의 선거 모습부터 돌아보고 얘기해야 할 것이다.

 

  열우당은 최근 한달 동안 12차례에 걸쳐 44명의 기초단체장을, 헌정사 초유로 선거 기간 중에도 빼 가는 등 지금 이 순간에도 관권선거에 앞장서고 있다.

 

  더욱이 관권선거의 주역은 열우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하다 선관위의 거듭된 경고와 위법을 지적 받은 노무현 대통령 아닌가?

 

  선거문화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막무가내식 덮어씌우기에 급급한 정 의장은 "깨끗한 선거"를 목이 터져라 외치던 초심으로 돌아가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우리 한나라당의 깨끗한 선거에 동참해 당당하고 상식적인 선거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2004.   4.   10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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