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우당 정동영 의장의 정략적인 '탄핵'관련 대표회담 제의에 대해 청와대가 연 이틀 보조발언을 하고 나선 것은 유감이다.
탄핵안 의결은 노무현 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 민의의 전당 국회가 마지막 경고를 한 것이며 최종 결정은 헌재가 내릴 것이다.
피고인격인 노 대통령은 자숙하기는커녕 아랫사람을 시켜 "탄핵 철회" 운운하는 것은 또 한번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비상식적인 일이다.
거센 朴風과 老風을 비켜가기 위해 어떻게든 꺼져가는 탄핵이슈를 재점화하려는 의도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지금 노 대통령과 열우당이 해야할 일이 있다면 '더 이상 탄핵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헌재의 결정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국민 앞에 하는 것이다.
2004. 4. 7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한선교